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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여름 주바라기선교비전캠프’ 1천이상의 접속자들 온라인 캠프 참석
 
오종영   기사입력  2020/08/12 [13:25]

 

▲ 2020여름 주바라기선교비전캠프는 비대면으로- 주바라기선교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매년 집회에 참석했던 전국교회를 섬기기 위해 온라인 무료캠프를 진행했다.     © 오종영

 

1차 캠프 8일(토), 주사랑교회에서 울산온양순복음교회 안호성 목사와 찬양사역자 심종호, 주바라기 찬양단의 워십음악 통해 ‘주여 이 땅 고쳐 주소서(대하7:14)' 라는 주제로 진행돼, 15일(토) 2차 캠프 통해 전국교회 섬겨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비대면(Untact)으로 실시된 주바라기선교회가 주관하는 ‘2020여름 온라인 주바라기선교비전캠프’가 실시간 온라인 방식이라는 실험적인 방식으로 치러졌다.

 

이번 온라인캠프에는 전국에서 약 1천여 개인과 교회가 단체로 캠프에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 8일(토)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캠프는 ‘주여! 이 땅 고쳐 주소서(대하7:14)’라는 주제로 전국교회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방식의 캠프를 개최할 수 없는 가운데 전국교회들의 연이은 캠프문의에 주바라기선교회 대표 하재호 목사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회들을 위해 2차에 걸쳐 무료캠프로 진행하기로 결정한 후 이번에 1차 캠프를 진행한 것이다. 2차 캠프는 15일(토) 오후 3시 진행된다.

 

대전시 중구에 소재한 주사랑교회(하재호 목사) 대예배실에서 코로나19 방역단계를 준수하면서 약 300여석의 예배당에 50여명의 최소인원만 출입을 시킨 가운데 진행된 캠프는 주바라기선교회 찬양단의 찬양인도에 이어 울산온양순복음교회 안호성 목사가 강사로 나서 온라인으로 단체 접속한 교회와 개인 참가자들을 위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캠프를 위해 주사랑교회는 주일예배장소까지 변경해 가면서 다음세대를 위한 헌신에 전 교인들과 주바라기선교회 스태프가 발 벗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주바라기선교비전캠프는 매년 겨울(1월)과 여름(7~8월)에 두 차례씩 27년여를 진행해 왔고, 매년 전국에서 동·하계 캠프 공히 1만여 명이 넘는 청소년과 청년사역자들이 참석해 다음세대 일꾼으로 자신을 드리기 위해 기도해왔다.

 

▲ 비대면으로 진행된 2020여름 주바라기선교비전캠프가 주사랑교회에서 개최된 가운데 유튜브로 집회실황이 전국교회에 중계돼 지 교회에서 캠프에 참여했다.     © 오종영
▲ CCM사역자 심종호가 2020여름 온라인 주바라기선교비전캠프에서 게스트로 나서 찬양집회를 인도하고 있다.     © 오종영
▲ 안호성 목사가 제1차 2020여름 주바라기온라인선교비전캠프에서 강사로 나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오종영

 

그러나 연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는 한국교회의 예배환경과 교육환경을 완전히 바꿔놓고 말았다. 예배가 스톱되고, 교육시스템이 붕괴하면서 교회 전반적으로 겪고 있는 위기상황이 심각한 가운데 하 목사는 전국에서 걸려오는 교회들의 전화와 목회자들의 요청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이에 하 목사는 토요일을 기해 집중적으로 3시간 씩 두 차례씩의 캠프를 계획하고 모든 비용을 무료로 진행하기로 결단했다. 이날 현장과 온라인으로 참가한 다음세대들을 위해 안호성 목사는 집중적인 폭우가 쏟아지는 장맛비를 뚫고 1시간 말씀을 전하기 위해 왕복 7시간여를 운전해 참석한 청소년들에게 비전과 사명을 일깨워줬고, 예배 후 진행된 찬양콘서트에는 CCM사역자 심종호가 찬양과 기도를 인도해 참석자들과 영적으로 소통하며 함께 주님의 길을 찾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 온라인 주바라기선교비전캠프에서 주바라기 찬양단 및 워십팀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날 캠프실황은 유튜브를 통해 전국교회에 공개됐다.     © 오종영
▲ 주바라기선교회가 주최한 2020여름 온라인 주바라기선교비전캠프에서 주바라기선교회 찬양단이 찬양 및 워십공연을 펼치고 있다.     © 오종영

 

이번 온라인 주바라기선교 비전캠프는 전염병시대를 맞은 현대교회가 나아가야 할 한가지 방향성에 대한 실험적인 시도로 볼 수 있다.

 

‘주바라기 선교비전캠프’는 명실상부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명품 캠프요, 수많은 다음세대 사역자들이 이 캠프를 통해 회심하고, 소명을 받고, 주님의 일꾼으로 자임하며 목회자와 선교사로 헌신하는 사명자들의 부르심의 시간이기도 하다. 그래서 초교파적으로 전국에서 30여만명이 넘는 다음세대들과 3면여 명이 넘는 교사들이 신실한 사명자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사역자 산실로서의 기능을 감당해 왔다.

 

선교회 대표 하재호 목사가 “코로나19로 인해 교회학교 사역의 현장은 큰 딜레마에 빠졌고, 이로 인해 많은 교회들이 금년 수련회를 포기하고 있어 중·고등부와 청년대학부가 큰 위기에 처했다. 이러한 현실은 우리 모두의 고민이자 큰 아픔일 것”이라고 안타까워하면서 무료로 섬기고 있는 이번 캠프로 인해 더 많은 다음세대가 주님의 소명 앞에 무릎꿇는 가시적인 열매가 풍성해 지기를 기대해 본다. 

/오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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