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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기독교연합회 백석대 방문, ‘제68차 6월 임원월례회의’
 
이승주   기사입력  2020/07/10 [13:41]

 

▲ 대전시기독교연합회 임원들이 6월 26일(금) 천안시에 소재한 백석대학교를 방문해 예배 및 임원월레회를 갖고 교내 주요 시설물을 돌아보는 시간     ©오종영

 

26일(금) 오전 11시, 백석대학교 채플실에서 연합회장 및 장종현 총장등 80여명 참석한 가운데 방문행사 및 월례회 갖고 백석대 주요 시설 탐방 등 지역교계와 학교의 협력 사역 다짐 

성탄트리점등식 대신 성탄축하음악회로 대신하는 문제로 의견충돌, 사무총장 오성균 목사 백석대 장종현 총장에게 발전기금 2천만원 전달

 

대전광역시기독교연합회(이하 대기연, 회장 조상용 목사)는 충남 천안시에 소재한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 목사)에서 제68차 6월 임원월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임원월례회의는 백석대학교 설립자 장종현 목사의 초청을 통해 이뤄졌다. 임원월례회에는 대기연 임역원 60여명을 비롯해 학교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예배 및 회의는 철저한 코로나19 방역체계 속에 열 체크와 소독을 하며 회의장인 백석대학교 체플룸에 입장한 가운데 시작됐다.

 

오정무 목사(부회장, 대전동산교회)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섭외부차장 윤종명 장로(대전중부교회)의 기도 후 장동민 목사(백석대학교 교목부총장)가 사도행전 6:10절을 본문으로 ‘성령이 주시는 은혜’란 주제로 설교를 했다.

 

장 목사는 “백석대의 중요한 특징은 모든 학생이 1주일이 한번 예배를 드리고, 기독교과목을 이수하도록 돼 있다. 즉 기독교과목, 채플 8학점을 의무적으 로 이수하도록 돼 있다. 이를 위해 20여명의 교수와 50여명의 목사들이 수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장 목사는 “오늘날 우리들의 현실은 풍랑이는 바다의 일엽편주와 같다”면서 “코로나는 첫째, 모이기가 어려워 성도들의 신앙이 하락하고 있고, 교회의 사회적 신뢰도를 조사한 기윤실의 여론조사결과 목회자들에 대한 신뢰도가 긍정 30, 부정이 68%로 나올 정도로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고 특히 불신자 중 79%가 신뢰하지 않는다. 코로나19 이후 종교기관에 대한 신뢰도가 많이 떨어지고 있는데 이런 현상은 원래 확산되고 있던 중 코로나로 인해 더욱 심대해 지고 있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교회가 사회적 신뢰를 잃은 것은 시대의 변화를 읽지 못하였기 때문”이라면서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교회의 모습과 변화의 방향성을 강조하면서 ‘예배 문제’와 ‘목회의 방향’‘신학자들의 신학적인 연구’만으로는 시대적 위기를 전환시킬 수 없다면서 “시대의 변화를 이끄시고 그 가운데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시고 그 교회를 바꿔 가시는 분은 성령님이심을 우리가 믿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장 목사는 “우리가 함께 모여 기도하고 회개하며, 내려놓을 것을 내려놓으면서 성령님이 일하실 수 있도록 하자.”고 설교했다.

 

설교 후에는 백석대 장종현 총장이 “대기연 회장 조상용 목사님의 탁월한 영적 지도력으로 대전시기독교연합회가 계속 발전할 수 있었으리라 믿는다. 특히 오늘 여기에서 임원회를 개최하게 된 것은 오성균 사무총장님의 역할이 있었다” 라며 “몇 년 전에 처음 만난 오성균 목사님의 제안으로 오늘 모시게 됐다. 코로나로 인해 행사가 축소된 것은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장 총장은 “나는 충남 아산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처음 신학교를 시작했던 시절을 회상하면서 뚝심 있는 추진력과 리더십이 오늘의 백석대학교를 이룰 수 있었다”며 오늘의 백석대학교를 이루기까지 지나왔던 학교의 역사와 자신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면서 참석자들에게 불가능의 환경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면 더 큰 역사를 이루는 사역자가 될 수 있다고 희망의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대기연 조상용 회장이 “오늘 많은 장소 가운데 백석대학교까지 와서 임원 월례회를 갖게 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해 백석대학교에서 월례회를 개최하는 것에 대한 다양한 우려가 있었으나 장종현 총장님과 오성균 사무총장님의 수고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 백석대학교 장종현 총장(오른족)이 대기연 회장 조상용 목사에게 방문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 오종영

 

또 조 회장은 “성공하기 원하는 사람은 성공한 사람 곁에만 붙어 있어도 된다” 라는 책을 읽어본 적이 있다며 “오늘 성공한 사람의 모델을 따르고 기운을 받아 개인적으로는 교단이 다르지만 강단에 와서 은혜의 기운을 공급받으라는 하나님의 섭리라 믿는다”고 인사말을 전한 후 사무총장 오성균 목사(신성제일교회)의 감사인사와 직전회장 김철민 목사(대전제일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예배 후에는 오성균 사무총장이 백석대 장총현 총장에게 개인적으로 2천 만원의 발전기금을 전했고, 장 총장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회장 조상용 목사의 사회로 월례회의를 시작했다.

 

월례회의는 서기 김동호 목사가 회원호명을 한 후 55명의 참석을 보고하자 회장이 개회를 선언했다. 전기 월례회는 총회였기에 전회의록 낭독을 생략한 후 회계 보고는 유인물로 받았다.

 

회계보고 후 ▲연합회장 이·취임식 ▲유성구청에서 열린 생활방역세미나 ▲임원간담회 ▲대전시청 종무과 방문 ▲증경회장 초청 간담회 ▲국회의원 당선자 축하예배 ▲가정의달 표창식 ▲백석대학교 방문 ▲대세충연합회의 ▲임원간담회 등의 사무총장 활동보고를 유인물로 받았다.

 

▲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반대 한국교회기도회가 열린 한국교회100주년 기념관에서 기도회 후 성명서를 발표한 교단장들이 제정반대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오종영

 

이어 오성균 사무총장이 2020 중 사업계획을 보고했다. 주요 사업계획으로는 ▲광복절 연합예배 ▲가을야유회 ▲대전시복음화대성회 ▲대전성시화 이단세미나 ▲성탄축하 연합찬양제,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 조직과 2021사업계획 ▲신년교례회 및 구국기도회 ▲3.1절 연합기념예배 ▲부활절연합예배 ▲제69차 정기총회 등 현 조상용 연합회장 재임중 주요 사업계획을 보고하면서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당부했다.

 

그러나 성탄트리문제로 인해 논란이 있었다. 대기연은 효율성 문제를 들어 그동안 시행해 왔던 성탄트리점등식 대신에 성탄축하 연합찬양축제로 성탄행사의 방향을 전환했다고 말하자 대전시 지원 사업을 중단하는 문제에 대해 오종탁 장로가 문제를 제기하자 조상용 회장이 이번 성탄절 트리를 해마다 해오면서 투자대비 효과가 적다는 판단 하에 대기연이 의미 있게 대전 시민과 교회들이 연합하는 행사로 성대하게 꾸며보자는 생각으로 준비하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이에 회원의 동의를 받아 오종탁 장로의 발언을 참고해 진행해 가기로 한 후 월례회를 마치고 백석대학교가 준비한 차량에 탑승해 백석대학교 주요 시설물을 관람한 후 학교가 준비한 식사를 하고 방문행사 일정을 마쳤다.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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