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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통일준비위원회 연석회의 및 탈북민 신학생 장학금 전달식
19일(금) 오후 2시 총회회관 5층 회의실에서, 신평식, 정규재, 박요셉 전문위원 통해 남북관계 진단 및 향후 전망관련 브리핑도 받아
 
오종영   기사입력  2020/06/26 [15:13]

 

▲ 통준위 사역을 위해 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양문교회 이영신 목사에게 총회장 김종준 목사(왼쪽)가 감사패를 증정하고 있다.     © 오종영

 

예장합동(총회장 김종준 목사) 통일준비위원회(위원장 김재호목사)는 6월 19일(오후 2시) 대치동 총회회관에서 통일준비위원회 연석회의 및 탈북민 신학생 장학금 전달식을 거행했다.

 

위원장 김재호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회계 김태영 장로의 기도와 북한지원분과장 김경환 장로의 성경봉독(시편 127:1) 후 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통일의 길’이라는 제하의 설교를 했다.

 

김 총회장은 “우리는 남북통일을 소원하고 정부차원에서 많은 노력을 해 통일에 대한 기대를 많이 가졌으나 북한이 돌발적으로 남북교류협력위원회 건물을 폭파함으로 통일의 길이 요원하다는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며 “통일은 인간의 노력 여하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장중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또 김 총회장은 “이스라엘은 애굽, 바벨론 등의 압제가운데 살았는데 이 모든 것은 분쟁의 산물로 바벨론의 포로가 된 것도 우상을 섬기고 죄악을 범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면서 “우리나라도 일제36년 억압의 세월이 당파싸움과 우상을 섬긴 죄 때문임을 잘 알고 있고 해방 후 5년 만에 6.25가 터진 것도 하나님 앞에 해결 받아야 할 죄악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같은 상황에서 통일이 이뤄진 것은 강대국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다. 하나님이 친히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낼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이 건져주시고 해방을 주신 것” 이라며 “결국 한 나라의 자유와 해방과 통일은 인간의 재간이나 능력이나 군사력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임을 발견해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나라가 일제식민지에서 해방된 것도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 총회장은 “믿음의 눈으로 볼 때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었다면 우리는 절대로 해방을 얻을 수가 없었다. 통일이나 해방이나, 자유나 이 모든 것은 인간의 어떤 수단이나 노력이나 무기가 아니라 절대적인 하나님의 은혜”라면서 “이 은혜는 오직 ‘구국기도’때문으로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아시지만 기도하는 자에게만 들어주시는 분으로 우리가 통일을 원한다면 전술전략도 중요하지만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기도해야 한다”고 설교했다.

 

▲ 탈북민 신학생을 위한 장학금과 탈북민신학생 캠프지원금을 비롯해 통일준비위원회 사역을 위해 후원금을 쾌척한 양문교회 이영신 목사가 감사패를 수여받은 후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오종영
▲ 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탈북민 신학생 장학금 및 통준위 사역을 위한 후원금을 기탁한 양문교회 이영신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오종영

 

설교 후에는 총회 총무 최우식 목사가 격려사를, 총회회계 이영구 장로가 축사를 전한 후 통일준비위원회의 사역과 통일을 위한 장학금을 통준위에 기증한 양문교회(이영신 목사)에게 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부위원장 김기성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감사패 전달 후 이영신 목사는 “귀한 일에 섬기게 돼 감사하다. 올해 우리교회가 설립 50주년 맞이했다. 이에 가장 먼저 하고자 한 것이 다음 50주년은 통일을 맞이한 가운데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기도의 씨앗을 심기 위해 첫 기도회를 총회 통일준비위원회를 초청해서 양문교회에서 하자고 초청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통일기금 후원과 장학금 기증을 위해 양문교회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예배를 드리며 최선을 다해 기도했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예배 후에는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탈북민 출신으로 총신대학원에 재학 중인 임바울 전도사 외 10여명의 총신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 외에도 매년 여름 7-80여명의 탈북자 출신 신학생들이 모여 실시하는 수련회를 위해 양문교회를 통해 기탁 받은 헌금을 임바울 전도사에게 전달했다.

 

이에 임바울 전도사는 장학금 수여자를 대표해서 감사인사를 하며 현황 설명을 했다. 임 전도사는 전방에서 귀순한 후 남한GP의 문을 ‘똑.똑.똑’두드려 귀순한 것으로 널리 알려진 주인공이기도하다.

 

임 전도사는 “신대원 3학년 재학 중으로 너무나 감사하다. 저희를 하나님의 은혜로 대한민국까지 인도하신 것으로 믿는다.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하나님께서 통일을 주실 때 고향에 들어가 복음을 전하기 위해 준비시키는 하나님의 은혜를 믿고 공부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저는 통일 이후에 북한을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고 기도하고 있다. 무엇보다 말씀과 기도로 준비하고자 한다. 그리고 8월에 섬기는 캠프는 한국에 넘어온 탈북 청소년들이 많이 있으나 지원이 없고 자체적으로는 섬기기 어려운 일을 세명대CCC와 장신대, 총신대, 백석대 동아리와 함께 장신대학교에서 캠프로 섬기려고 한다. 총신에 재학 중인 10명의 학생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예장합동 통일준비위원회는 오직 기도밖에 없다는 마음으로 연초에 제주에서 ‘한라에서 백두까지’라는 슬로건 아래 통일기도회를 가진 이래 서울, 대전, 경기도 지역의 교회에서 평화통일 기도회를 가진 바 있으며, 7월에는 광주, 전주, 원주 등지에서 5.6.7차 평화통일기도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통일을 위한 비전 트립을 끝으로 104회기 사역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통준위 전문위원 3명을 초청한 가운데 동향보고의 시간도 가졌다.

 

먼저 전문위원 신평식 목사는 동향보고를 통해 “북한관련 정보들은 헛발질하는 사례가 많다”면서 그 중에 먼저 김정은 사망소식을 들었다. 특히 “북한의 고위급들의 정보도 정확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또 “최근 한반도는 김여정의 명령에 따라 개성 남북연락사무소가 폭발된 사건과 관련해 이 사실은 김여정 씨가 내린 명령은 실제적으로 실행이 될 것이라고 했는데 실제적으로 폭파됐다”며 이번 사건과 관련해 뉴욕채널을 인용한 미 북한대표부와 UN관련 관계자들의 얘기를 인용해 “막상 연락사무소가 폭파되니 이 정보가 맞는 것으로 받아들였고, 이에 남북연락사무소 폭파하는 것이 시작이고 끝”일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특히 “북한이 이번 폭파사건을 행하기 전에 청와대에 사전에 전달한 것과 관련 이는 공식적인 전달보다는 민간에 의한 전달로 추정된다”고 밝혔고, “김여정은 내부적인 압박을 받기에 내부를 단속하기 위해서 이 일을 자행한 것으로 예상하지만 무엇보다 김여정의 입에서 나온 말의 힘”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신 위원은 “이번 사건이 전달하는 메시지는 대한민국정부차원에서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들었으나 너무나 강한 문제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그러나 북한은 이 정도 선에서 물러날 것으로 생각하며 이 사건의 메시지는 남쪽보다는 미국 쪽에 전달하고자하는 의미가 더 큰 것”으로 예측하면서 “통일문제는 너무 많은 목소리가 있어 계산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많으나 우리 교단은 지금처럼 지속적으로 통일을 위한 일을 지속해 나가는 것이 좋다”고 제시했다.

 

두 번째로 정규재 위원은 “금방이라도 평화의 물꼬가 트여질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통일을 위한 사역에 섬기고자 했으나 변화의 물길은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위기는 기회다라’는 마음을 갖는다. 북한은 최근 경제적 어려움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고 대북제재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김정은 위원장의 체면이 아주 상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어 “최근에 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였는가? 북한은 현재 WHO에 코로나19 사망자가 한 사람도 없다고 보고하나 산케이의 보도에 의하면 약 400명의 사망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됐다”며 “이로 인해 사회적 민심이 폭발직전이고, 김정은 위원장도 긴장하고 있으며 평양의 키트도 중국이 지원해 준 일부만 있을 뿐이다. 대북재제는 해결되지 않고 코로나로 인해 사회적 불만세력들이 많아지자 김여정을 통해 대신 정치하고 있다는 얘기도 있고, 사회적 불만과 피로감을 남한에게 돌리고자 하는 목적으로 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것으로 이 일은 오래 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통준위의 역할도 제시했다. 정 위원은 “이에 우리 교단이 통일준비위원회를 통해 선제적으로 기도운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면서 통일일꾼을 양성하고, 남북관계나 정부간에는 어색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으나 총회가 민간차원의 교류를 활성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요셉 전문위원은 “북한이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인 한계상황에 처해 있을 것으로 진단하면서 대남긴장상황을 만들어 남한에게 책임을 돌리려는 의도가 아닌가 하는 것이 총괄적인 평가”라면서 북한의 상황을 “김정은의 신분 이상설과 김여정의 역할을 드러나고 있고 식량사정이 극심해 제2의 고난의 시기가 오고 있다는 평가”라고 말했다.

 

여기에 “남북합의에서 대북전단 금지를 합의했으나 평양까지 전단이 들어가는 부분에 대한 즉 김정은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내용이 북한 내부에 전달돼 충격을 받은 모습”이라며 “지금 유엔은 북한에 관심이 없다. 그리고 결코 미국은 북한에 도움을 주고자하는 생각이 전혀 없고, 북한은 통치자금이 바닥났으며, 식량난도 심각한상황에서 한국도 경제적으로 코로나로 인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기에 총회도 섣불리 행동하는 것은 조심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통준위는 이날 간담회 후 통준위 전체회의를 열고 향후 평화통일기도회의 일정과 비전트립에 대한 일정을 임원회에 일임해 준비키로 했으며 회계보고와 사업보고를 받고 회의를 마쳤다. 

/서울=오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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