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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연회, 다시 교회 세우는 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
기감 제22회 충청연회, 5월 12일(화)~13일(수),까지 하늘중앙교회에서 ‘더불어 함께하는 복음의 숲을 이루는 충청연회’라는 주제로 회집 후 사무처리 성료
 
임명락, 이인복   기사입력  2020/05/22 [14:46]

 

▲ 기독교대한감리회 제22회 연회가 열린 하늘중앙교회에서 김규세 감독이 신입회원 허입식을 거행하고 있다.     © 임명락, 이인복 기자

 

기감 충청연회(감독 김규세)는 5월 12일(화)~13일(수)까지 천안시 서북구 노태산로에 소재한 하늘중앙교회(유영완 목사)에서 제22회 충청연회를 회집한 후 사무처리를 하고 마쳤다.

 

이번 충청연회에서 김규세 감독은 “충청연회, 다시 세우는 운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면서 “코로나 사태로 인한 교회의 사회적 책임과 신앙 사이에서의 교회의 역할과 코로나 집단 감염을 빚은 이단 사이비와 동일시되는 공교회성 문제, 136년 감리회역사와 예배 중단의 문제, 일방적 예배 중단을 하라는 정부와 정치권, 언론보도의 문제, 성도 없는 예배, 정당한 예배로 볼 것인가?”에 대해 깊이 있게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또 김 감독은 “4.15총선 평가와 목회자와 교회의 정치참여 세력화 문제, 미디어 사역과 ‘안 나가 신자’는 어떻게 볼 것인가?, 다음 세대를 향한 전략적 접근과 대안 물색 등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성도들이 교회와 예배에 대해 너무 안이하고 냉담한 사고를 갖게 되는 것을 보았다”고 지적하면서 “교회의 ‘집회회복’으로부터 시작해서 다시교회를 세우는 운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청연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가운데 경직된 분위기 속에서 회원들이 연회현장을 출입했고, 참석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가운데 체열검사와 등록을 마친 후 연회장에 입장했다.

 

충청연회의 보고에 의하면 이날 연회장에는 연회임원 및 가족 등 1,73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보고된 가운데 짧은 시간에 연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배열된 순서에 따라 속도감 있게 회의가 진행됐다. 회의에 앞서 김 감독은 “우한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한 가운데 진행되는 연회가 가장 짧은 시간에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고 진행요원들의 통제가 불편하더라도 양해를 부탁한다”고 당부한 후 사무처리를 했다.

 

개회예배는 연회기를 앞세우고 김규세 감독이 입장하면서 시작돼 김 감독이 예배를 집례 했다. 개회예배는 홍성지방 정재영 감리사의 대표기도와 온양서지방 박성식 감리사의 성경봉독(행27:37-44), 장성민 청년의 특송 후 김 감독이 ‘끝까지 우리는 함께 가야 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 박웅렬 장로에게충청연회 장로회연합회장에게 평신도 부문 표창식을 거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김규세 감독(오른쪽)     © 임명락, 이인복 기자

 

김 감독은 “‘더불어 함께하는 복음의 숲을 이루는 충청연회’를 이루기 위해 헌신하는 연회 내 23지방, 653교회 모든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 그리고 86,100여명의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크고 놀라우신 주 예수그리스도의 은혜와 사랑으로 축복한다”면서 “우한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교회의 예배를 온라인 예배로 바꾸고 온통 세상을 격리시키는 모습을 만들어 놓았고, 국가적으로는 남북의 극한 대립의 심화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경제위기로 인해 모두가 큰 어려움에 직면한 가운데 회복과 치유의 영성으로 성도들을 돌보는 성숙한 목회자가 되자”고 당부했다. 설교 후에는 강은실 사모의 헌금송과 김규세 감독의 헌금기도 및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친 후 별세교역자 추모예식을 거행했다. 충청연회는 이번 연회에서 故김봉환 목사, 故성창제 목사, 故양만춘 목사, 故천진성 목사, 故박경석 목사, 故이재복 목사 등 별세 목회자들의 추모식을 거행했다. 추모예식에서는 박창원 감리사가 별세목회자들의 약력을 소개한 후 추모사를 낭독했고, 김 감독은 별세교역자 가족들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 이날 추모예식은 이성현 목사(9대 감독)의 축도로 마쳤다.

 

이어진 회집에서는 김규세 감독의 사회로 연회 조직을 위한 회원점명 후 김 감독이 회원들을 기립케 한 후 개회를 선언한 후 사전에 자료를 통해 공지된 대로 지방별 회의석을 결정했으며 회순채택과 공천임원보고가 이어졌다.

 

사무처리에서는 연회본부 부고와 특별회원 소개 후 김 감독이 감독의 말씀을 전했다. 이어 감사, 총무보고 후 내빈소개가 있었으며, 감리교 본부보고와 신학대학교 보고도 이어졌다. 신학대학교 보고는 감리교신학대학, 목원대학, 협성대학에서 보고를 했다.

 

이어 연회 소속기관보고, 특별위원회 활동보고, 연회인준기관 및 사회복지 기관보고가 이어졌다. 특별히 이번 연회에서는 통일선교회(회장 임명락)가 충청연회의 새로운 인준기관으로 편입돼 연회의 지도와 협력 속에서 통일관련 사역을 펼치게 됐다.

 

또한 해외선교사와 기독교계통학교 교목과 군목보고와 평신도 단체보고 및 신임회장 인준이 있었다. 충청연회는 남선교회충청연회 연합회와 여선교회연합회, 청장년선교회, 교회학교연합회 회장을 인준했으며 각 지방 감리사보고와 교역자 품행통과와 과정고시, 자격심사위원회보고, 품행통과도 이어졌다.

 

▲ 제22회 충청연회에서 김규세 감독이 은퇴목회자 찬하예배를 마친 후 은퇴목사 부부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임명락, 이인복 기자

 

표창식에서는 교역자와 평신도 모범상, 전도상, 신앙명문가상, 장기근속상, 성역30년상 시상식도 거행됐으며 은퇴교역자 찬하예식에서는 변종연, 김주련, 봉명종, 노찬호, 김계현, 한명석, 박준영, 김영호, 김영길, 류수정, 유영은, 이강현, 허선행, 김영철, 김재명 목사가 정년 및 자원은퇴, 공상은퇴를 했다.

 

첫날 회무처리 하반부에서는 분과위원회 보고와 미자립교회 대책 및 교회실태조사위원회 사업보고가 있었다. 특히 교회실태조사위원회 사업보고 후에는 선교차량 추첨 및 전달식도 거행됐다. 이어 총회대표와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권자, 본부 각국 위원 및 재단이사와 각 위원회 선출이 있었고 행정분과위원회보고를 한 뒤 정회했다.

 

이튿날 사무처리에서는 분과위원회 보고와 치하위원 보고 및 회의록 낭독이 이어진 후 목사안수예식과 정회원 허입식 후 연회를 파했다. 이날 목사안수예식은 김규세 감독의 집례로 봉명종 목사, 이성현 목사, 유영완 목사가 보좌했으며 강장식, 김의숙, 김태형, 박준환, 엄태산, 유명숙, 윤충만, 이동광, 이훈, 장두민, 최호창, 표성진, 함경향 씨 등이 목사안수를 받은 후 정회원 허입식을 거행하고 김 감독이 폐회선언을 함으로 제22회 충청연회가 성료 됐다. 

/충남본부=임명락 기자·이인복 기자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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