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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중앙감리교회 담임목사 이·취임감사예배 통해 아름다운 사역이양
봉명종 감독 서산중앙교회 제5대 이임, 박상길 목사 제6대 담임목사 취임
 
임명락,이인복   기사입력  2020/05/22 [14:41]

 

▲ 서산중앙감리교회 담임목사 이취임 감사예배 뒤 제6대 담임으로 취임한 박상길 목사부부와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임명락 기자

 

1949년 서산에서 태어난 봉명종 감독이 1985년 목사안수를 받은 후 35년간의 성역을 마무리했다.

 

봉 감독은 지난 5월 3일(주일) 서산중앙감리교회에서 담임목사 이·취임감사예배를 끝으로 목회일선에서 물러났다. 1997년 고향인 서산에 소재한 서산중앙감리교회 제5대 담임으로 부임했던 봉 감독은 23년 동안 목양일념의 정신으로 목회에 전념해 서산중앙감리교회를 지역의 대표적인 교회로 부흥시켰으며, 충청연회에서는 제8대 감독을 역임했을 정도로 목회자 세계에서의 리더십도 탁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담임목사 이·취임감사예배에는 봉 감독과 신임 박상길 목사의 가족과 성도 등 500여명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시종 축제같은 분위기 속에서 아름다운 목회 은퇴와 새로운 목회리더십을 펼치게 될 박상길 목사를 환영하는 마음으로 예배를 진행했다.

 

1부 예배는 박상길 목사의 집례로 시작돼 시온찬양대의 특별찬양 후 박상길 목사가 빌립보서3:12~14; 1:2을 봉독한 후 ‘주님을 위하여 교회를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조대해 감독(제6대 충청연회감독)이 설교자로 나서 말씀을 선포했다.

 

조 감독은 “서산중앙교회 성도들이 박상길 목사를 중심으로 하나가 되어 맡은 바 은사에 따라 사역을 잘 감당할 때 하나님이 역사 하신다”며 “이임하시는 봉명종 감독도 박상길 목사와 같이 40대 젊은 나이에 취임해 긴 세월 사역을 감당하다가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바라기는 박상길 목사도 봉 감독의 뒤를 이어 서산중앙교회를 크게 부흥시키고 오늘에 이른 봉 감독을 뛰어넘는 목회자가 되기를 기대한다” 고 설교를 했다.

 

▲ 서산중앙감리교회 담임목사 이취임감사예배에서 이임하는 봉명종 감독 가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임명락 기자

 

제2부 이·취임식은 문용찬 장로의 사회로 환영인사를 전한 후 서산중앙교회 성도들의 환영의 박수를 받으면서 이·취임하는 봉명종 감독과 박상길 목사 부부가 입장했다. 이어 회중들의 찬양과 신앙고백 및 사회자와 회중들의 교독이 있은 후 정석래 장로가 이·취임 목사를 소개했다.

 

이어 봉명종 감독이 이임사를 전하면서 “박상길 목사가 내가 젊은 나이에 처음 본 교회에서 사역을 감당 할 때처럼 당당하게, 힘 있게 오직 믿음으로 사역을 감당하길 바란다”면서 “그렇게 사역을 감당하다 보면 앞으로 감리사와 감독 등 큰 일꾼이 될 수 있다. 또 나에게 있어 은퇴는 끝이 아니고 시작이다. 앞으로 더 큰 비전을 향해 새로운 시작을 하겠다”고 성도들에게 약속했다.

 

이어 취임사를 전한 박상길 목사는 “좋은 교회에서 좋은 성도님들과 사역을 감당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성도님들과 함께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힘 있는 교회를 만들고 싶다. 이를 위해 제자훈련 사역을 통해 주님의 제자를 양육하는데 힘쓸 것이다. 또한 전도에도 힘써 교회의 부흥을 이룰 수 있도록 기도와 헌신을 다짐드린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이날 이·취임감사예배는 조대해 감독의 축도로 마무리했다.

 

한편 이·취임감사예배를 마친 후 박상길 목사는 “지금까지 달려왔던 20여 년간의 사역처럼 말씀과 기도, 그리고 각종 다양한 분야별 사역을 진행해 부흥의 꿈을 이뤄갈 것”이라면서 “본 교회의 부흥은 물론이고 지역복음화에도 최선을 다해 힘쓸 것”이라고 다짐했다. 

/서산=이인복 기자/ 충남본부 임명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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