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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이 일하고 열사처럼 희생하는 에너지가 되겠다.”
충남기독교총연합회, 제13회기 대표회장 김상윤 목사 이·취임예배 드려
 
오종영   기사입력  2020/04/20 [23:04]


4월 20일(월) 계룡시 나눔의교회에서 예장합동총회 김종준 총회장을 비롯해 충남도 내 15개 시·군연합회장 및 약 120여명의 내·외빈 인사들 및 참석해 대표회장 직무에 협력과 다짐 밝혀

 

▲ 충청남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취임식 후 김상윤 대표회장과 예장합동총회 총회장 김종준 목사를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오종영

 

 

▲ 충기연 제13대 대표회장 김상윤 목사가 이취임감사예배에서 취임소감을 전하고 있다.     © 오종영

 

충남도내 3,200교회 공동체인 충청남도기독교총연합회(이하 충기연, 대표회장 김상윤 목사) 대표회장 취임감사예배가 4월 20일(월) 오전 10시 30분 나눔의교회에서 열렸다.

 
김상윤 목사는 지난 2월 20일(목) 나눔의교회에서 열린 충기연 제13차 정기총회에서 대표회장으로 추대 받은 뒤 회장직무를 수행해 오다 코로나19로 인해 취임감사예배 일정이 미뤄져 이날 이·취임감사예배를 드리게 된 것이다.

 

▲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안준호 목사가 김상윤 목사의 충기연 대표회장 이취임식에서 예배 사회를 보고 있다.     © 오종영


이날 이·취임감사예배는 천안시기독교연합회대표회장 안준호 목사(열매맺는교회)의 사회로 서희석 목사(청양기독교연합회장, 청양제일성결교회)의 대표기도와 함동주 목사(홍성기독교연합회장, 홍남성결교회)의 성경봉독, 나눔의교회 찬양대의특별찬양 후 예장합동총회장 김종준 목사(꽃동산교회)가 설교를 했다.

 

▲ 충청남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김상윤 목사의 취임예배에서 예장합동총회 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설교자로 나서 '지도자의 덕목'이란 주제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 오종영


김 총회장은 설교를 통해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지도자는 다음과 같은 덕목이 필요하다”며 “첫째 겸손한 지도자, 둘째 믿음을 가진 지도자, 셋째 박수칠 때 떠나는 지도자를 사용하시는 하나님”이라면서 “삼상 15:22절에 사울왕은 전쟁에서 승리한 후 하나님께서 함께 해 주셨기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자기의 힘을 과시하고 드러내고자 자기를 위하여 비석을 세웠기에 멸망했다. 이와 같이 교만한 지도자는 하나님께서 물리치신다”고 경계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노아, 아브라함 기드온, 삼손, 사무엘 등은 모두 성공적인 지도자로 성공의 요인은 바로 믿음 때문이었다”며 “하나님은 바로 믿음의 사람을 높이시기에 지도자는 자기의 수단과 경험을 앞세우지 않고 믿음을 앞세울 때 하나님이 쓰시는 지도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목사는 “자기가 아니면 안 된다는 교만한 생각과 자기의 업적을 앞세우고 물러나지 않으려고 하는 지도자는 세인들에게 지탄거리가 되고, 교인들에게 상처를 주는 추악한 지도자가 된다.”며 “모세가 훌륭한 지도자인 것은 박수를 받을 때 물러설 줄 아는 지도자였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자기를 비울 줄 아는 지도자가 참된 지도자이다. 우리 모두가 겸손과 믿음과 덕목을 잘 갖춘 지도자가 되자”고 당부했다.

 
설교 후에는 전종서 목사(증경회장, 대동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제2부 대표회장 이·취임식은 사무총장 한철희 목사(서천제일교회)의 사회로 대표회장 김상윤 목사(나눔의교회)가 제12대 대표회장 정진모 목사와 남기홍 목사(제12대 사무총장)에게 공로패를 증정한 후 이효섭 목사(서천군기독교연합회장)가 이임자를 위한 기도를 드렸다.

 
또한 이임하는 직전회장 정진모 목사는 “작년에 나라와 민족을 위한 시국기도회, 6.25기도회, 서울 시청 앞에서의 대규모 기도회와 성평등 조항인 2조 3항의 삭제를 위한 노력을 해왔고, 예산군청 앞에서의 학생인권조례 제정 반대 투쟁을 해 왔다. 그동안 함께 해 온 임원들과 시군연합회장과 바른인권위원장님들께 감사하다”면서 “제13대 김상윤 목사는 저보다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계신분이다. 새로운 임원들과 힘차게 전전할 줄 믿는다”며 이임사를 전했다.

 

▲ 충기연 제13대 대표회장 김상윤 목사(오른쪽)가 직전회장 정진모 목사에게 공로패를 증정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오종영


이어 취임사에 나선 대표회장 김상윤 목사는 “겸손하게 앉을자리, 일어설 자리, 머무를 자리, 떠나야 할 자리를 바로 알고 행동하는 회장 되겠다”고 약속하며 “충남은 대한민국의 허리이기도 하지만 구국충절이 뛰어났던 지역이다. 소리 없이 움직이고 말뿐인 사람이 아니라 열사처럼 나라를 위하여 초개와 같이 자신을 희생하는 에너지를 가졌던 지역이 충청지역”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 목사는 “반기독교적 동성애법, 인권법, 교과서문제 등이 있을 때에 항상 선두에 우리 충기연의 이름이 있었다. 항상 먼저 일어났고 마무리하는 일에 항상 앞서왔다”면서 “직전회장과 임원 및 3,200교회 목회자들의 열정을 훼손시키지 않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 여러분들의 기도와 격려, 행동하는 아름다운 에너지를 함께 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취임사를 전했다.

 
취임사 후에는 나눔의교회 안 진 권사를 비롯한 중창단이 축사를 불렀고, 서산시기독교연합회 총무 최장희 목사는 축시를 낭독하며 김 목사의 취임을 축하한 후 김 상윤 목사가 충기연 임원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장희 목사는 “말씀은 청청하고 기도는 능력이 있는 능력의 종이 필요한 시기에 충기연 15개 시·군 3200여 교회 목사와 장로들은 믿음의 사람 모세와 솔로몬같이 가는 길마다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고 살 찢는 잉어가 대해로 헤엄쳐 가듯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청치의 교만, 거치른 풍랑에도 섬은 흔들리지 않고 충기연의 위상을 높이며 오래도록 충남기독교의 지도자로 기억되도록 해 달라” 고 축시를 낭독했다.

 

▲ 대표회장 김상윤 목사(사진 가운데)가 대변인과 정책특보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오종영


기독교 정책특보를 임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 목사는 충남 기독교총연합회에서는 오래 동안 기자생활을 했던 장승현 목사(당진평안교회)를 충기연 대변인으로 위촉했으며, 제9, 10대 충남도의회 의원과 새누리당 및 미래통합당 충남도당 대변인을 역임한 김용필 특보를 충기연 정책특보로 임명하여 기독교 관련 법안 발의와 관련된 통로를 개척함과 동시에 충기연의 입장을 솔직하게 전달할 수 있는 통로를 개척했다.

 
이번 대변인 및 정책특보 임명에 대해 김상윤 목사는 “바로 오늘날 시대 상황을 반응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 위함”이라고 부연설명을 했다.

 
제3부 ‘취임축하’ 시간에는 먼저 사회자의 진행으로 취임하는 대표회장에게 각 단체 및 기관에서 취임축하 메시지와 함께 축하패를 증정하며 대표회장 취임을 축하했다. 이날 축하패 전달은 충기연을 대표해서 사무총장 한철희 목사가, 교회를 사수하는연합(대표 전종서 목사)전종서 대표, 예장합동 황동노회장이 대표회장 김상윤 목사와 총무 한철희 목사에게 축하패를 전달했다.

 

▲ 나눔의교회 중창단원들이 김상윤 목사의 충기연 대표회장 이취임을 축하하는 축가를 부르고 있다.     ©오종영


이어 나눔의교회 여전도회 회원들은 대표회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취임을 축하했고, 강신정 목사(증경회장, 논산한빛교회)가 권면을, 오정호 목사(대전·세종·충남·충북기독교총연합회 대표)와 김철민 목사(대전시기독교연합회장)가 축사를 전했다.

▲ 대세충 대표회장 오정호 목사가 충기연 대표회장 김상윤 목사에게 축사를 전하고 있다.     © 오종영


 

▲ 부산지역기독교연합회장 임영문 목사가 충기연 대표회장 이취임식에서 김상윤 목사에게 축사를 전하고 있다.     © 오종영

 

▲ 대전시기독교연합회장 김철민 목사가 충기연대표회장 이취임감사예배에서 김상윤 목사의 대표회장 취임을 축하하는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 오종영



먼저 강신정 목사는 “제13대 대표회장에 취임한 김상윤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인 충청남도 15개 시·군에 있는 3,200교회를 섬기는데 잘 준비된 분”이라며 “김 목사님은 예수님의 모습처럼 겸손하고 15개 시군을 잘 연합할 수 있는 포용력과 탁월한 리더십, 영성을 구비한 지도자로 누구에게나 다가가서 섬겨주시는 분으로 사명을 위해서는 생명을 바쳐 달려가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영상축사에 나선 은혜와진리교회 조용목 목사는 “연합회 회장은 다수의 지지로 맡게 된 자리다 나도 목사님을 존경하고 신뢰하는 사람들 하나다”며 “김 목사님의 섬김과 헌신과 리더십은 敎警(교경)회장직을 수행하는 모습을 통해 봤다. 김 목사님에게 귀한 직임을 맡기셔서 충남의 목회자와 성도들을 하나로 섬기고 규합하는 리더십을 보여주실 것이다. 바로 이 때를 위해 하나님께서 김 목사님을 세워주심을 축하드린다”고 축사했고, 오정호 목사(대세충회장)는 “제13대 대표회장 김상윤 목사님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내가 김 목사님을 부러워하는 것이 있다.”며 “첫째 김 목사님은 장로님을 잘 만났으며 목회적 은혜가 충만히 임하신 목회자이고, 둘째, 메시지가 강력하신 분으로 충남의 목회자들이 김 목사님을 밀어주셔서 충기연이 통합과 연합의 대명사가 되도록 하자.”고 당부함과 동시에 “통이 크고 열정이 충만한 김 목사님이 크게 조국 대한민국과 충청지역을 영적, 윤리적 청정지역으로 만드는데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시기를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또 부산지역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 임영문 목사(부산평화교회)는 “연합활동을 하면서 국가와 교회가 위기일 때 만났던 사람이 김상윤 목사님이시다”며 “김 목사님은 열정이 있고 뜨거움이 있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인 것 같다. 교회의 연합을 위해서 몸부림치시는 분이 많지 않은데 김 목사님을 통해 한국교회가 하나 되어 하나님 앞에 어떻게 서야 할 것인가를 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마지막 축사자로 나선 김철민 목사(대기연 69대 연합회장, 대전제일교회)는 “인간은 방법을 찾지만 하나님은 사람을 찾으신다”며 “이 엄중한 시기에 충남의 3,200교회를 위해서 김상윤 목사를 세우신 것은 하나님의 뜻이다. 그 일을 잘 이루실 줄로 믿는다”고 축사하며 추켜세웠다.

 

▲ 충기연 대표회장 김상윤 목사의 취임식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의 모습     © 오종영

 

축사 후에는 박춘삼 목사(충기연 회계, 원봉장로교회)의 오찬기도를 끝으로 제13회기 충기연대표회장 김상윤 목사의 이·취임예배를 마쳤다.

 
한편 충기연은 천안시, 공주시, 아산시, 서산시, 논산시, 보령시, 계룡시, 당진시, 부여군, 금산군, 서천군, 홍성군, 예산군, 태안군, 청양군 등 충남도 내 15개 시·군 기독교연합회의 총 연합체이며, 대표회장 김상윤 목사는 지난 2월 정기총회에서 대표회장으로 추대된 바 있다. 김상윤 목사는 15년 전 계룡시에 교회를 개척한 후 한국교회에 개척목회의 희망을 보여준 인물로 지역사회는 물론 그가 속한 교단 내에서도 탁월한 역량과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으며 20여년이 넘은 필리핀 선교사역은 새로운 선교의 지평을 열어줬다는 평가를 얻을 정도로 탁월하고 효율적인 선교로 많은 선교사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고, 필리핀에 칼빈대학교, 대학원을 개교하기 위해 학교법인을 설립한 후 이사장에 취임하고 플로리다 주에 학교건축을 시작한 바 있다.

 

▲ 김상윤 목사를 비롯한 실무임원들이 허리룰 숙여 인사를 함으로 사역에 대한 각오를 대신 전하고 있다.     ©오종영


또한 최근 예장합동총회 내 GMS(총회세계선교회)가 펼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귀국한 선교사와 가족들을 위한 격리장소 후원운동에 참여해 나눔의교회 수양관을 선교사가족들의 격리장소로 제공하며 식사를 비롯한 일체의 도움을 제공하고 있고, 격리기간 후에도 나눔의교회 내에 설치된 게스트룸에서 3개월을 지낼 수 있도록 일체의 필요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GMS통신을 통해 알려진 바 있다.

/오종영 기자

 

▲ 충기연 대표회장 이취임감사예배에서 황동노회장으로부터 취임축하패릎 받고 있는 대표회장 김상윤 목사(사진 왼쪽)     © 오종영

 

 

▲ 충기연 대표회장 김상윤 목사가 15개 시군기독교연합회 회장단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오종영

 

▲ 충기연 대표회장 김상윤 목사 이취임감사예배를 마친 후 예장합동총회장 김종준 목사를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오종영

 

▲ 대표회장 김상윤 목사(사진 왼쪽)와 사무총장 한철희 목사가 축하 꽃다발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오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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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이사장=안승철 감독 ㅣ 발행인=오종영 목사 ㅣ 충청본부장=임명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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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4/20 [23:04]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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