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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남부연회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비전교회를 품다”
4월 13일(월) 임제택 감독 남부연회 회의실에서, 320개 비전교회에 현금 1억6000만원의 지원금과 1억원 상당의 선물 전달 통해 코로나19 위기극복 독려
 
오종영   기사입력  2020/04/17 [14:07]
▲ 기감남부연회 임제택 감독이 비전교회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원금을 전달한 후 비전교회 목회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오종영

 

코로나19는 단지 질병으로 인한 고통 뿐 아니라 경제, 문화, 종교, 스포츠, 정치 영역에까지 강력한 후폭풍을 가져다주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방역본부를 통한 정부의 종교정책은 교회의 예배감시와 압박을 통해 현장예배 중지와 온라인 예배로의 전환으로 인한 피해가 교회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이러한 피해 양상은 중대형교회도 피해가지 못하고 있지만 개척교회들이 겪고 있는 피해는 교회의 존립기반이 위협을 받을 정도로 극심하다. 이에 한국의 대형교단에 속한 교회들이 문제 해결에 나선 가운데 기독교대한감리회 남부연회(이하 남부연회, 감독 임제택)도 연회 내 22개 교회 중 재정적 자립기반을 갖추지 못한 320개 교회에 긴급 지원금을 전달함으로 위기극복의 의지를 북돋아주고 있다.

 

남부연회는 4월 13일(월) 오후 2시와 3시 두 차례에 걸쳐 대전중부지방과 대전남지방에 소속된 비전교회 목회자들을 연회 회의실로 초청한 가운데 지원금과 함께 선물을 증정하며 위기극복을 독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지원금 전달은 14일(화), 20일(월), 21일(화), 27일(월), 5월 12일(화)에도 이어져 대전과 금산, 논산, 청양, 세종, 공주, 부여, 강경, 연무 등 남부연회에 소속된 전 지역의 비전교회들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13일(월) 남부연회에서 열린 지원금 전달에서 연회총무 천성환 목사는 “기독교대한감리회 남부연회(감독 임제택)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비전교회 320개 교회에 각각 50만원씩 현금지원을 하게 됐다”며 “이번 지원금 전달에 필요한 기금은 임제택 감독과 평신도 단체들이 협력해 마련했다”고 전했다. 

 

▲ 남부연회 총무 천성환 목사가 비전교회 지원금 전달과 관련된 취지설명을 하고 있다.     © 오종영

 

천성환 총무는 “코로나19로 인해 큰 교회나 작은 교회 모두가 어렵다. 그러나 작은 교회들의 어려움은 더 크다. 이에 실행부 모임을 통해 한 교회당 50만원씩 320교회에 전달하기로 했다”고 지원금 전달 동기와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지원금은 십시일반의 정신으로 모금을 했는데 연회 살림을 절약해 5천만원을 마련했고, 평신도 단체에서 4500만원(남선교회. 여선교회. 청장년선교회, 장로연합회에서 각 1000만원씩, 교회학교연합회에서 500만원)을 마련했으며, 연회특별위원회에서 4500만원을 마련했으며 모자라는 금액은 임제택 감독이 상당금액을 지원한 가운데 천성환 총무를 비롯한 십시일반의 마음들이 모아져 2억 6000만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금 전달은 본래 남부연회가 4월로 예정돼 있어 연회 기간 중 전달할 계획이었으나 연회가 5월 12일로 연기됨에 따라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는 비전교회들의 사정을 감안해 시급히 전달하기 위해 이번에 전달식을 갖게 됐다.

 

이날 전달식은 연회 총무 천성환 목사의 사회로 천 목사가 취지 설명을 한 후 대전남지방 이기연 감리사가 기도하고 전달식을 가졌다. 

 

▲ 지원금 전달식에서 임제택 감독이 격려의 인삿말을 전하고 있다.     © 오종영

 

전달식에서 임제택 감독은 “자식이 어려우면 아버지의 마음이 아프다”며 “하나님께 기도하는데 어렵고 힘든 재난으로 고난 받는 종들을 도우라는 감동을 주시고 눈물을 주셔서 순종하는 마음으로 평신도 5개 단체에 전화를 해서 이일을 추진했는데 평신도단체장들이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협력해 줬다. 그래서 순적하게 이 일이 가능하게 됐다”며 평신도 단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임 감독은 “이번 전달식을 통해 남부연회와 평신도 단체가 살아있음을 확인했다”며 “비전교회를 돕는 일보다 귀한 일이 없기에 연회에서도 살림을 절약해서 지원금을 마련했고, 모두가 함께함으로 이 일을 시행하게 됐다. 주님이 코로나 사건을 통해서 서로가 화목하고 화해하고 용서와 돌봄의 은혜를 주셨다. 이것은 코로나를 통해 주신 하나님의 음성이다. 우리가 순종하면 코로나도 끝날 줄 믿는다”고 희망을 격려했다.

 

또 비전교회 목회자들에게 “힘내시라!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목사님들이 옆에서 함께 하신다. 주님과 함께 옆에 동역자들, 목사님들, 성도들이 있다. 힘내시라”고 당부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코로나19 정국 하에서 목회현장을 지키고 있는 목회자들의 소리도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부 목회자들은 흉허물 없이 평상시 가졌던 마음들을 털어놓으며 격려와 소망을 공유했다.  

 

▲ 임제택 남부연회 감독이 비전교회 목회자에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 오종영

 

대전남지방의 김00 목사(여)는 “코로나19로 인해 다같이 모여서 예배드리는 일에 많은 지장이 있었다.”면서, “작은 교회임에도 시청에서도 여러 번 왔다. 낮에도 오고, 주일날 예배시간에도 왔다. 그리고 시청에서 공문도 반복해서 보내니 예배드리는 것에 큰 압박을 받아 예배시간에 마이크를 끄고 예배를 드려 많이 힘들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또 김 목사는 “예배제한이라는 초유의 어려움을 겪었으나 예배를 받으시는 하나님이심을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또한 참석자 이00 목사는 “이번 어려움을 통해 지방회 차원에서 비전교회들을 돌봐 주셨고, 감리사들도 많은 돌봄을 베풀어 주셨다. 특히 감독님과 연회에서 이렇게 격려를 해 주셔서 감사하며 그래서 ‘아! 혼자가 아니구나!’‘열심히 하면 되겠구나!’하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지원금 전달식에서는 지원금 외에도 각 교회별로 33만원 상당의 화장품도 선물로 함께 전달했다. 화장품은 스웨덴 제단에서 노벨 사이언스 상을 받은 제품으로 골수암을 극복하고 치유함을 받은 박성률 권사가 ‘비매품’으로 이 제품을 기부하셨다”며 “많은 분들이 비전교회와 목회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고 함께 하고 있음을 기억하며 목회에 승리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한 후 기념사진촬영을 끝으로 지원금 전달식을 마쳤다. 

 

▲ 기감 남부연회 임제택 감독이 전달식을 마친 후 본지 발행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오종영

 

임제택 감독 인터뷰

코로나19의 재난을 극복하기 위해 연회 내 320여 비전교회에 2억 6000만원 상당의 지원금과 선물을 전달하며 격려함으로 위기극복을 독려한 남부연회 임제택 감독을 연회본부 감독사무실에서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임 감독은 “비전교회 돕기 운동을 광고를 하자 기꺼이 4500만원을 모금해 줬다”며 “또한 정책팀들도 마음을 보태 4500만원을 지원해 주었고, 연회에서도 사업비, 관리비를 절약해서 5000만원의 비용을 마련했습니다. 그 외 부족한 재원은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헌신한 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50만원씩 320개 교회에 전달하게 됐습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나는 심부름만 한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을 감동시키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놀라우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지원금 전달을 위해 협력해 준 평신도 단체장들에게 감사”

저는 이번에 평신도들이 감동을 받고 기꺼이 이 일에 협력하는 것을 보면서 우리 감리교회 소망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연회의 소망, 감리교회의 소망을 봤습니다.

 

이일에 협력해 준 모든 평신도단체에 감사를 드리고 코로나19로 인해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을 기억하면서 나누고, 베풀며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주님의 삶을 실천하라고 주시는 주님의 큰 음성을 깊이 생각하면서 우리가 다시 함께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 살아갑시다. 그래서 마지막 시대에 우리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남부연회가 됩시다.

 

“비전교회들이 두려움과 염려를 전화위복으로 삼고 희망의 목회를 할 수 있기를”

우리 비전교회 여러분을 하나님이 너무도 사랑하십니다.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삶과 현실은 어렵지만 우리 하나님이 우리 곁에 계심을 이번 기회를 통해 깨닫기를 바랍니다. 또한 우리 비전교회 목사님들과 가족들이 바로 여러분들 곁에 목사님들, 동지들이 함께 있음을 기억하면서 힘내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두려움과 염려를 이번 기회를 전화위복으로 삼고 희망의 목회를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향후 비전교회를 위한 워크샵과 목회 멘탈 강화를 위한 대안 모색할 것”

원래 연회에서는 3월 26일(토) ‘ 전교회와 함께’라는 주제로 프로젝트를 준비했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비전교회와 함께 소통하며 도전과 격려, 목회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경청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향을 모색함과 동시에 어려움을 극복한 교회나 목회자들의 간증을 통해 도전과 승리를 향한 비전을 나누고자했던 것입니다. 이에 앞으로도 종종 비전교회 목회자들과 시간을 갖고 현장의 목소리들을 듣고 이를 위한 대안모색을 위한 세미나와 워크샵을 통한 토론을 통해 목회의 멘탈 강화를 위한 대안을 모색해 나가고자 합니다.

/오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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