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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충북기독교총연합회, “반 교회정책 중지해 달라”
“코로나19 사태와 4.15 총선에 즈음한 대세충의 입장”공표, 9일(목) 새로남교회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 기독교총연합회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
 
오종영   기사입력  2020/04/13 [21:17]

 
“일관성과 객관성이 결여된 정부의 대 교회정책, 교회를 신천지 등 이단들과 동일시함으로 한국교회에 치유되기 어려울 정도의 깊은 상처를 주었다”

 

▲ 코로나19사태와 4.15 총선에 즈음한 대세충의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 에서 오정호 목사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 오종영

 

 

“20여명의 기자단과 대세충 실무임원 한자리에, 향후 광역기독단체 차원의 일관성 있는 정책으로 반 교회적 정책에 공동체적 차원에서 단호한 방향 검토하겠다.”

 

대전·세종·충남·충북기독교총연합회(이하 대세충, 대표회장 오정호 목사)는 9일(목) 오전 11시 대전 새로남교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정국 하에서의 교회지역교회의 입장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대세충은 최근 기독교계의 코로나19관련 노력을 폄훼하고 있는 정부 정책에 대한 강도 높은 불만을 전달하며 정부의 대교회 정책방향과 언론의 객관성이 결여된 보도행위에 대한 교계의 정서를 전달했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대표회장 오정호 목사와 공동회장 김철민 목사(대전시기독교연합회장), 김상윤 목사(충남기독교총연합회장), 인공열 목사(세종시기독교연합회장), 박상준 목사(충북기독교연합회 총무) 등 대전과 범 충청권역의 기독교연합회가 자리를 같이 한 가운데 사전에 다듬어 놓았던 성명서를 낭독하며 코로나19 정국과 이로 인해 발생한 정부의 예배중지 정책에 관한 교회의 입장을 알렸다.

 
대세충 대표회장 오정호 목사는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회견은 대외적인 각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면서 “미리 선입견을 갖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공동회장 김상윤 목사가 “대세충의 교회들이 모인 이 자리가 우리의 애끓는 호소가 하나님 앞에 응답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 기자회견 중 대세충 대표회장 오정호 목사가 기도를 하고 있다.     © 오종영


 
이어 오정호 목사는 대세충의 출범 목적을“첫째, 그동안 양떼들을 유린해 왔던 이단들의 발호 현상과 관련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서 영적인 청정지역으로 만들고, 둘째, 이를 위해 동성애 반대와 성평등을 반대하는 윤리적인 면에서 청정지역으로 만들고 이슬람 등의 폐해로부터 막아내며, 셋째, 6.25남침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혈맹들의 헌신을 기억하고 축복된 자유대한민국을 다음 세대에 물려주고, 넷째. 충청복음화에 힘쓰는 교회의 본질을 훼손 호도하며 사회의 질서를 깨뜨리고 기독교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이단 사이비 집단에 대하여 온 교회가 강력하게 한 마음으로 대응하고 다섯째. 급변하는 시대에 한국교회가 지역사회의 정신문화를 고양 보본하며 다음세대인 우리의 자녀들에게 희망의 센터가 되기 위해 광역기독교단체로 출범했다”고 부언설명을 했다.

 
이어 대세충 사무총장 박진홍 목사가 “코로나19 사태와 4.15에 즈음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낭독했다.

 
성명서 전문에서 “최근 한국사회는 코로나19로 인해 극심한 아픔과 혼돈을 겪고 있으며 역사상 초유의 사태 속에서 초기 대응의 부실과 사이비 신천지로 인한 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은 대한민국을 사회적, 경제적, 외교적, 정서적, 영적인 면에 어려움에 처했다”고 밝혔다.

 
또한 “일관성과 객관성이 결여된 정부의 대 교회정책은 정통교회를 한국사회에서 지탄을 받고 있는 이단들과 동일시하게 만들어 치유되기 어려울 정도의 깊은 상처를 주었다.”며 “지금까지 한국교회가 힘을 합쳐 코로나19의 팬데믹(pandemic) 현상에 따른 정부시책에 최선을 다했음에도 정부는 최근 한국교회를 향해 부적절한 정책을 강행”한 부분을 지적했다.

 
또 “4.15총선을 맞는 중차대한 시기에 우리나라 중원에 위치한 대전·세종·충남·충북지역의 교회들은 反교회적이고, 反성경적인 성향을 드러내고 있는 일부 후보자들과 정강 정책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우려를 전했다.

 

▲ 대전세종충남충북기독교총연합회(이하 대세충)는 9일(목) 오전11시 새로남교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와 4.15총선에 즈음한 성명서를 발표했다.(기자회견 후 대세충임원들과 기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오종영


 
이어 “우리는 코로나19 사태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함께 기도한다. ”며“코로나19를 위한 의료진들의 노고에 존경과 감사를 표하며 지역사회와 교회들은 이번 사태가 조속히 종식되도록 최대한 방역 당국의 정책에 협조하며 기도할 뿐 아니라  이번 사태로 신음하고 있는 사회 곳곳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협력하며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물심양면으로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임을 약속했다.

 
나아가 “이단 사이비로부터 충절의 고장 충청지역을 지켜내고, 지역사회를 영적 청정지역, 윤리적 청정지역으로 보존하는 일에 힘을 모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어 “정부는 교회를 호도하는 태도를 지양하라”면서 “교회가 그동안‘자율적 참여’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정부정책에 협력하여 왔음에도 정통교회를 대상으로 일방적이고 강압적인 행정에 대해 큰 우려를 표했다”

 
또한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교회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정부 및 일부 언론은 몇 몇 교회의 문제를 마치 전체 교회의 문제인 양 호도하며‘ 反사회적 예배 강행’이라는 프레임을 씌고 있음에 경악을 금치 못하며, 일부 몰지각한 언론의 태도는 물론이고 행정지도를 빙자하여 교회를 향해 도를 넘는 간섭을 하는 태도에 지양을 요구하면서 정부는 건강한 정통교회를 국정의 파트너요 국민의 일원으로 대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4.15 총선에서 성경적 가치를 지켜나갈 것”임을 밝혔다.

 
대세충은 “우리 대전·세종·충남·충북지역기독교총연합회는 정당의 與野(여야)와 左右(좌우)를 떠나 총선이 우리나라의 정체성과 미래를 결정지을 중대한 선거가 될 것을 유념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번 총선에 적극 참여하여, 신앙의 자유와 자유 민주주의라는 성경적, 헌법적 권리를 결연히 행사할 것을 천명했다.

 
또한 “교회는 공공의 선을 실천하며, 민주사회의 구현을 위해 힘쓰면서 이에 반하는 동성애, 차별금지법 등과 같은 反성경적이고, 反사회적, 反윤리적이고, 反교회적 악법을 저지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 우리의 자녀들이 건강한 사회에서 자유롭고 만족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우리 대전·세종·충남·충북기독교총연합회는 이와 같은 성명을 통해 함께 기도하며, 건강한 나라와 민족, 지역사회의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  대전세종충남충북기독교총연합회(이하 대세충)는 9일(목) 오전11시 새로남교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와 4.15총선에 즈음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 오종영



성명서 낭독 후에는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오정호 목사는 “오늘 모임은 4.15총선을 앞두고 정치적인 배경을 깔고 하는 것은 전혀 아니다. 지난 6월 출범 이후 코로나로 인해 모이지 못해서 코로나19 막바지 힘을 모으고 중원지역을 믿음으로 격려하기 위한 순수한 입장에서 오늘 모임을 마련했다. 절대 정치적인 네트워크가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거 설명한 후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다. 

 
“초기대응의 실패를 교회로 돌리고, 신천지 예수교회라는 이름을 통해 이단과 정통이 구분되지 않는 문제로 교회가 엉뚱한 오해를 받아 안타깝다”

먼저 “정부는 교회를 호도하는 태도를 지양하라고 했는데 코라나19와 관련해 방역의 책임을 정부가 제대로 지지 못해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본다. 대세충의 입장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의료 전문가들의 의견을 존중하는 정치인들이 되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초기대응에 실패한 것이 맞다. 그러나 교회나 목회자들의 누구누구의 잘잘못을 추궁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다만. “신천지 예수교회라는 이름을 통해 이단과 정통이 구분되지 않는 문제로 인해 교회가 엉뚱한 오해를 받았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이 대세충 대표회장 오정호 목사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 오종영



“‘예배 강행’이라는 언론보도는 도가 지나쳐”“교회는 방역지침을 그 누구보다도 철저히 지켰다”

또 “‘예배강행’이라는 언론의 보도가 너무 심했다. 사실 교회에서의 예배는 소명이요 생명이다. 그러한 교회의 본분이요 존재이유를 포기하라는 압박은 교회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요구였다. 우리 체온을 재고 지침서대로 예배출입을 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참석했다. 우리는 온라인이 90%요, 현장예배 참석자는 10%도 안 됨에도 불구하고 정부 관계자들은 ‘불교와 가톨릭은 중지 했는데 왜 교회만 예배드리느냐’는 식이었다.”고 강변하면서 “교회는 불교와 가톨릭과는 예배 대상이 다르다. 그런데 교회 밖의 가치관과 세계관을 가지고 교회에 대해 기사를 쓰다 보니 엇박자가 난 것이다.”고 지적했다.

 
“초기에는 신천지가 가장 많은 화두를 기록했는데 정통교회로 오다보니 신천지가 슬그머니 사라져, 이에 대한 대책도 필요”

김철민 공동회장은 “신천지는 암세포와 같다. 다시 일어설 것이 분명하다. 그래서 교회는 내부적으로 교회의 건강성을 확보하고 외적으로는 충청지역의 그리스도인들의 감수성을 민감하게 높게 잡고 신천지를 위시한 이단 사이비들의 지역 사회에 발호하지 못하도록 지역교회가 연대해서 함께 대처해야 할 것이다. 지금은 신천지가 다소 위축된 듯하지만 금방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단호한 대책수립의 필요성을 제기했고, 오정호 대표는 “초대교회도 거짓교사들이 퍼트리는 교리가 악성종양이라고 할 수 있다. 이미 봇물처럼 터져 나온 이것을 교회라고 해서는 안된다. 신천지가 교회라는 인식 때문에 교회가 잘못된 프레임이 씌워져 버렸다. 영적인 면에서 선재적인 이단 예방조치에 나설 것이다. 문제는 몇 몇 교회 때문에 신천지와 교회를 같은 모습으로 동일시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사랑제일교회문제는 일부분에 불과, 규암성결교회가 외부에서 유입된 사람으로 문제 발생한 것은 유감”, “전광훈 목사는 도주 우려가 없음에도 구속한 것은 문제, 목회자들도 따뜻한 동료의식을 갖고 바라봐야”

공동회장 김상윤 목사는“사랑제일교회는 우리 입장에서는 잘못됐다고 본다. 그러나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가상적으로 예배당사용을 금지한 것은 명백히 잘못된 것이다. 안타까운 것은 충청지역의 규암성결교회가 예민하게 애를 썼음에도 외부에서 유입된 사람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한 것은 유감이다. 충기연은 이에 매주15개 시군을 점검하고 있다. 앞으로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으며, 오정호 목사는 “전광훈 목사의 구속은 안타까운 일이다. 도주 우려가 없음에도 증거인멸이라는 프레임으로 구속한 것은 문제라고 본다. 이에 대한 법절차 진행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목회자들이 동료의식을 가지고 따뜻한 마음으로 바로보아야 한다고 본다. 그 분과 교회 성도들의 허탈감을 잊지 말고 우리의 아픔으로 알고 기도해야 할 것이다. 우리가 한 몸이라는 큰 틀에서 받아들여야지 비판해서는 안된다. 디테일한 부분에 있어 견해가 달라도 함께 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으며, 4.15 총선과 관련해 “성경적 가치는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다. 동성애로 가족체계가 무너져서는 안된다. 연합회에서는 반동성애 차별금지법에 대해서는 변함없이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철민 공동회장은 “낙선운동보다는 성경적 가치관에 입각한 네거티브보다는 교회가 지니고 있는 성경적 가치와 태도를 표명하고자 한다”며 “비판과 비난보다는 오히려 성경책을 혐오도서로 몰아가고, 목회자를 몰아가고 족쇄를 채우고 있다. 심지어는 설교의 가치까지 제한하려고 하는 부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성도들의 올바른 분별력을 촉구하고 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 기독교인들과 소통하고 끌어내기 위한 방안’에 대해 “내부 심화는 계속적으로 고민하면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 “진지한 소통 통해 주민들을 향해 나갈 것”

기독교연합신문 이인창 기자의 질문에 대해 “목회자의 신학적인 사상에 따라 목양의 현장이 달라진다. 충청지역의 전체모임이 처음이다. 그 이유는 그만큼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내부 심화는 계속적으로 고민하면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 전체 목회자들을 위한 세미나와 집회 등을 실시하고자 한다”며 “연합회는 각 지역별로 자율성이 있다. 그래서 정보 공유와 지역사회의 건강성을 담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일단 출범했으니 함께 소통하면서 새로운 모습으로 진지하게 지역주민들을 향해서가까지 나가도록 하겠다”고 오정호 대표는 밝혔다.

 
“대세충 차원의 코로나19 사태 하에서 지역사회 방역활동 펼쳐”, “아산의 우한교민 수용시설을 방문 격려 계획도 행정적으로 불가능해 중단, 향후 전략적으로 어려움 겪는 사람들 돌볼 터”

오정호 대표는 “그동안 교단 내부적으로나 노회차원에서 다양한 지원 사역을 펼쳐왔다. 그리고 아산(우한교민) 방문도 계획했으나 행정적으로 불가능했다. 향후 전략적으로 준비해 향후 더욱 어려움을 겪는 교회들을 위해 돕겠다”면서 “연합회가 출범한 지 이제 두 달 밖에 안됐다. 앞으로 계획해서 실천하겠다.

 
김상윤 공동회장은 “충청지역은 어려운 농촌지역이 많다. 그래서 지역의 터미널이나 상공인들이 있는 지역을 방문해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교회가 주민들과 함께하고 감정의 골을 줄이는 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일을 각 지역, 시군 단위로 섬기고 있다”고 밝혔다.

 
“4.15 총선을 앞두고 유권자로서 교인들의 투표참여는 성경적 가치를 중심으로 임해야 하나 정치적으로 설명하기는 어려워”, “정교분리의 원칙을 주장하지만 성경자체가 정치적, 하나님의 정의를 구현하는 것이 성경적 정치관”

오정호 대표는 “성경적 가치를 중심으로 임해야 하지만 정치적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정교분리의 원칙을 얘기하는 교인들이 있으나 아니다. 성경자체가 정치적이다. 하나님의 정의를 구하는 것이 성경적 정치관이다”라며 “우리나라가 법치주의 국가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그러나 인치가 나오는 모습을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공동회장 김철민 목사는 “연합회 활동을 하다 보니 너무나 편향돼 있고 갈등양상이 비화되어 있는 상황이다. 먼저 그리스도인으로서 생각해야 할 부분이 포지션이다. 그리스도인은 땅에 거하나 이 땅에 속한 것은 아니다. 하늘나라의 시민으로서 교회의 교회됨을 분명히 해야 한다. 성경적인 가치관과 세계관을 가지고 세상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 올바로 중심을 잡고 성경적인 길을 갈 수 있는 것”이라며 “우리는 지금까지 지연, 학연을 벗어버리지 못했다. 성도 각자가 결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코로나19사태와 4.15 총선에 즈음한 입장을 표명하기 위해 대전새로남교회에서 열린 기자회견 후 실무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종영



"향후 대세충이 한 지역의 연합체로서 생성목적과 책임에 대해 많은 고민할 터”

오정호 대표는 향후 대세충의 리더십과 관련해 “연합체가 복원돼야 한다. 누가 한국교회를 대변할 것인가? 거대담론이라 어려운 문제가 ‘대세충은 한 지역에서 연합체가 어떻게 생성되고 책임을 다 하는가’하는 부분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면서 공동대표들과 함께 반면교사로 있는 한국교회 연합체의 분열을 가슴에 새기면서 대표회장인 저부터 마음을 맞추어서 손을 맞잡고 가겠다”고 말했다.

 
소송과 관련해 대형교회가 아닌 다른 회원교단의 어려움에 대한 연합회 차원의 대책은에 대해“법률가 전문 집단 만들어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

최근 평화나무 김용민 이사장의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 선거법위반 고발사건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오정호 대표는 “목사나 교회가 고발을 당한다는 것이 참 힘든 일이다. 그래서 법률가 전문 집단을 만들어가고 있다. 그래서 한 교회가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교회의 예배의식과 관련해 지방정부는 규제보다는 선재적으로 방역 등 지원활동이 필요”, “이해와 소통 속에서 공동 대책을 내 와야”

김상윤 공동대표는 “예배는 기독교의 본질이다. 그리고 생명이다. 또한 우리 기독교인들은 상당히 성숙하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나 나라와 민족을 위해 힘을 모았다. 지방정부가 규제보다는 선제적으로 종교의식을 위해 방역 등 지원활동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교 밝혔고, 오정호 대표는 “타 종교와 기독교는 다르다. 기독교는 하나님을 위해서 우리가 존재한다. 출발, 과정, 결과가 다르다. 이에 예배에 대한 관점이 다르다는 것을 유념해 주기 바란다”교 요구했다.

 
또한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이번 아픔을 통해 영적인 면역을 세우고 예배에 대한 새로운 성찰이 이뤄져 코로나19로 통해 역사 이래로 교회가 더욱 본질을 추구하는 건강한 교회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하면서 “기자님들이 문화선교사로서의 역할을 해 달라”고 부탁한 후 1시간 40분간의 기자회견을 마쳤다.

/오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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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4/13 [21:17]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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