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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시·군 3200교회 공동체인 충남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김상윤 목사
“지역교계의 다양한 이슈에 효과적이고 적극적인 리더십을 발휘 하겠다”
 
오종영   기사입력  2020/03/18 [15:41]
▲ 충남기독교총연합회 신임 대표회장에 추대된 나눔의교회 김상윤 목사가 본지 발행인과의 인터뷰에서 취임소감을 전하고 있다.     © 오종영

 

충남지역 15개 시·군(천안시, 공주시, 논산시, 보령시, 서산시, 아산시, 계룡시, 당진시, 금산군, 부여군, 서천군, 예산군, 청양군, 태안군, 홍성군 기독교연합회)에는 지역 교계를 아우르는 기독교연합회가 각 각 존재하고 있고, 그 15개 시·군에 속한 기독교연합회들이 하나로 모여 연합사역을 펼치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충청남도기독교총연합회(이하 충기연, 대표회장 김상윤 목사)이다.

 

충기연 산하에 소속된 교회는 약 3,200여개에 이른다. 지난 달 정기총회에서 증경회장 박종서 목사(부여중앙침례교회)는 충기연 대표회장은‘대교단의 총회장급의 직급’이라고 표현 했는데 결코 작다고 할 수 없는 거대한 교회 조직으로 충기연은 그동안 교회와 관련된 민감한 사안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교회의 방향성을 지켜 가는데 최선을 다해왔고 한국교회가 안고 있는 고민과 대 정부와 지자체와의 관계에서 발생하고 있는 예민한 사안에 대해 적극적인 대처가 타 시도 연합회에서도 주목할 만큼 적극적이고 전투적인 측면도 강하다.

 

특히 지난 총회에서 대표회장에 취임한 제13대 대표회장 김상윤 목사(나눔의교회)는 지난 1년 동안 상임회장으로 재직하면서 충기연의 인권위원장으로 충남도의 인권조례 및 동성애 관련 법안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 대응해 오는 등 남다른 헌신도와 함께 리더십을 발휘해 도내 목회자들의 신망이 두터워 이번 김 목사의 대표회장 취임에 따른 기대가 크다.  

 

이에 4월 13일(월) 대표회장 취임감사예배를 앞두고 있는 제13대 대표회장 김상윤 목사를 나눔의교회 당회장실로 찾아 만나봤다. 

▣ 대담 및 사진 : 발행인 오종영 목사

 

▣ 취임을 축하드리며 소감을 말씀해 달라.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부족한 사람을 지지해 주셔서 귀한 직책을 감당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충기연 회원들과 함께 충기연을 섬기게 될 임원들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모든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대표회장의 직무를 감당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금 우리나라가 매우 어지러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특히 교회가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이 산적해 있는데 여기에 최근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까지 발생해 나라가 여간 혼란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조기에 수습될 줄 알았는데 이 지경이 되도록 확산될 줄은 몰랐습니다. 속히 코로나19 바이러스 문제가 해결되고 우리나라와 교회들이 정상적인 모습으로 회복되도록 기도하겠습니다. 나뿐만 아니라 우리 충기연에 소속된 3,200교회가 마음을 모아 기도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때일수록 우리 충기연이 향후 지향해야 할 사역의 방향성을 공고히 하고 지역 내 교회들의 요구와 필요를 살피면서 임원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충기연의 건강한 사역들이 잘 구현되도록 최선을 다해 섬기도록 하겠습니다. 

 

▣ 최근 충남지역은 학생인권조례와 문화다양성 조례 등 교회의 지향점과는 상이한 다양한 정책 입안 시도가 있어 교계와 사사건건 부딪쳐 왔다. 

네, 맞습니다. 사실 교회가 외부적인 환경에 영향 받지 않고 교회의 고유목적인 전도와 예배에 집중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교회의 상당한 에너지가 교회 외적인 문제로 인해 허비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시다시피 현재 충남지역은 전국이 주시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그리고 충기연은 전쟁 아닌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바로 영적인 전쟁입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충남도는 인권조례제정, 성평등 문제의 정책입안, 이슬람 편향적인 교과서 문제 등 반 성경적, 반 기독교적 정책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런 반 성경적이고, 반 기독교적인 정책을 막는 일에 상당한 에너지를 쏟았습니다. 이 문제는 이 세대뿐만 아니라 우리 다음세대까지 직결되는 중요하고도 무서운 정책들이라는데 충기연 목회자들의 공감대가 형성돼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정책들에 대해 우리 기독교가 촘촘한 모니터링을 하지 않으면 또 언제 어떻게 악법 제정시도가 있을지 모르기에 늘 긴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30일에도 충남 예산군청에서 성경에 반하는 충남도의 악법 및 조례제정에 반대하는 집회를 했습니다. 결국 무산시켰지만 만약 이 법안이 통과되었다면 순식간에 충남도 대부분 시·군에서도 같은 길을 걸었을 것입니다.

 

감사한 것은 충기연은 물론이고 32개 시민단체들이 마음을 모아주셔서 결국 무산시킬 수 있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선출직 기관장들이 이 법안의 내용을 제대로 숙지하고 못하고 있는 측면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이 법안들이 통과되면 ‘동성애 합법화와 교육의 의무화’, 그리고 ‘소아성애’, ‘근친상간을 포함한 모든 성관계를 허용하는 법’과 ‘일부다처제’ 등으로 인해 ‘가정과 가족개념의 붕괴’라는 최악을 상황에 직면할 수 있기에 이런 나쁜 인권정책에 침묵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짧은 기간이지만 제 임기 동안 인권조례, 성평등 문제, 이슬람편향적인 교과서 문제를 바로잡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이 일을 하는데 있어 15개 시·군 회장님들과, 임원들과 긴밀히 협력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 충남기독교총연합회 신임 대표회장 김상윤 목사가 집무실에서 본지 발행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오종영

 

▣ 연합회의 기능과 대표회장으로서의 역할론이 궁금하다.

교회의 본질은 복음전파입니다. 이 본질을 앞설 수 있는 일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 본질적인 사역에만 집중하기에는 오늘날 우리 사회구조가 너무도 복잡하고 방해요소들이 많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배경과 분위기를 성숙시켜 주는 것이 바로 연합회의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는 강한 연대와 많은 사람들의 역량이 결집돼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할 때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무리 열심히 한다고 하더라도 저 한 사람의 역량만으로는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충기연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1년이라는 짧은 임기이지만 충남지역 15개 지역 회장님들과 임원들을 품고 함께 가려고 합니다. 

 

충남지역 뿐 아니라 범 충청지역이 연대하고 동일 목적을 수행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데도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특히 지난 달 새로남교회에서 출범한 대전·세종·충남·충북지역 기독교연합회가 연대해 결성한 ‘대세충’ 즉 4개 시·도 기독교연합회와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공동의 관심사와 교회가 지향하는 목적을 이루는데 힘을 보태겠습니다. 한겹줄은 쉽게 끊어지지만 세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고 했으니 큰일을 도모하기 위해 협력하고 연합하는 일에 낮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 임기 중 주요 사역을 소개해 달라 

저희 충기연은 다양한 연합사역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몇 몇 사역을 소개하자면 4월에 부활절연합예배를 계획하고 있고, 6월에는 6.25기념예배, 10월에는 각 기연별로 팀을 이뤄 계룡시에서 체육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회원 단합과 각 기연의 연대를 강화하는데도 일조를 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또 하나 중요한 사역으로 구국기도회입니다. 기도처럼 교회가 연대하기 좋은 행사는 없습니다. 그동안 충기연은 부여의 할랄식품단지 조성 반대와 세종청사 앞에서 1만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했던 미스바기도회, 천안고속버스터미널 앞에서의 기도회 등을 통해 대 사회적인 기독교의 목소리를 내왔고 잘못된 정책 입안자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등 차선과 최선을 모두 동원해 역할을 감당해 왔습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요즘 나라 상황이 많이 어렵습니다. 그리고 대형집회들을 진행하기에는 사회적 분위기가 너무도 성숙되지 않았습니다. 일부 차질이 있을 것으로 사료되지만 그래도 차선을 택해서라도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특히 부활절연합예배는 각 지역대표들과 의논을 해서 가급적이면 천안지역에 모여 할 계획인데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고, 일각에서는 대세충이 대전에서 모이는데 부활절연합예배로 하자는 얘기가 있어 추이를 지켜보고자 합니다.

 

▲ 나눔의교회 전경     © 오종영

 

▣ 충기연의 인권조례, 동성애 문제 대응 시스템은 전국적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네, 우리 충남지역기독교연합회는 이 문제에 대한 대응전략을 놓고 보자면 전국적으로 가장 시스템이 잘 되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지만 1월 30일 예산군청에서 거행했던 예산군의 조례제정을 놓고 32개 시민단체가 연대해 반대집회를 열었는데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났고 폐지 약속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는 비단 예산군만의 일이 아닙니다. 다른 시군도 같은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그래서 홍성에서의 집회도 예정돼 있습니다. 이런 일을 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러나 현재 충남도에서는 교계의 입장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어 교계의 입장이 상당히 예민해 있습니다. 이에 지속적이고 전략적으로 교계가 연합해 대응해 나갈 계획이며 반 기독교적인 세력에 대응하는 일에는 추호의 타협이나 양보가 있을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자 합니다. 그래서 천안을 비롯해 권역별로 각 지자체별로 반대 집회도 계획돼 있습니다. 

 

▣ 다음달에는 4.15 총선이 있다. 기독교 차원에서도 할 일이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충기연 차원에서의 계획이 있는지!

네, 맞습니다. 사실 예전만 해도 교회가 정치에 개입하는 것은 덕목이 아니라는 정교분리정신이 깊이 배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정부정책이 너무 일방적으로 추진되다보니 그 정책 내용 중에 반 성경적이고, 반 교회적인 정책이 즐비해 교회는 본질을 지키기 위해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선거라는 특수한 상황이고 예민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상당히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충기연과 15개 시군이 하나되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도록 하겠습니다. 분명한 것은 반기독교적인 정책을 쏟아놓는 후보를 감시하고 정보를 공유하면서 투표에 반영하도록 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를 위해 열심히 섬기고 대응 매뉴얼을 만들어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다양한 이슈가 존재하기 때문에 각 이슈별로 대응전략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 당부할 예기

충남지역 3,200개 교회와 목회자 및 성도여러분!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인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았습니다. 특히 대구·경북지역 교회들이 안고 있는 고통의 깊이가 마음으로 느껴집니다. 속히 이 상황에 반전되어 정상적인 모습으로 회복되기를 기도합시다.

 

앞으로 충기연은 제가 많이 부족하기에 임원들을 중심으로 교회 공동의 관심사와 본질적인 사역, 지역 현안과 이슈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연합사역을 펼쳐나가는데 있어 15개 시·군에서 마음을 모아주셔서 3,200교회 모두가 행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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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3/18 [15:41]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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