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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연합기도성회 ‘2020 한국 영국 선교포럼’ 개최
 
오종영   기사입력  2020/02/06 [15:14]
▲ 2020 한국 영국 선교포럼이 서울 대치순복음교회에서 열린 가운데 대치순복음교회 한별 목사와 폴 프란시스목사, 쥴리안 리챠드 목사가 발제하고 있다.     © 오종영

 

대치순복음교회에서 영국 웨일즈교회 대표단 폴 프란시스, 쥴리안 리챠드 목사 발제 

한 별 목사, “이번 선교포럼이 1904년 에반로버츠로 시작된 웨일즈 대부흥운동의 재 점화 기대” 

폴 프란시스 목사, “한 별 목사와의 만남은 영국에서의 연합운동에 대한 희망을 확인했다” 

 

한·영 연합기도성회(한국대표 한 별 목사)는 1월 22일(수) 오전 11시 서울 대치순복음교회(한 별 목사) 3층 비전홀에서 ‘2020 한국·영국 선교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선교포럼은 지난 2016년 세인트 데비드홀에서 1950석을 가득 메웠던 웨일즈 사람들과 한국인의 성회가 기점이 되어 4700여명의 웨일즈 사람들에게 복음이 전파되어 회심시키는 기적의 역사를 만든 것이 계기가 되어 2021년 7월 17일 한국과 영국이 연합해 영국 웨일즈 밀레니엄센터 개최할 예정인 ‘Pray for Korea &Wales. 2021 A Day to Pray’성회를 앞두고 열린 선교포럼이다.

 

2021년 개최될 성회 주 강사로는 한 별 목사가 내정돼 있다. 이에 선교포럼 차 한국을 방문한 웨일즈교회 대표단은 한 별 목사에게‘Pray for Korea &Wales. 2021 A Day to Pray’성회 강사로 와 줄 것을 정중히 요청했고 한 별 목사는 이를 승낙했다.

 

이번 영국교회 방문단들에 따르면 “영국교회의 쇠락원인 배후에는 동성애가 영국교회에 미친 부정적인 영향이 있다”면서 “한·영 연합 기도성회가 회복을 위한 대안으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가 성숙되고 있다”고 반겼다.

 

이날 포럼은 황규창 목사의 사회로 김서호 목사(기하성 직전 총회장)가 개회사를 전한 후 이수형 목사(세계성령협의회 총회장)의 환영사와 유영희 목사(기하성 총회장)의 축사, 우시홍 목사(기하성 총무)의 기도 후 폴 프란시스 목사와 쥴리안 리챠드 목사(뉴와인 웨일즈 총회장)가 ‘2016년 토마스 150주년 기념성회가 영국교회에 미친 영향력’, ‘2021년 한·영 연합기도성회의 준비에 대하여’발제를 했다.

 

먼저 폴 프란시스(글렌우드교회) 목사는 “한국과 웨일즈 사이에는 깊은 영적인 관계와 친분을 지니고 있다”며 “1866년 토마스 선교사는 대동강에 입항할 때 미국의 상선인 제너럴 셔먼호에 타고 있다가 불에 탔고, 토마서 선교사를 포함하여 상선했던 사람들이 죽었으나 토마스 선교사가 강변에 던진 성경책 하나를 구하게 된 주민이 그 성경책을 벽지로 사용한 후 성경말씀을 읽다가 기독교인이 되었고 그 가족구원이 일어났으며, 그 집은 작은 교회가 됐고, 그곳에서 1907년에 한국의 대부흥이 일어났다”고 회고했다.

 

▲ 포럼에서 대치순복음교회 한 별 목사가 논찬을 하고 있다.     © 오종영

 

이어 “1904년 웨일즈 부흥은 1907년도 한국의 대부흥에 영향을 미쳤고, 웨일즈의 부흥소식에 감동을 받은 한국의 기독교인들이 동일한 부흥을 사모하며 기도모임을 가진 것이 한국교회 부흥의 시초가 됐다”며 “이제는 2016년 9월에 서울대치순복음교회의 한 별 목사와 약 100명의 한국 성도님들이 웨일즈 출신의 토마스 선교사의 삶과 그 분의 한국선교 1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웨일즈를 방문하면서 카디프 시청홀에서 100여명의 교회 리더들과 성 데이빗홀에서 1500여 명이 참석한 기도성회를 개최했는데 이 기도 성회 후 영국에서도 대형 컨퍼런스가 가능하다는 희망을 봤다”고 말했다.

 

이어 발제한 줄리안 리차드 목사(뉴와인 웨일즈 총회장)는 2021년 웨일즈 기도성회를 기획하게 된 계기에 대해 “한국교회가 2016년도에 웨일즈 선교를 위해 기도해 준 것을 계기로 2017년 여름에 뉴와인 웨일즈는 웨일즈 전역을 대상으로 일주일 동안 선교를 시행한 결과 수백 명의 기독교인들이 길거리에서 예수님을 전하기 시작했는데 3년간 지속됐고 그 결과 4,418명이 영접기도를 했고, 119개교회가 참여하는 놀라운 결과를 경험했다”며 “한 사람이 300명 이상 결신시키는 일도 일어나는 등 길거리에서 신유역사가 일어나고 있고”고 밝혔다.

 

▲ 선교포럼 후 한 별 목사와 발제자 및 교단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오종영
▲ 선교 포럼 후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오종영

 

또 “우리는 2021년 7월 17일에 특별한 기도의 날을 갖게 되는데 이를 위해 수천명의 영혼들이 모여 나라와 웨일즈 사회 전반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면서 한국교회의 기도를 부탁한 후 한 별 목사를 설교강사로 공식 초청했고 한 별 목사는 이를 수락했다.

 

이어 논찬에 나선 한 별 목사는“감사드린다. 우리는 순종했을 뿐인데 하나님께서 큰 역사를 일으켜 주셨다. 영국과 한국이 연합해 오순절 운동을 세계적으로 확산시키고 몰락해가는 교회에 새 힘을 주며 청년들이 교회에 찾아오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 목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우리에게 복음을 전해준 영국에 역선교를 하도록 하시며 성령의 불을 놓으셔서 평양대부흥운동과 웨일즈대부흥운동의 역사가 만나 새로운 역사를 태동시킬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포럼 후에는 기하성 총회장 유영희 목사와 뉴와인 웨일즈 대표회장 리차드 목사 및 서울대치순복음교회 한별 목사가 합의문에 서명을 한 후 2021년 웨일즈 기도성회의 성공을 위해 기도하기로 약속했다. 

/오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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