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와 갱신위측의 합의 후 중재자로 나섰던 예장합동총회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기도를 드리고 있다. © 이승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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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대한예수교장로회(이하 예장합동) 사랑의교회(담임목사 오정현)가 성탄절을 앞두고 7년간의 갈등을 빚어온 갱신위(대표 김두종 은퇴장로)와 화해를 이뤄 해피 크리스마스(Happy Christmas)를 맞게 됐다.
23일 저녁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사랑의교회측과 갱신위원회측이 합의각서에 서명했다. 예장합동 부총회장인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가 중재자로 나서서 양측이 다섯 차례의 만남 끝에 극적인 화해를 이뤘다.
양측은 각종 소송을 취하하고 사랑의교회를 바로 세우고 오정현 목사가 한국교회에서 크게 쓰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는 내용이 골자다. 양측은 8가지의 항목에 합의 서명하며 대립과 갈등 관계를 모두 내려놓고 하나님 나라의 큰 그림 속에서 지난 시간을 재해석하고 오정현 목사가 한국교회를 위해 크게 섬기도록 협력키로 했다.
사랑의교회와 갱신공동체는 합의각서 내용 이행을 위해 당회와 공동회의 등을 거쳐 내년 1월 15일 예장합동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의 입회하에 결의서 및 관련 서류를 교환하며 합의각서 효력이 발생시키기로 했다.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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