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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동 으능정이 거리에서 드린 2019 크리스마스 거리예배
성탄절 오후, 젊은이들을 위한 성탄문화공연을 겸한 거리예배로 자리잡아
 
위정원   기사입력  2019/12/31 [15:33]

 

▲ 대부분의 교회들이 성탄절 예배를 마칠 무렵 대전시 중구 젊은이들의 거리인 은행동 으능정이거리에서는 거리성탄예배와 함께 공연이 펼쳐저 많은 젊은이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 위정원 객원기자

 

2019년 12월 25일 오후 5시 30분 대전 문화의 거리로 불리는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 스카이로드 아래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거리예배가 드려졌다. 이날 거리예배는 아름다운 플룻연주를 시작으로 아름다운 성악가의 음성이 거리를 채웠고 50여명의 플래시몹 팀이 즐거운 워십으로 지나가는 행인들의 눈과 발을 사로잡았다.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과 직장인까지 다양한 계층이 참여한 플래십몹은 작년에 이어 이번에도 계속되었다. 이어서 매주 토요일 7시 크리스천카페 리디머에서 찬양모임을 인도하는 어반워십팀과 대전지역 청년들이 함께 모여 정기모임을 시작한 갓초이스팀이 함께 연합하여 거리예배 찬양을 시작했다. 크리스마스 캐롤과 찬양이 어울어진 찬양은 거리를 찾은 인파들로 가득 메웠졌다.

 

찬양에 이어 단에 오른 박종운 목사(대전중앙성교회 시무)는 ‘성탄의 기쁨’에 대하여 말씀을 전하였다. 장장 90여분에 걸쳐 진행된 크리스마스 거리예배에는 수많은 성도들과 거리의 시민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 크리스마스 거리예배를 위해 비전 팩토리(박종운 목사), 이음문화재단(주진홍 대표), 은행동상인연합회(장수현 회장), 대전성시화운동본부(오정호 목사), 푸른세대선교회(유순호 목사), 크리스천카페 리디머와 대전중앙성결교회(박종운 목사) 그리고 동행교회(위정원 목사)가 연합하여 준비했다.

 

이밖에도 영상과 음향, 조명과 촬영, 안전등으로 다양한 곳에서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있었다. 이런 손길들이 모여 아름다운 예배를 드릴 수 있었다.

 

매년 크리스마스의 의미는 점점 퇴색되고 그저 노는 날로 전락되었다. 많은 사람들은 크리스마스라는 단어 대신 해피 홀리데이(Happy Holiday)를 사용하자고 한다. 종교색을 지우자는 의도라고 하지만 크리스마스의 본질을 변질시키려는 시도이다. 세상이 이런 시도를 하는 것은 교회의 태만에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크리스마스지만 현재의 교회들은 누구도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 예수님의 탄생을 노래하지 않는다. 그저 문 닫힌 교회 안에서 성탄예배가 드려질 뿐이다.

 

이제 크리스마스는 연인들과 아이들의 것이 되었고, 상인들은 장사의 수단으로 이용한다. 교회와 성도들이 밖으로 나와 노래해야 하는 이유는 많다. 거리에서 예배함으로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큰 사랑의 감격을 표현해야 한다. 그런 성도들을 보며 세상은 예수님을 궁금해하고 복음은 그들에게 전달될 것이다. 매년 이 크리스마스 거리예배가 계속되고, 더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참여하여 그리스도인으로서 표현할 수 있는 가장 기쁨이 넘치는 축제가 되었으면 한다. 

/위정원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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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2/31 [15:33]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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