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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 중·고등학교 사)초원회와 함께 ‘제3회 초원바자회’ 개최
12월 19일(목) 충남 아산시에 소재한 한올중·고등학교에서 축하공연도 펼쳐
 
임명락   기사입력  2019/12/31 [15:08]

 

▲ 제3회 초원바자회가 열린 한올중고등학교에서 한올중학교(교장 김문환) 뮤지컬 동아리 H-MUZIK이 ‘위대한 쇼맨 ’공연을 펼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 임명락 기자

 

지난 54년 동안 나눔을 실천해 왔던 충남 아산시에 소재한 한올중·고등학교(한올고 교장 박준호)는 12월 19일(목) 온양 한올고 로디토리움(외국인센터)에서 사단법인 초원회와 공동으로‘제3회 초원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번 바자회는 초원회원들의 정성어린 물품기증과, 한올중·고교 자모회의 바자회 음식준비, 그리고 내빈들의 협력을 통해 이뤄져 큰 성황을 이뤘다.

 

바자회 기간 중에는 한올중학교(교장 김문환) 뮤지컬 동아리 H-MUZIK의‘위대한 쇼맨’공연도 펼쳐져 바자회장을 찾은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독차지 했다. 이날 공연 팀은 지난 ‘21회 충남학생연극뮤지컬 축제 아산시 발표회’에서 뮤지컬 부문 우수상을 비롯해 많은 대회에서 입상한 경력을 갖고 있는 팀이다.

 

이날 무대에 올려진 ‘위대한 쇼맨’은 영화와 뮤지컬로도 발표된 바 있는 원작을 뮤지컬 단원들이 직접 분석 각색해 만들어낸 작품으로 춤, 노래, 연기, 무대장치 등 완성도가 뛰어나 초원바자회를 더욱 빛나게 했다.

 

또 이날 초원 바자회 기념식에서는 11월에 있었던 제 11회 학교폭력예방 법질서로고송 연극뮤지컬 경연대회 ‘금상’수상상금을 초원회에 기탁한 H-MUZIK동아리 학생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으며, 초원회가 금년도부터 시작한‘미세먼지에 취약한 청소년 공부방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개인용공기청정기를 온양한올 중학교에게 기부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초원회 장학생으로 공부하고 졸업한 학생들이 쓴 글들을 실어놓은 기념문집도 발간해 선보였다. 한올중.고등학교 교목 김향아 목사는 “초원회가 소중한 일을 많이 하고 있다. 초원회는 지금까지 눈에 보이는 일 외에도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많은 봉사활동을 펼쳐왔다”며 “초원회의 사역은 1960년대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고 있으나 사실은 더 거슬러 올라가면 1950년대라고 보는 것이 많다. 우리나라가 전운 가운데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에 박우승 학생(당시 연희대 신학부 재학)이 ‘이웃사랑’에 남다른 관심을 갖게 된 것이 그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후 1974년 초원 봉사회가 발족됐고, 1994년에는 장학사업인 ‘초원장학회’가 재단법인으로 등록된 후 한올의 교직원과 더불어 온양 초원회를 창립되기에 이르렀다. 또 2014년에는 유승룡 회장이 사임한 이후 박우승 장로가 회장으로 추대된 가운데 유 회장은 재임기간동안 약 60억 원을 모금하여 불우청소년들을 위한 장학사업과 감호소 가족들을 위한 장학재단을 정비하는 등 지대한 공을 세웠으며, 이후 회원들의 성금과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건전한 사회풍토를 조성하는 앞장서고 있는 순수 봉사단체로써의 활동을 꾸준히 해 오고 있다.

 

초원회 사업은 다음의 다섯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장학사업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충남아산, 예산, 홍성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883명에게 전달되었다. (2015년 3월 기준)

 

둘째 불우노인 결연지원 사업으로 1994년부터 2015년 3월까지 총 24 분의 무의탁 독거노인 결연 지원 사업으로 월 2회 방문 봉사 및 명절에 즈음한 경제적인 지원도 해왔다.

 

셋째 초원회의 정신은 한올학원이 2008년부터 참여하여 2019년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한 일일봉사운동 본부의 청소년보호활동에도 스며들어 더 큰 나무로 성장하고 있다.

 

넷째 치과 무료진료 사업으로, 치과의사 초원회원의 봉사를 통해 감당하고 있으며, 매년 연 24회 이상 총 183 명(2015년 기준)의 환자에게 치과진료를 지원해 왔다. 2019년 현재 매월 둘째, 넷째 목요일에 차상위계층 자녀와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하고 있다.

 

다섯째 2016년부터는 기존의 사업과 더불어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시작했다.

 

한편 초원회는 2017년 1월 사단법인으로 승격되었으며, 손명교 (현 한올고 교사)회원은 지난 11월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고, 박우승 장로는 자랑스러운 감리교인상을 수상해 기독타임즈 2019년 1월 17일 자에 보도된 바 있다. 

/충남본부=임명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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