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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잘 듣기(3) ③
박근상 목사/신석장로교회
 
편집부   기사입력  2019/09/23 [13:19]
▲ 박근상 목사/신석장로교회     ©편집국

니느웨 성의 멸망이 지나간 후에, 요나는 니느웨 성이 구원받은 것이 너무나 분하였다. 그럴 줄 알고 빨리 도망했었노라고 하나님을 향하여 항변한다.(욘4:1,2). 요나는 니느웨가 회개하고 돌아오는 것을 보면서 원통해서 죽는 것이 나으니 죽여 달라고 몸부림친다. 그후에 요나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니느웨의 멸망을 기다리며 성의 동편에 초막을 치고 머물렀다. 요나가 니느웨의 구원을 꿈꾸며 은혜로운 선포를 하였을까? 어떻게 하든지 사람들을 감동하게 해서 말씀을 준비를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는 선지자이기전에 자신의 몸을 던져서 니느웨를 제거하고자 하는 마음뿐이었다.

 

요나는 니느웨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설교자는 아니었다. 오직 멸망하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구원 보다는 멸망을 강조하였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니느웨 성 사람들은 그런 요나의 메시지에 은혜를 받았다. 선지자라고 하면 이러한 결과에 대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감사하였을 것이다.

 

오늘 성도들은 능력있는 훌륭한 설교자를 원한다. 그런데 성경을 보면 하나님이 인정하신 선지자들이 다 뛰어난 설교자는 아니었다. 예레미야 같은 위대한 선지자의 메시지는 사람들을 아주 불쾌하게 하는 만들었을 뿐 아니라 분노를 가지게 했다. 예레미야의 40년 사역은 그의 간절함과 열정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을 불쾌하게 만들었다. 그이 메시지를 들은 사람들은 예레미야를 미워하였고 죽이려고 했다. 특히 당시의 정치 지도자들은 반정부 운동가의 리스트 1위에 예레미야를 올렸다. 성도들은 자신이 은혜를 받지 못하는 이유는 설교자에게 책임이 있다고 한다.

 

은혜받는데 설교는 매우 중요하다. 설교자는 마땅히 은혜로운 설교를 해야 할 책임이 있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는 에덴동산에서는 하나님께 직접 말씀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씀을 무시했다. 하나님께서 오셔서 직접 말씀하셔도 은혜를 받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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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9/23 [13:19]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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