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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대신 제54회 총회개최, 장항성일교회 황형식 목사 총회장추대
9일(월)-11일(수) 충남 보령 한화리조트에서 회집, 정책총회로서의 발돋움 다짐
 
오종영   기사입력  2019/09/21 [18:08]
▲ 예장대신총회 신임총회장에 당선된 황형식 목사가 교단기를 흔들며 기뻐하고 있다.     © 오종영


 

“교단 역량강화와 결집에 최선을 다하겠다” - 황형식 총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이하 예장대신, 총회장 안태준 목사)는 9월 9(월)~11일(수)까지 충남 보령시에 소재한 한화리조트에서 제54회 총회를 개최했다.

 

‘우리의 희망! 예수 그리스도!’(히12:2)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제54회 총회는 총회산하 56개 노회 중 54개 노회에서 308명의 총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돼 부총회장인 황형식 목사(장항 성일교회)를 신임총회장으로 추대하는 등 임원개선과 헌의안을 처리하는 등 정책총회로서의 발돋움을 다짐하면서 파회됐다.

 

개회예배에서 총회장 안태준 목사는 “본 교단이 바른 총회가 되도록 우리 모두가 협력하자”고 강조했다.

 

예배 후 이어진 임원선거에서는 모든 임원후보들이 단독으로 입후보함으로써 만장일치 박수로 당선됐다. 이날 선출된 임원은 다음과 같다.

 

총회장 황형식 목사(장항성일교회), 부총회장 이상재 목사(함께하는교회)·임면재 장로(정원교회), 서기 강문중 목사(인천주님의교회), 부서기 홍상표 목사(겨자씨교회), 회의록서기 모연구 목사(갈릴리교회), 부회의록서기송재권 목사(동문교회), 회계 용승복 장로(팔복교회), 부회계 김관선 장로(한길교회) 등이 선출돼 제54회기 총회를 섬기게 됐다.

 

그러나 총무 후보인 조강신 목사의 연임여부에 대한 논란이 일어난 후 신임투표를 진행한 결과 268표 중 찬성180, 반대86표를 얻어 조강신 목사가 총무에 연임됐다.

 

신임총회장에 추대된 황형식 목사(장항성일교회)는 “어려울 때 중책을 맡아 총회를 섬기게 됐다. 대신교단의 총회장으로 교단의 성장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예장대신총회의 신앙, 선교적 가치를 확립하고 교단내실화와 함께 반성경적 세력에 대응하는 일에 교단적 역량을 결집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영적 가치관과 교단의 역사관을 잘 정립해 교단의 위상을 올려놓겠다”고 약속했다.

▲ 예장대신총회 제54회 총회에서 신임총회장에 당선된 장항성일교회 황형식 목사가 회무를 인도하고 있다.     © 오종영


 

제54회 대신총회에는 다양한 헌의안들이 올라왔다. 그 중 눈여겨볼만한 헌의안은 전광훈 목사의 이단성 여부 조사의 건이다.

 

전광훈 목사 이단성 조사의 건은 예장합동을 비롯한 주요교단에 헌의된 안건으로 경안노회가 헌의한 건이다.

 

경안노회가 헌의한 전광훈 목사 이단성 조사처리 요청의 건은 전 목사가 한국의 주요교단들이 이단으로 결의한 변승우 목사(사랑하는교회)를 옹호하고 이단해제를 주도한 것은 대신교단의 신학과 동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신총회는 전 목사의 이단성을 조사한 후 2020년 3월 총회실행위원회에 보고하도록 결의했다. 그러나 관심을 모았던 여성목사 안수건은 부결됐다.

 

그 외에도 노회 합경의건과 총회회관건립의 건, 정책심의회의의 정례회, 문화자 윤리 강화, 총회회관 이전의 건, 선거관리법 개정 등 다양한 헌의안이 올라온 가운데 심의했다.

 

특히 총회장 임기 2년 연장의 건은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고, 교단의 과제로 떠오른 신학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천시에 소재한 총회소유 부동산을 매각해 총회회관 및 신학교 건립 부지를 마련하자는 헌의안에 부지매각을 결의했고, 계단공과와 구역공과 제작의 건은 허락됐다. 이에 더해 교육정책 강화를 위해 대신교육선교회 설립을 결의했다.

 

한편 예장대신총회는 1961년 6월 21일 대한예수교성경장로회 창립총회(발기인 김치선 박사, 마두원 선교사)를 개최한 후 초대 총회장에 김치선 박사 피선함으로 태동한 후 1972년 4월 6일~7일 제7회 총회에서 한국장로교 총회명칭이 다양함에 따라 교단 명칭을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으로 변경했다.

 

그러다 4년 전인 2015년 9월 14-15일 양일간 1300여명의 총대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화성시에 소재한 라비돌리조트에서 열린 예장백석·대신 양 교단 통합총회에서 통합파를 대표하는 전광훈 총회장의 주도로 양 교단이 합병을 했고, 통합을 반대하던 수호파를 중심으로 교단 재건에 나섰으나 대신교단은 군소교단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그러나 2017년부터 통합파와 백석교단 소속사이 불협화음이 들렸고, 2018년 2월 8일(목) 舊대신 항소대책위원회 주관으로 안양대학교에서 모인 비상대책회의에서 통합파의 이탈을 촉진시킨 사건을 통해 결국 통합파의 대신백석교단 이탈로 수호파와의 전격적인 복구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화합총회를 개최함으로 인해 대신교단은 2019년 현재 교회 1216개 처(해외포함), 목사 1411명, 선교사 203명, 장로 646명의 교세로 성장하게 됐다.

 

이로써 지난 2015년 대신-백석 통합으로 인해 존재감을 상실했던 대신총회는 이번 총회를 기점으로 그간의 혼란을 모두 극복하고 정책총회로서의 발돋움을 통해 지난날로 안정화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러나 잠재적인 불안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늘 그래왔듯이 수호파와 복구파와의 사이에서 기득권에 대한 욕심을 내려놓지 못하게 되면 대신총회는 다시 한번 아픔을 겪을 수밖에 없어 소속원들의 양보와 내려놓음이 필요하며 이 와중에 황형식 총회장의 리더십이 매주 중요한 덕목으로 자리할 전망이다.

 

과거 대신총회는 건강한 신학적 전통 속에 견실한 교단 성장세를 유지함으로써 백석과의 통합으로 인한 통합파의 이탈 직전 2000여 교회에 육박할 정도로 견실한 교단으로 자리한 한국교회 주류교단의 하나였다. 이제 다시 교단의 목회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교단으로 발돋움하길 기대해 본다.

 

/오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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