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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선교회 창립 3주년 기념 실천목회 학술포럼
8월 29일(목)-30일(금), 계룡스타텔에서 ‘성경과 설교’주제로
 
오종영   기사입력  2019/09/06 [13:50]

 

▲ G.M선교회 창립3주년 기념 실천목회 학술포럼이 계룡스파텔에서 열린 가운데 대표회장 박춘근 목사가 인삿말을 전하고 있다.     © 오종영

 

GM선교회(God′s Masterpiece)(회장 박춘근 목사)가 창립3주년을 맞아 8월 29일(목)-30일(금) 양일간 계룡스파텔에서 ‘마음을 움직이는 GM선교회창립3주년 기념 실천목회 학술포럼’을 개최했다.

 

약 8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한 이번 포럼에서는 김진규 박사(백석대 구약학교수)가 ‘마음을 움직이는 설교 언어’(부제:히브리 시인에게 설교를 배우다)를 주제로 발제강의를 했으며 정용신 박사(하늘나무교회 담임)와 류명렬 목사(대전남부교회, 총신대학원 조직신학 박사과정)가 논찬을 했고, 장인권 목사가 ‘언약사상으로 전개되는 성경의 맥’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

 

포럼에 앞서 인사말을 전한 박춘근 목사는 “목사에게 있어 목회적 방법론을 다듬고 매주일 선포하는 설교를 다음어 설교해야 하는 일은 중요하고 시급한 일이 아닐 수 없다”면서 “백석대 김진규 교수와 정용신 박사, 류명렬 목사의 논찬은 우리 모두를 풍요롭게 할 것”며 “오늘 그림언어와 대구법을 강조해 왔던 김진규 교수의 강의는 성경적인 전달 방법론으로 청중의 가슴을 뛰게 하는 생생한 설교 언어를 전달하는 데 있어 변화를 가져오게 할 것이기에 설교의 내용의 중요도만큼 전달의 기술도 잘 배워서 성도들의 영혼을 움직이게 하는 언어사용의 목회자들이 되기를 소망 한다”고 밝혔다.

 

포럼에 앞서 드린 예배는 이진행 목사의 사회로 고광석 목사가 기도한 후 배광식 목사가 욘 1:1-3절을 본문으로 ‘삶의 모양 만들기’라는 주제로 설교를 했다.

 

배 목사는 설교를 통해 “신지식의 약함을 극복하는 목회자가 되고, 기도하는 목회자가 되며, 말씀으로 다듬어지고 만들어가는 목회자가 되어야 한다”면서 “영성은 타고난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고 다듬어지는 것이며 기도는 누적효과가 있어 목회의 한계점, 임계점을 뛰어넘기 위해서는 기도하는 목회자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기승 목사의 축도로 에배를 마친 후에는 김진규 박사가 강사로 나서 ‘마음을 움직이는 설교 언어’(히브리 시인에게 설교를 배우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 김 교수는 최고의 설교에 대해 언급하면서 설교의 생명은 ‘변화’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 변화의 키는 ‘이미지의 대처’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사람이 언어를 가리고 말하고 쓰는 일을 하지만 생각을 할 때는 언제나 영상이나 그림을 통해서 한다. 그래서 언어는 기본적으로 은유적이며 언어는 그림을 통해 의사 전달을 하는 것”이라면서 “청중들이 지루함을 느끼는 설교는 복잡하고 고어체의 언어를 사용하는 것”, 이라면서 “설교에도 소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설교에 감동과 생명력을 주는 시와 산문의 차이점과 시 문체의 특징을 소개한 후 생명력의 원리와 그림언어를 중심으로 강의를 했다.

 

▲ G.M선교회 창립3주년 기념 실천목회 학술포럼이 계룡스파텔에서 열린 가운데 제104회 임원후보자들이 인사를 하고 있다.     © 오종영

 

김 교수의 강의 후 정용신 박사와 류명렬 목사가 논찬을 했다.

 

두 번째 논찬자로 나선 류 목사는 김 교수의 ‘히브리 시인에게 설교를 배우다’는 첫째 매우 치밀하게 구성되어져 있고, 둘째 이 수사법과 이미지 활용에 부정적인 입장을 효과적으로 설득하고 있으며, 셋째 고전 수사학에서 최근 설교학 이론까지를 섭렵할 수 있는 책이고, 넷째 구체적인 예와 설교자의 입장에서 고민한 흔적을 발견할 수 있으며, 다섯째 한 가지 논의가 필요한 점은 저자가 기반으로 삼은 이론적 근거로 그림언어, 이비지의 강조점은 적절한 것으로 인정할 수 있으나 이미지의 강조로 야기되는 ‘이미지의 개별화’는 주의해야 하며, 개념의 ‘명료화’는 다양한 수단의 상호 보완적 방법을 통하여 이룰 수 있다고 논평했다.

 

두 번째 강의는 장일권 목사가 ‘언약사상으로 전개되는 성경의 맥’이란 주제로 강의를 했다.

 

한편 G.M선교회는 한국교회의 회복을 위해 주 예수께서 보여주신 성육신적인 삶과 사역을 핵심가치로 삼고 시대적 사명으로 개혁신학의 터 위에서 교회를 바로 세우기 위해 ‘성육신 전도, 영성, 훈련’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하나님 나라의 문화사역과 목회를 준비하는 신학생, 작은 교회 목회자, 선교사와 현지 목사(준비)자들에게 성육신적 목회사역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오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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