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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 모든 산 위에서 한 나라와 한 민족을 이루라(겔37:22)”
기감 청장년선교회 충청연회연합회, 8월 15일(목) 삼성교회에서 제26회 민족공동체 회복과 평화적 통일을 위한 2019 “광복절통일기도회 성료!”
 
임명락   기사입력  2019/08/22 [16:03]

 

▲ 기도회 참석자들이 합심기도를 드리고 있다.     © 임명락 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 청장년선교회 충청연회연합회(이하 청장년선교회, 편경석 회장)가 주관하고 기독교대한감리회 충청연회본부가 후원하는 광복절 통일기도회가 충남 예산군 삽교읍 예당로에 소재한 삼성교회에서 개최됐다.

 

‘2019 민족공동체 회복과 평화적 통일을 위한 제26회 8.15기도회’로 모인 이번 통일기도회는 “이 땅 모든 산 위에서 한나라와 한 민족을 이루라(겔37:22)” 란 주제로 8월 15일 오전 10시30분부터 시작됐다.

 

이날 통일기도회에는 충청연회 김규세 감독과 노광현 총무를 비롯한 100여명의 청장년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을 염원하는 뜨거운 기도가 이어졌다. 최근 냉각된 한일관계의 영향으로 인해 일부 회원들은 기도회 도중 눈가에 뜨거운 눈물을 흘리면서 광복절을 기해 드리는 통일기도회에 대한 의미를 새기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먼저 국내선교부회장 김창기 집사의 사회로 ‘한반도 민족통일 세계기도주일 기도문’을 교독한 후 특별기도의 시간을 갖고 당진서지방 최명현 회장이 ‘분단의 죄책을 고백하며’, 서산지방 이인복 회장이 ‘민족공동체 회복을 위하여’ 천안남지방 조정희 회장이 ‘평화적인 통일을 위하여’특별기도를 드렸다.

 

기도 후에는 정광용 회장(천안서지방)의 성경봉독(로마서 6:15-23) 후 김규세 감독(충청연회)이 설교자로 나서 말씀을 선포했다.

 

김 감독은 민족 분단의 아픔에 대한 설명을 한 후 “한반도가 두 동강이 난 채 70년이 지나고 80년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면서 “막연히 통일조국의 꿈을 갖고 시커멓게 멍든 가슴을 열고 우리민족의 평화 통일을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자”고 말했다.

 

또 “사랑하는 충청연회 청장년선교회 회원 여러분이 새롭게 변화되지 않는 한, 청장년선교회의 미래, 아니 기독교대한감리교회의 미래가 없다. 여러분은 진보와 보수, 여당과 야당, 어린이와 어른, 젊은이와 노인, 너와 나를 떠나 통일시대 주역으로 한 발을 내딛으며 앞으로 나가야한다.”며 “이제 기성세대는 지나간다. 여러분들이 믿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기를 바라며 아울러 기울어진 감리회를 바로 잡을 주인공은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통일을 염원하며 기도하는 여러분”이라고 격려하며 설교를 마쳤다.

 

설교 후에는 김준호 목사(천안대성교회)가 “존경하는 청장년 여러분들이 이제 일어나야 할 때”라면서 “‘나를 따라 오라’고 부르신 주님의 음성에 ‘아멘’으로 순종하여 이 시대를 밝히는 촛불이 되고 지역에 생명의 복음을 심는 청장년선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 기독교대한감리회 청장년선교회 충청연회 연합회가 주관한 제26회 8.15통일기도회 후 김규세 감독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임명락 기자

 

이에 청장년선교회연합회장 편경석 권사는 “매년 8월 15일이 되면 기독교대한감리회 청장년들이 모여서 나라와 민족, 통일을 위한 예배와 기도회로 섬겨 온지 벌써 26년째가 되었다”며 “백두산에서 한라산까지 또 전국 11개연회 청장년선교회가 각자의 기도 처소에 모여서 함께 기도하는 아름다운 전통이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는데 늘 관심과 참여를 통해 청장년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시며 후원해주시는 김규세 감독님과 말씀과 기도로 이끌어 주시는 김준호 목사님, 최승세 목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젊은 날 하나님께 헌신하는 것을 기쁨과 감사로 여기며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전진하는 청장년선교회연합회가 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2019년 평화통일을 위한 남북공동기도주일 공동기도문’을 함께 읽은 후 성만찬을 거행했으며, 국외선교부회장 박종수 집사가 북방성교에 대한 간증을 함으로 통일기도회의 의미를 깊게 했다.

 

이날 통일기도회를 위해 국내외 선교사업위원회 위원장인 김성신 목사(삼봉교회)와 기독교교육사업위원회 위원장 최인혁 목사(신화교회), 사업평신도사업위원회 위원장 박길수 장로(예산광시교회)는 각 각 ‘분단의 죄를 고백하며’, ‘민족공동체 회복을 위한 기도문’,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문’을 보내왔다.

 

특히 기독교 통일선교회 감사로 활동 중이기도 한 박길수 장로는 기도문을 통해 “민족의 광복절은 해마다 돌아오지만, 우리는 북한 동포들이 살든 죽든 방관하며 자극하면 안 된다는 잘못된 평화 지상주의를 가지고 살아왔음을 고백하고 온전한 예수그리스도 사랑을 실천하지 못했음을 진실로 고백 한다”고 하면서 “남한에 내려온 3만 2000여명의 북한 이탈자를 하나님의 사랑으로 세워주시고 이들이 통일 전후 북한 복음화를 위해 통일을 준비하고 열심히 일하도록 감리교회가 전심으로 도와주고 민족평화 복음통일이 속히 올 수 있도록 통일을 준비하며 기다릴 때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서 이 민족에게 평화와 복음통일로, 한반도에 새 역사가 펼쳐지도록 주관하시고 인도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통일기도회는 예산지방 이상희 감리사 기도와 축도로 마쳤다. 

/충남본부=임명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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