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 > 교단•교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새로남교회, 6.25남침한국전쟁 참전 유공자 위로 및 격려
6월 20일(목) 서구관내 참전유공자 100여명과 내빈 등 300여명 참석
 
오종영   기사입력  2019/06/21 [15:18]

 

▲ 새로남교회는 6.25 남침한국전쟁 69주년을 앞두고 대전시 서구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참전용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위로 및 감사행사를 가졌다.(참석자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를 외치고 있다.)     © 오종영

 

6.25 남침전쟁 69주년을 닷새 앞둔 6월 20일(목) 오전 11시 대전시 서구 대덕대로 378에 소재한 새로남교회에서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행사장에는 오정호 담임목사와 장종태 서구청장, 이남일 대전지방보훈청장, 그리고 새로남교회가 소재한 대전시 서구지역에 거주하는 참전용사 100여명을 포함해 300여명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10번째 맞는 참전유공자 위로 및 감사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새로남교회가 교회 10층에 마련한 새로남카페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펼치고 있는 다양한 행사 중 하나로 이날 참석한 참전용사들은 100세를 바라보는 어르신들도 눈에 띄었다.

 

참전용사들은 양 손에 태극기를 들고 옛날을 생각하며 나라사랑의 마음을 다시 한번 되새기면서 남다른 국가관과 더불어 잊어져 가는 자신들을 기억해주고 격려해 주는 따뜻한 마음에 눈시울을 적시면서 고마움을 표시하는가 하면 허영무 6.25참전 유공자회 대전시서구지회장은 참전용사들을 대표해 감사의 인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새로남교회 김준범 목사의 사회로 국민의례와 우리의 영웅들을 기억하기 위해 동영상을 시청한 후 오정호 담임목사가 환영사를 전했다.

 

오 목사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참전용사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올려드린다”면서 “세월은 강물처럼 흘러 6.25 남침 한국전쟁 69주년을 맞이하게 되었다. 흐르는 세월은 고스란히 어르신의 얼굴에 깊게 패인 주름을 만들었지만, 조국의 제단에 아낌없이 바친 어르신들의 조국 사랑과 분투와 인내는 오늘의 자유대한민국의 초석이 되었다”면서 “어르신들의 조국사랑의 마음을 계승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다음세대는 어르신들의 그 영광스러운 헌신과 희생을 가슴 깊이 간직하기를 결심한다. 더욱 건강하셔서 조국의 미래를 위하여 조국의 하늘 아래 살아가는 우리 국민들과 후손을 위하여 간절한 기도의 손길을 모아 주시기를 기도한다”면서 “어르신 한 분 한 분을 존경하며 사랑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겸해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오정호 목사가 허영무 지회장 및 회원일동에개 격려패 및 격려금을 전달하면서 위로한 후 박희모 회장(6.25참전 유공자회)과 장종태 서구청장, 이남일 대전지방보훈청장이 축사를 전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과 박병석 국회위원(대전서구 갑), 박범계 국회의원(대전서구을)은 영상으로 축전을 보내왔다.

 

양철순 지부장(6.25 참전유공자회 대전시지부)은 오정호 목사와 교우일동에게 감사패를 전달했고 허 지회장은 감사의 인사를 했다.

 

허 지회장은 감사인사를 통해 “10년 전 오정호 목사가 6·25 참전 유공자들을 위해 잔치를 베풀어 줬을 때 오 목사를 비롯해 새로남교회의 가족들이 저희 서구 참전용사들을 치하해준 감동이 새롭게 떠오른다”면서 “이제 늙은 우리들의 소망은 다시는 비참한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다. 아울러 새로남교회와 가족들에게 하나님의 거룩한 축복이 영원히 임하길 바란다”고 이미 잊혀져 가는 존재들을 기억해 주며 격려해준 새로남교회와 오정호 목사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허 지회장은 “오정호 목사와 새로남교회 성도들을 향해 유공자들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사랑과 은혜를 베풀어 주심에 대해 충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면서 행사장을 찾은 청중들을 향하여 큰 절을 했다.

 

이어 육군제32사단 군악대의 공연이 이어졌다. 군악대는 ‘전우야 잘자라’, ‘육군가’, ‘승리의 함성’등을 연주했고, 새로남기독학교 학생들은 ‘오빠생각’과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해 참전용사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참석자들은 기립한 가운데 만세삼창을 한 후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외쳐 부른 후 새로남교회가 마련한 선물과 더불어 오찬을 나눈 후 위로 및 감사의 행사를 마쳤다.

 

한편 새로남교회는 카페 수익금을 통해 초·중고등학교와 한남대, 목원대, 침신대 등에 장학금을 전달해 왔고, 각 구호단체를 비롯해 다양한 사회영역을 향한 기부행사를 펼쳐 좋은 평판을 받아오고 있다. /오종영 기자

 

 

 

 

 

 

저작권자 기독타임즈 ⓒ무단전재 공유언론사, 협력교회 및 기관 외 재배포 금지

대전충청지역 대표 기독교주간신문사 기독타임즈(kdtimes@hanmail.net)

발행인=오종영 목사 ㅣ 사장=장원옥 목사 ㅣ 사업본부장=이승주 기자 ㅣ 충청영업소=임명락 기자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9/06/21 [15:18]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 도배방지 이미지

가장 많이 읽은 기사
봉쇄수도원에 입소하는 갈보리교회 강문호 목사 / 오종영
주님의 지상명령과 약속 (마태복음 28:16-20) 179호 / 오종영
십자가의 도 (고린도전서 1:18) 255호 / 편집부
특별기고)영지주의란 무엇인가(3) / 오종영
에티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내시, 그는 누구인가?④ / 편집국
구원파는 왜 이단인가? ⑤ / 편집부
구약의 선지자들 / 편집부
반석 위에 지은 집!(마태복음 7:21-27) 176호 / 오종영
3월 31일(부활주일) 오후3시 둔산제일교회에서 만납시다. / 오종영
그리스도인의 세 가지 정체성 (갈 2:20) 90호 /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