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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아직도 놀기만 하니?” 한남대 청림축제 ‘얻어가는 축제’로 눈길끌어
한남대 청림축제, 창업페스티벌·행정정보 제공 등 다양, 술 없는 축제 실천위한 노력도 돋보여
 
오세영   기사입력  2019/06/07 [16:11]

 

▲ 한남대 청림축제에 등장한 창업페스티벌 창업동아리 홍보부스.     © 사진제공:한남대학

 

한남대학교 청림축제가 ‘노는 축제’가 아닌 ‘얻어가는 축제’로 눈길을 끌고 있다.

 

한남대 제61대 총학생회 ‘청춘’(총학생회장 김태완)은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대운동장을 비롯한 상징탑 주차장, 린튼공원 등에서 축제를 진행했다.

 

이번 축제는 지자체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창업정보를 제공하는 창업페스티벌, 학사행정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찾아가는 서비스 등의 알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29일에는 지자체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대덕구청이 주관해 ‘청춘드림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노천극장에서 열리는 토크콘서트는 ‘담소네공방’의 음악공연과 최정현 대표가 학생들을 위한 취·창업 멘토 특강도 열렸다. 또 개그맨 김영철씨를 초청하는 명사특강을 통해 대학생들에게 희망을 제시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대덕구 아동안전 지역연대가 참여해 몰래카메라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몰카 시연 부스도 운영했다.

 

이번 한남대 청림축제는 창업존에 입주한 업체들의 창업정보 제공과 청년창업 업체·동아리를 홍보하는 부스도 새롭게 선보였다. ‘창업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됐으며, 창업존 업체와 창업동아리들에 대한 홍보와 창업 정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누구나 쉽게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창업 프로그램과 컨설팅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했다.

 

평소 학사행정에 대해 정보가 부족했던 학생들을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도 인기를 끌었다. 대학일자리센터와 교수학습센터, 중앙도서관, DH스쿨 등에서 학생들이 알찬 프로그램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정보 제공 행사를 하고, 학생참여 유도를 위한 퀴즈와 선물증정 이벤트를 진행했다.

 

박진숙 한남대 학생복지처장은 “축제가 먹고 마시고 놀기만 하는 것보다는 학생들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정보를 얻어가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올해 처음 시도하는 창업과 행정 서비스 등 이벤트 부스에 학생들의 호응도가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 한남대학교는 올해 한남대 축제인 청림축제에서 주류 등 먹거리 장터를 폐쇄했다     © 사진제공:한남대학

 

한편 한남대의 이번 청림축제는 술 없는 축제 실천을 위한 작은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 관심을 끌었다. 총학생회는 축제문화 선도를 위한 도전에 나서 3일중 하루는 주점을 자진 폐쇄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5월 교육부는 ‘대학생 주류 판매 관련 주세법령 준수 안내’ 공문을 각 대학에 발송했고, 주류면허가 없는 술 판매는 국세법을 위반한다며 사실상 대학 축제기간 동안 학생들의 주류 판매를 금지시킨 바 있다.

 

이에 따라 한남대 역시 학내에서 주류 판매를 전면 금지시키고, 대신 푸드존을 조성해 이곳에서만 주류를 외부에서 구입해서 취식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학내 곳곳에 학생들의 주류 판매가 불법이라는 안내문을 걸고 홍보하는 한편 학교측에서 학생들을 설득 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학내 음식조리 판매도 식품위생법 위반 행위여서 한남대는 푸드 트럭을 도입하는 등 새로운 축제 식문화 분위기를 조성했다.

 

한남대 총학생회는 “‘술 없는 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올해는 3일 축제기간 중 마지막 날 하루 주점을 전격 폐쇄하면서 이날 하루는 술을 마시지 않는 건전한 축제 문화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한남대 관계자는 “이번 청림 축제가 한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마무리된 데는 술 없는 축제를 위한 노력이 한 몫 한 것 같다”며 “올해는 술 없는 축제가 하루였지만 서서히 학내 음주 축제 문화가 개선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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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6/07 [16:11]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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