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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총회 교회자립개발원 중부권역 교회자립지원 세미나 개최
6월 4일(화) 새로남교회에서 17개노회장과 자립위 임원·간사 참석한 가운데 세미나와 연석회의 갖고 미자립교회의 자립회를 위한 다양한 대안프로그램 제시해 호평
 
오종영   기사입력  2019/06/07 [16:02]

 

▲ 예장합동총회 중부권역 교회자립지원회 세미나가 새로남교회에서 열린 가운데 위원장 오정호 목사가 부위원장단을 소개하고 있다.     © 오종영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총회장 이승희 목사) 교회자립개발원(이하 자립위, 이사장 오정현 목사)이 교단 내 미자립교회 지원 및 자립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 자립사례 공유를 통한 지원대책을 내놓아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부권역 교회자립개발원(위원장 오정호 목사)은 6월 4일(화) 새로남교회에서 교회자립지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중부권역 17개 노회 중 16개 노회에서 약 70여명의 자립위원장들과 노회장,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자립교회에서 자립교회로 성장한 목회자들의 간증과 자립지원 대책과 관련한 모범적 노회사례 연구 발표와 총회자립위 전문위원들이 미자립교회를 위한 다양한 자립을 위한 프로그램을 경험적으로 내 놓아 호평을 받았다.

 

예장합동교단은 157개 노회와 12,000여 교회가 넘는 국내 최대교단이지만 미자립교회가 4000개가 넘을 정도로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의 재정자립화를 위한 대책이 시급하고, 상당수의 목회자들은 이중직을 통해 생계를 해결하는 경우도 있고 사모가 생계를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으나 이중직 제한을 하고 있는 총회 정책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에는 생계를 위한 이중직을 부분적으로 인정하고 있으나 목회자들은 죄인된 마음으로 숨어서 일하고 있어 이중직에 대한 전면적폐지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10여 년 전부터 총회는 교회자립개발원을 상설위원회로 설립한 후 미자립교회를 위한 재정지원과 자립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지원에 나서고 있으나 아직 지원 대책과 시스템이 미비 돼 있어 미자립교회가 겪고 있는 어려움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특히 도시지역 노회와 농어촌지역 노회에 속한 교회들의 사정은 천양지차로 총회적인 시스템이 정비되지 않으면 미자립교회를 위한 지원은 요원해질 수밖에 없어 총회소속 모든 교회와 목회자들의 인식변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총회 자립위는 올해 들어 권역별 자립위를 가동했다. 그런 가운데 대전충청지역이 소속된 중부권역위원회도 지난 4월 중부지역 자립위원회를 출범시킨 후 이번에 ‘제1차 총회자립개발원 중부권역교회자립지원 세미나’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이날 세미나에 앞서 드린 예배는 김미열 목사(중부권역 부위원장)의 사회로 서기영 장로(중부권역 회계)의 기도 후 오정호 목사(중부권역 위원장)가 ‘함께의 축복’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한 후 박준유 목사(부위원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 중부지역교회자립개발위원회 세미나에 참석한 17개 노회 자립위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오종영

 

예배 후 시작된 회의는 오정호 목사의 사회로 시작해 서기 류명렬 목사가 17개 노회 중 16개 노회에서 참석했음을 보고 한 후 오정호 목사가 “미자립교회 문제는 한국교회가 당면한 과제로 미자립교회 자체의 미력한 힘으로 더 이상 성장을 이루어내기 어려운 것이 오늘의 현실”이라면서 “미자립교회는 친족교회요, 미자립교회의 목회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하나된 가족 구성원이요, 한 하나님 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가족”이라고 지칭했다.

 

이어 “미자립교회는 지원하는 문제는 단순‘구제’가 아닌‘친족 교회의 자립’에 초점을 맞추어 추진해야 하며, 이를 이해서는 무엇보다 미자립교회 목회자의 최저생계비를 지원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한 후 “중부권역위원회는 총회자립개발원과 7개 권역 위원회와 긴밀하고 유기적 관계를 맺고 다양한 사역의 연결고리를 창출해 내면서 미자립교회가 자립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을 전하며 인사말을 전했다.

 

중부권역자립위는 각 노회 자립위의 활성화를 위해 김미열 목사가 장학지원을, 박준유 목사가 재정지원, 김신점 목사가 교육(목사교육)지원을 현장에 적합한 내용을 담당하게 되며, 고석찬 목사가 노회별 격차를 줄이는 행정지원을 담당하는 부위원장의 역할을 감당하게 된다.

 

이를 통해 자립위는 미자립교회의 목회역량강회지원과 자립을 위한 아카데미, 미자립교회 협력 네트워크와 교육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강동노회와 대전노회가 사례발표를 했고, 대전노회 대산교회 박관용 목사는 성장모범사례 발표를 통해 미자립교회의 자립화 위한 가능성을 제시함으로써 참석자들의 공감을 받았다.

 

또한 김태훈 목사는 미자립교회 목회자의 아들로 태어났고, 25세에 미자립교회 목회를 시작해 12년을 사례비 없이 목회했으나 제대로 목회하고 싶어 떠나지 않았다면서 미자립교회의 자립화를 위한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하면서 동평양노회 목회자들에게 자립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한 결과 효과가 검증됐고, 이제 3시스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각 노회 자립위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대책을 소개했다.

 

강동노회는 노회자립위의 활동사례를 발표함으로써 각 노회들이 참고할만한 행정적, 재정적 시스템에 대한 다양한 도움을 제공했다. 참석자들의 세미나에 대한 집중도와 참여도도 높아 발제자들의 강의 후 디테일한 질문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도시지역노회와 농어촌지역노회는 상당한 재정적 격차를 보이고 있어 미자립교회를 위한 완전한 대책을 내놓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는 총회자립위의 행정시스템의 완성과 권역별 자립위와 노회자립위의 행정적 일관성이 전제되지 않는다면 총회적인 시스템관리가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자립교회들의 미자립교회에 대한 관심과 동역의식이 전제되지 않고는 지원대책은 항상 불안전하고 일관성 있는 지원대책을 유지하기가 어려워 보이며, 이에 대한 총회차원의 강력한 대책과 정치적인 결단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도시교회가 농어촌 교회를 품고, 자립교회가 미자립교회를 품는 노력의 가치가 완성될 때만이 미자립교회 문제의 해결이 이뤄지리라 생각된다. 그리고 단순한 재정지원 뿐만 아니라 김태훈 목사가 소개한 대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하는 교육시스템을 만들어 지역별 특성화에 맞는 목회 역량강화 및 기본역량을 강화시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오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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