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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진리 안에서 제가 감당하겠습니다. 194호
김경림 집사/시인,동대전성결교회
 
편집부   기사입력  2019/05/24 [16:35]
▲ 김경림 집사 ▲동대전성결교회     ©편집국

어려운 책을 읽다 내 머리가 MRI를 찍어도 나오지 않는 부분들이 있다는 걸 알았지요.

 

기억력이 떨어지고 계산이 잘 안 되어도 주님이 영감이라는 아름다운 것을 주시고 영혼이라는 신실한 맑음을 주시니 무엇을 하든 주저앉지 않고 십자가를 향해 나아가지요.

 

누추하고 완성되지 않았어도 부족함에 더하기를 하시어 매사 나누며 살기를 원하셨습니다.

 

누구는 말씀이 부족하고 기도가 부족하며 게을러서 성경 말씀대로 살지 못하지만 옳고 그름을 알게 하시니 감사할 뿐입니다. 시련도 견디고 육체적인 고통도 능히 감당하게 하십니다. 입술에서 떠나지 않는 말 고맙습니다. 축복합니다. 평안하세요. 요즘같이 불안하고 힘든 일이 많지만 희망을 버리지 않고 꿈은 이루어진다 생각하며 날마다 공부하는 학생들 직장인 노동자·아르바이트생들 타성에 젖는 것이 아니라 아침에 태양을 보고도 힘을 내고 만원 버스 안에서도 말씀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행복해집니다.

 

한 생명이 교회에 다녔다가 다시 돌아오기가 쉽지 않습니다. 서서히 젖어 들어서 자기 발로 교회를 다시 찾은 청년을 보았습니다. 영영 하나님을 떠난 거 같았는데 친구를 따라 교회를 다시 갔었지요. 얼마 못 가서 그만둘 거로 생각했는데 한주 두주 벌써 두 달이 넘었네요. 주변에서 전도하는 친구들이 있었고 마음을 열고 주님을 다시 받았으니 얼마나 기쁜 일인지요. 불확실한 시대 앞날에 정답이 없지만 그래도 주님의 말씀을 믿고 살아가는 청년 앞에 믿음에 믿음을 더해 확실하게 길이 보였기를 기도합니다.

 

오랜 시간 떠나 있으면 말씀이 들어오지 않고 방해도 많은 시대에 복 받을 만한 청년 주님의 뜻을 생각하며 기도하고 결정한다면 밝은 세상이 펼쳐질 거예요. 어머니와 복중에서부터 기도하고 말씀 듣고 유치부를 지나 소년부까지 다녔기에 씨앗이 땅에 심겨 싹이 난 거라 생각이듭니다. 감동은 여러 곳에서 받습니다. 꽃꽂이에서도 은혜 받고 성가대 찬송에서도 눈물이 나며 은혜받기도 합니다. 차량 봉사하시는 분을 보면서 식당 봉사하시는 권사님 집사님들 보면서도 감동이 됩니다. 큰 사건이 아니어도 웃으며 인사 걸어주시는 장로님만 아니라 머리가 하얀 권사님과 교회의 궂은일 맡아 하신 명예 권사님, 교사, 차량 봉사하시는 권사님 모든 분이 자기 자리에서 묵묵히 말씀을 실천하고 계십니다.

 

낮에는 한여름 볕처럼 뜨겁습니다. 다른 교회 목 선생님을 비롯해 그 동생분과 만나 맛있는 음식을 대접받았네요. 시래기에 코다리 찜을 맛있게 한 접시 받았는데 풍성하고요. 며칠 동안 먹고 싶었지만, 혼자라서 먹지 못했는데 여름 보양식으로 최고였어요. 내 식구만 챙기지 말고 다른 사람도 섬기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타인에게 물 한 그릇 대접하는 것이 예수님을 대접하는 것 같이 내게 있는 것 중 일부를 대접해서 주님이 행하신 일을 몸소 실천하면 어떨까요.

 

배고프지 않아도 영혼이 배고픈 사람도 있지요. 조건부 사랑이 아니라 진심으로 마음을 보이면 좋은 일이 생길 것으로 생각합니다. 점점 더워져 갑니다. 더위에 지친 사람은 없는지 입맛이 없이 고생하시는 어르신들은 안 계신 지 방문해 보세요.

 

오늘 하루의 수고가 후일 많은 열매가 되어 주렁주렁 열리게 됩니다. 밖에서 나는 꽃향기 나무 향기가 꽃향기 나무 향기가 사람의 몸속으로 들어와 기분 좋게 기분이 좋게 하네요. 오늘 아침 하나님의 말씀을 보시고 실천하시는 분들이 점점 늘어날 거라 믿습니다.

 

이상하게 행복한 마음이 드네요. 웃음이 나고 누구에게나 축복해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니 감사하고 또 감사한 일입니다. 하나님과 가까이 있는 느낌이 드니 너무 기쁘네요. 누구나 기쁨을 함께 맛보길 기도합니다. 주님 안에서 당신을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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