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척 5년차를 맞은 하늘기쁨교회는 교회가 소재한 송강동 교회 일원에서 바자회를 개최하고 수익금으로 주민자치센터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으로 기탁했다. © 사진제공:하늘기쁨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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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기쁨교회(이성범 목사)는 이제 개척 5년차에 들어선 전형적인 개척교회로 지하 30여 평의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유성구 송강동에 소재한 하늘기쁨교회는 지역주민과 밀착된 관계형성과 섬김을 통해 교회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바꾸는 것은 물론 지난 2016년부터는 매년 교회 앞 일원에서 바자회를 열고 교인들이 정성껏 준비한 다양한 물품들을 거리에 내놓고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바자회를 열었다. 지난 4월 27일(토) 교회 앞 도로변에서 열린 ‘2019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한마음 바자회’에는 지역주민들과 교회와 인접한 지역의 상인들, 그리고 알음알음 소문을 듣고 찾아온 인근지역 목회자와 성도들이 뒤섞여 바자회의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이성범 담임목사에 의하면 “2016년부터 시작된 바자회는 매년 꾸준히 참여하는 지역주민들이 늘어가고 있는 추세”라면서 “올해에는 더 많은 지역주민들이 바자회장을 방문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하늘기쁨교회의 한마음 바자회장의 메인 상품은 성도들이 많은 시간과 정성을 들여 직접 만든 수제 딸기잼을 비롯해 재래식 된장과 갓 담은 김치, 식혜 등이 인기이다. 그 외에도 도서와 주방용품, 잡화등도 바자회의 구색을 맞추고 있다.
도로변에서 열리는 행사인지라 지나가는 주민들도 바자회장에 눈길을 멈추고 구매하는 이들도 눈에 띈다.
이 목사는 “생각보다 바자회가 성황리에 끝난 것” 같다 면서 “이번 바자회가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던 것은 물품을 만들고, 기부해준 성도들과 지역 주민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교인들과 지역주민들에게 공을 돌렸다.
하늘기쁨교회는 바자회를 통해서 단순히 물품을 판매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에 교회를 알리고 전도하는 기회로 만들고 있다. 이런 교회의 지역사회 밀착형 목회는 하늘기쁨교회가 선교와 봉사에 앞장서는 교회로 체질을 만들어 갔다.
한편, 하늘기쁨교회는 5년차 개척교회로 그동안 필리핀과 태국 선교사들을 후원하고 있으며, 가을에는 사랑의 김장 나눔을 통해 직접 담은 김치를 지역주민센터와 6.25 참전 용사회에 전달하고 있고, 병원선교에도 힘을 쓰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을 향한 작은 사랑과 베풂은 전도의 결실로 나타나 지하교회의 단점을 극복하며 작은 교회의 희망과 부흥의 불씨로 많은 교회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오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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