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금), 기독교이단대책협회, 사이비종교피해대책연맹, 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 유사종교대책범국민연대,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한국이단상담목회연구소는 공동으로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한국교회의 대표성을 상실했으며, 한국이단단체총연합회로 변질됐다고 질타하면서 해체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기독교언론사들에게 배포해 파장을 일으켰다.
본지에 보내온 자료에 의하면
첫째, “한기총은 1989년 개신교 교단 및 단체의 연합사업을 공동 수행할 목적으로 한국기독교를 대표하는 기관으로 대정부, 대사회 기능을 수행해 왔으나 2010년을 전후 해 한기총은 한국의 주요 개신교단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류광수 다락방, 박윤식의 평강제일교회, 예장합동 복음교단의 장재형, 변승우의 사랑하는교회 등을 이단성이 없는 것처럼 해제해주고 회원으로 영입하면서 정통 개신교의 대표성을 상실하고 이단옹호기관으로 변질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한기총은 자신을 보혜사라 주장했던 김노아(김풍일)를 비롯해, 백투예루살렘 운동으로 선교현지에서 계속 문제를 일으키며 중국정부에 기독교를 탄압하는 계기를 촉발시킨 최바울의 인터콥,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신현옥 목사를 공동회장으로 추대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 만큼 한기총은 마구잡이식 이단해제 기관으로 전락해왔다”고 말했다.
둘째, “2019년 전광훈 목사가 대표회장에 취임하면서, 이단전문성이 없는 이들로 구성한 이단대책위원회를 급조해 한국의 8개 교단에서 이단ㆍ사이비 규정한 변승우 목사를 이단이 아니라고 해제해주고 이단사이비대책위원 그것도‘신사도대책 분과위원장’으로 임명하는 폭거를 단행했다”면서, “이러한 조치는 수년전 신천지의 아류인 김노아 목사를 영입해 신천지대책위원장으로 활동하게 한 것과 무엇이 다르냐고 따져 물었다.”
셋째, “한기총 전광훈 대표회장은 현재 한기총 내에 다락방, 인터콥, 장재형, 김노아 등 여러 이단 단체와 기관이 가입해 있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이를 정리할 의지와 능력이 없다”면서 “게다가 구원관, 직통계시, 신사도운동 문제 등으로 극단적 신비주의이단으로 규정된 사랑하는교회(예장 부흥교단)를 이단이 아니라고 해제해주었으며, 한국교회를 대표해 이단연구에 헌신해온 최삼경 목사, 진용식 목사, 정동섭 목사, 박형택 목사를 이단 또는 이단옹호자로 규정하는 과오를 범했다”고 지적하면서, “최근에는 한기총의 불법성과 부당성을 지적한 CBS와 교회와신앙, 뉴스앤조이를 반기독교적 이단옹호언론으로 규정하는 반기독교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 정통 교회 가운데 이 조처의 타당성을 인정하는 교단이나 신학자나 그리스도인이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넷째, “한기총은 갖은 정치적, 재정적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명칭 하나 때문에 세간에 한국기독교를 대표하는 것처럼 여겨져 왔다. 그러나 정통 기독교를 부정하는 일련의 행태를 볼 때 전광훈 목사는 정통 기독교 대변하기를 포기하고 한국교회가 이단으로 규정한 군소집단만을 회원으로 영입하는 한국이단단체총연합회 대표 회장으로 전락하였다”면서 “아직 한기총에 남아 있는 이단성이 없는 단체는 서둘러 한기총을 탈퇴할 것을 촉구하며, 한국교회를 이단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정통개신교회를 대표하여 활동하는 모든 이단대처기관과 단체들은 일치된 마음으로 더 이상 한기총의 대표성을 인정하지 않음을 밝히며, 한기총의 즉각적인 자진 해체를 촉구하는 바”라고 밝혔다.
/오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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