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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기독교연합회 대전시민과 교회가 함께하는 부활절 축제의 밤 성료
21일(부활주일) 저녁 7시부터 4000여명의 시민과 성도 어울림 한마당
 
오종영   기사입력  2019/04/26 [15:47]
▲ 대전광역시기독교연합회가 주최하는 2019대전시부활절연합예배가 대전시민과 교회가 함께하는 부활절 축제의 밤으로 서대전시민공원에서 개최됐다.     © 오종영

 

대전광역시기독교연합회(회장 안승철 감독)가 주최하고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위원장 조상용 목사, 노양재 장로)가 주관하는 ‘2019 대전시 부활절연합예배’가 부활주일인 21일(주일) 저녁 7시 대전시 중구 계백로에 소재한 서대전시민공원에서 4,000여명의 성도들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기연은 그동안 새벽예배나 오후예배 중심으로 드렸던 부활절연합예배를 이번에는 저녁시간대에 개최해 실험적인 모습도 많이 보었으나 절반의 성공이 된 셈이다. 대전시 소재 대형교회들이 그동안 새벽시간이나 오후 시간대에 드려왔던 연합예배의 관행을 감안해 저녁시간대에 칸타타 등 행사를 사전에 잡아놓은 상태라 연합예배에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도 있었으나 준비위원들은 동원, 무대설치, 게스트 섭외 등에 주력한 결과 4000여명이 광장에 함께했다.

 

대회장 안승철 감독은 인사말을 통해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힐 때에는 악이 선을 이기는 것 같았고, 어두움이 빛을 삼키는 것 같았으며, 거짓이 진리를 이기고 불의가 정의를 이기는 것 같았지만 고난의 밤이 지나고 부활의 아침이 왔다”면서 “예수님의 부활사건은 오늘날 우리의 삶 속에서도 함께 이어지는 축복의 사건”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는 대전 시민과 함께하는 부활절 축제의 밤을 준비했는데 이 축제를 통해 진정한 부활의 기쁨을 대전 시민 모두가 함께 나눌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전했다.

 

준비위원장 조상용 목사는 “2019 부활절 연합예배는 교회를 넘어 시민과 함께, 그리고 예배를 넘어 축제로 부활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 준비했다”면서 “이번 ‘부활절 축제의 밤’이 대전의 시민들에게 대전의 교회들이 제공하는 기독교 문화행사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대전시민과 교회가 함께하는 부활절 축제의 밤’이라는 방향성 아래 ‘우리 함께 부활의 기쁨을 나눠요’주제로 드린 예배는 그동안의 관행에 파격을 옷 입혔다. 축하무대에 최대한의 시간을 할애하기 위해 내빈인사도 생략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국회의원들과 시의원, 교육감과 구청장을 비롯한 다양한 내·외빈들이 참석했으나 순서 배정을 하지 않는 등 간소하게 진행된 모습이 산뜻하게 느껴졌으나 설교시간에 대한 아쉬움은 많이 남는다는 여론이 비등해 다소간의 고민이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無사회자, 예배순서의 간소화(이날 예배자는 설교시간으로 불과 5분여를 할애했다)로 인해 설교를 마칠 때까지 단지 11분이 소요됐을 뿐이었다. 그 결과 예배실황을 전국방송으로 편성하려고 했던 방송국의 계획은 빗나가고 말았으나 참석자들은 예배를 마친 후 바로 이어진 축제의 즐거움에 흠뻑 빠진 모습이었다.

 

날씨도 초여름 날씨를 연출해 비교적 쾌적한 환경이 조성됐으며, 음향과 영상, 조명을 비롯한 무대시설은 대형행사를 치르기에 충분할 정도로 설치됐고, 다양한 방송매체가 취재에 나서 축제의 즐거움은 배가 된 모습이었다.

 

이날 예배 전 찬양은 국내 최대의 다음세대를 위한 캠프를 중심으로 사역하고 있는 주바라기선교회(하재호 목사) 찬양 팀이 맡아 인도했다.

 

이어 노양재 장로(준비위원장, 테크노사랑의교회)의 기도와 연합찬양대(지휘, 백상균, 연주 대전 페스티벌 윈드오케스트라)의 특별찬양 후 이기복 감독(하늘문교회, 증경회장)이 마태복음 28:1-10절을 본문으로 ‘부활의 신앙으로 승리합시다’라는 제목의 부활절 메시지를 전했다.

 

이 감독은 이날 설교를 통해 “이번 부활절을 맞아 사탄마귀의 역사가 물러가고 이 땅의 불의와 잘못된 병폐가 물러가며 하나님의 거룩한 뜻과 정의가 이루어질 줄로 믿는다”면서 “오늘 이 시대에 우리도 은혜 받고 부활의 신앙을 갖고 갈릴리로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 “오늘날 우리 사회에 하나님의 말씀에 위배되는 동성애가 판을 치고 있고, 또 얼마 전에는 우리나라에 출생이 완전히 땅바닥으로 내려가서 앞으로 우리나라의 큰 문제는 저 출산문제가 됐다. 그런데 ‘낙태가 죄가 되지 않는다’는 법이 통과 됐다. 이러한 때에 우리 기독교인들이 믿음으로 무장하고, 부활의 참 신앙을 가지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갈릴리로 가는 우리 모두가 되자”고 말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이 대전에 임하기를 바란다.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고, 우리가 앞으로 부활할 것을 확신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고 하나님께 영광의 박수를 드리자”고 강조한 후 설교를 마쳤다.

 

대회장인 안승철 감독(힐탑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후에는 제2부 축제의 막이 올랐다.

 

이번 축제는 윈트오케스트라의 ‘My way’연주와 함께 시작돼 첫 번째 게스트인 신형원 권사(가수)가 무대에 올라 첫 인사를 했다. 신 권사는 이날 ‘갈릴리로 가요’는 부르며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

 

다음무대는 Project PK가 꾸몄다. Project PK는 이번 무대에서 ‘You raise me up’, ‘걱정하지 말아야 그대’등을 열창해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어 냈다.

 

이어 가수 강균성이 무대에 올라 ‘주의 손에 나의 손을 포개고’를 비롯한 CCM과 일반 가요를 선보이며 신앙간증을 겸한 복음 멘트를 통해 많은 영적 공감을 이끌어냈고, 가수 이석훈은 ‘내 길 더 잘 아시니’를 비롯해 그의 대표곡들을 선보인 후 예배 순서자들과 준비위원회 실무임원 및 분과위원장들이 무대에 올라 ‘사랑으로’와 ‘살아계신 주’를 합창함으로서 축제의 밤 행사를 마쳤다.

 

행사 후에는 참석자들의 아쉬움을 달래주는 불꽃놀이 축포를 울리며 대회의 막을 내렸다.

 

한편 대기연은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에 앞서 대전제일교회에서 고난주간 첫날부터 3일간 준비 특별기도회를 갖고 각 분과별 준비상황을 점검하며 성공적인 부활절연합예배를 위한 기도를 하며 행사를 준비해 왔으며, 20일(토) 오후 5시에는 행사 장소에서 준비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야행사를 겸한 기도회를 갖는 등 부활절연합예배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해 왔다. 

/오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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