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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와 3.1운동 100주년 기념세미나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에 소재한 승동교회에서 총회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위원회와 역사위원회 공동 주관으로
 
오종영   기사입력  2019/04/01 [14:11]

 

▲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로에 소재한 승동교회 전경.     © 오종영

 

▲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에 소재한 승동교회는 126년의 역사를 머금은 교회로 1919년 3.1운동 당시 학생들이 모여 독립만세운동에 대한 논의를 했던 곳이요 율국 이이가 기거했던 터이기도 하다.     © 오종영


3.1운동 100주년의 해를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전국에서 개최된 가운데 예장합동총회(총회장 이승희 목사)는 총회3.1운동 기념사업위원회와 역사위원회가 공동으로 ‘3.1운동 10주년 기념세미나’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1893년 6월 설립된 이래 126년 역사의 거친 풍상을 품고 나라와 민족의 거룩한 푯대가 되어 말씀의 시대정신을 일깨워온 역사적인 교회인 승동교회에서 개최함으로써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세미나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위원장 김종혁 목사의 사회로 이대봉 장로의 기도 후 장차남 목사가 설교를 했다. 장 목사는 ‘3.1운동과 기독교’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기미년 삼일독립운동을 회고하며, 삼일독립운동의 기본정신인 ‘민족자결의 원칙, 자주 독립의 목적, 비폭력의 방법’을 소개하면서 3.1운동의 근본정신은 기독교 정신에서 표현되었다는 독립선언문 기초자인 육당 최남선의 말을 인용해 소개했다.

 

또한 “그 정신은 일본의 속박 기간을 통해 계속 겨레의 마음속에 독립운동의 불씨가 되었고, 8.15 광복 후에도 이 민족의 기저에 자리 잡은 민족정신이며 개혁의 등불이 된 줄 알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3.1독립운동의 현실적용에 대해 “첫째, 민족운동을 통하여 민족의 동질성 안에서 남북을 수용해야 하고, 둘째, 민주 운동을 통하여 국민의 총체적 역량과 힘을 결집해야 하며, 셋째 평화운동을 통하여 폭력인자 억압이 없는 동시에 정의와 자유가 공유되게 해야 하고, 넷째, 개혁운동을 통하여 항상 삼일정신을 승계하는 입장에 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설교 후 축사에 나선 정창수 목사는 “오늘 세미나를 갖고 있는 이 승동교회는 민족 신앙의 진앙지로서 이 세미나가 선진들의 민족신앙을 계승하는 자리가 될 줄로 믿는다”고 전했다.

 

▲ 박용규 교수(총신대 총장직무대행)가 강의를 하고 있다.      © 오종영

 

예배 후 이어진 세미나에서 첫 번째 강의자로 나선 박용규 교수(총신대학교 총장직무대행)는 ‘3.1독립만세운동과 한국장로교’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박 교수는 1919년 당시 웰본 선교사의 말을 인용하며 “당시 한국의 인구는 1천 700만이었는데 기독교인은 30만에 그쳤지만 그들은 매우 영향력이 있었고 전국적으로 일어난 3.1만세운동에 정부지도자들과 모든 미션스쿨과 기관을 포함하여 전 나라가 그 운동을 따르고 있는 듯 했다”면서 이 운동으로 인해 1만명이 체포되었고, 1만명이 살해되었으나 독립운동은 매일 증가하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박 교수는 3.1운동의 발단이 된 일제의 무단통치와 3.1운동의 전개, 그리고 3.1운동과 한국장로교회와의 관련성을 중심으로 3.1운동과 교회의 피해상황과 3.1운동과 선교사에 대한 고찰을 한 후 “기독교 중에서 한국장로교는 삼일독립운동의 발단 전개 확산에 있어서 너무나 중요한 역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했다”고 아쉬워하면서도 첫째, 독립에 대한 우리 민족의 의지가 얼마나 강한가를 전 세계에 보여주었고, 둘째, 3.1운동은 신분, 직업, 종교를 초월하여 민족공동체의식을 태동시켰으며, 셋째, 기독교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고, 넷째, 3.1독립만세운동은 일본의 대한 정책의 변화를 가져다 줬으며, 마지막으로, 한국인들은 3.1독립운동 이후 물산장려운동, 금연금주운동을 비롯한 사회계몽운동, 농촌운동, 주일학교운동, YMCA와 YWCA, 각 교단의 청소년운동을 추진했고 그 결과 한국장로교회는 일제의 혹독한 식민통치 속에서도 사회와 민족을 선도할 수 있었다“고 결론을 내렸다.

 

▲ 김남식 교수가 제2강의자로 나서 세미나를 인도하고 있다.     © 오종영

 

이어 김남식 박사(한국장로교사학회 회장)가 ‘백은 최재화 목사와 독립운동’을 주제로 강의했고, 김효시 박사는 ‘3.1운동과 오방 최흥종 목사’를 주제로, 박창식 박사는 ‘영남지역 기독교계 3.1운동사 연구’를, 신종철 박사는 ‘호남지역 3.1운동사 연구’를 주제로, 김병희 박사는 ‘북간도 지역 기독교계 3.1운동사 연구’를 주제로 강의를 한 후 세미나를 마쳤다. /오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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