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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신 목사(양정교회) 189호
마음에 믿음의 불을 밝혀라
 
오종영   기사입력  2019/03/15 [16:04]
▲ 박재신 목사(전주양정교회)     ©편집국

미국에 소아마비와 천식을 앓아서 촛불 하나도 끄지 못할 정도로 힘없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가 열한 살이 되던 생일날에 그의 아버지는 그의 손을 잡고 "네가 전능하신 하나님을 참으로 신뢰한다면 오히려 너의 장애 때문에 모든 사람이 너를 주목할 것이고, 너는 역사에 신화 같은 기적을 남기는 놀라운 삶을 살 수 있을 거야" 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아버지의 이 말은 어린 소년에게 평생 꺼지지 않는 등불이 되었습니다. 그는 장애자였지만 마음속에는 하나님이 자신과 함께한다는 믿음의 불이 타오르고 있었습니다. 그 불은 23세가 되던 해에 뉴욕 주를 대표하는 주 의회 의원이 되게 하였고 후에는 뉴욕 주지사가 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부통령을 거쳐 대통령에 당선되게 하였고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게 하였습니다.

 

미국의 32대 대통령 ‘데오도르 루즈벨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가 재임 했던 1933년부터 1945년까지는 세계 경제 대 공항과 제 2차 세계 대전으로 말미암아 가장 어둡고 암울한 시기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함께한다는 믿음의 불을 끄지 않고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하여 미국을 경제 공항의 위기에서 벗어나게 함으로서 오늘 날 세계 강국이 될 수 있는 초석을 놓은 20세기의 중심인물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는 재임 시에도 존경받는 대통령으로서 대통령직에 4번이나 당선되었으며 지금도 설문조사에서 미국인들에게 가장 존경받는 대통령으로서 늘 상위권에 뽑히는 훌륭한 분입니다.

 

신앙인들 중에 힘들고 암울한 일이 닥칠 때 자신의 삶을 비관하고 낙심하는 사람은 믿음의 불이 꺼진 사람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데 무엇이 두려울 것이 있겠습니까? 이 시대는 악하고 믿지 못하는 시대입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지 못하니 하나님의 사랑도 믿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언제나 당신의 자녀를 사랑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그 분이 자신을 사랑하고 계심을 믿어야 합니다.

 

인간은 하나님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유한한 인간이 무한한 하나님을 부인하는 것보다 인정하고 받아드리며 믿는 것이 훨씬 더 편하고 쉬우며 합리적이며 논리적임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능력, 그리고 사랑을 믿는 믿음의 불길이 타오를 때 내 안에서부터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는 시작되는 것입니다.

 

미국 돈을 달러라고 합니다. 달러는 미국 돈이지만 세계의 돈입니다. 이 달러를 자세히 보면 1달러짜리나 100달러짜리에나 지폐에는 모두 "In God we Trust" 즉 “우리는 하나님을 믿노라.” 라는 문구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노예 해방 문제로 남북 전쟁을 치루면서 경제가 어려워졌을 때 1864년 의회가 결정해서 모든 지폐의 뒷면 상단에 새겨 넣게 했고 1956년에는 의회 결의를 거처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서명하여 미국의 공식적인 국시로 공표하였고 무신자들이 이 국시를 폐지해 달라고 줄기차게 요청했으나 2006년 미국 상원의원과 2011년 하원의원에서 차례로 이 국시를 재확인했습니다.

 

돈에다가 돈이 아닌 하나님을 믿는다고 새겨 넣은 나라, 그 나라의 돈이 세계의 돈이 되는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돈이 가지고 있는 그 가치보다 더 위대한 가치가 있음을 믿고 인정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돈을 신으로 믿는 사람은 결코 잘 될 수 없습니다. 돈은 돈입니다. 돈은 사용 가치가 있는 물질일 뿐입니다. 믿고 섬기고 사랑하는 대상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은 옳게 벌어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잘 사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물질의 청지기요 관리자일 뿐입니다. 우리의 물질을 믿음의 불을 일으키는 일에 쓰는 일이야 말로 가장 옳게 사용하는 것이며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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