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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이라( 이사야 10:12-21절) 188호
삼일절 100주년 기념주일 공동설교문
 
오종영   기사입력  2019/03/02 [15:48]

(참고: 로마서 8장 1-11절, 요한복음 7장 25-36절)

1919년 3월 1일 삼일 만세운동이 시작되고 난 이틀 후 기독교인들에게 일종의 행동강령과 같은 ‘독립단 통고문’이라는 문서가 돌려졌다고 합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 존경하고 고귀한 독립단 여러분이여, 어떤 일이든지 일본인을 모욕하지 말고, 돌을 던지지 말며, 주먹으로 때리지 말라. 이는 야만인이 하는 바니, 독립의 주의를 손상할 뿐이니 행여 각각 주의할지며, 신자는 매일 세 차례 기도하되 일요일은 금식하며 매일 성경을 읽되 월요일은 이사야 10장, 화요일은 예레미야 12장, 수요일은 신명기 28장, 목요일은 야고보서 5장, 금요일은 이사야 59장, 토요일은 로마서 8장을 돌아가며 다 읽을 것이라.” 오늘 삼일운동 백주년 기념 공동예배의 구약 본문과 신약 서신서 본문은 그 월요일과 토요일 본문에서 나왔습니다. 거기에 설교 본문으로 복음서를 중심에 두어 온 교회의 전통을 따라 이사야 본문에 어울리는 요한복음 8장 앞부분이 덧붙었습니다. 그러니까 이 시간 우리는 백 년 전 이 땅의 그리스도인들이 나라의 독립을 간절히 바라면서 마음 모아 읽었던 성경 본문 몇 부분을 함께 읽고 이를 통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실 말씀에 귀 기울여 보려고 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오늘은 이사야서의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을 찾고자 합니다.

 

첫째, 하나님은 오만한 세상 권력을 물리치십니다.

오늘 본문 12절은 교만한 민족 즉 악을 행하는 민족을 반드시 멸하신다는 것을 말씀합니다. 이사야 본문은 하나님이 앗수르 곧 앗시리아를 물리쳐 주시겠다는 뜻을 밝히십니다. 인류 역사에서 가장 잔인하다고 알려진 나라가 앗시리아입니다. 앗시리아는 지금의 이라크 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지금으로부터 2,800여 년 전 이사야가 활동하던 시대에 당시 중동 세계를 대부분 차지하고 다스리던 나라입니다.

 

그 세력을 두고 말한다면 오늘의 미국이나 중국이나 러시아에 비길 만한 나라였습니다.  

 

이스라엘도 3,000여 년 전 수십 년 동안 다윗과 솔로몬이 다스릴 때는 나름대로 힘 있는 나라에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솔로몬이 죽은 다음에 나라가 남북의 둘로 나누어졌습니다. 북쪽 나라의 이름을 이스라엘이라 하고, 남쪽 나라 이름을 유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200년쯤 지난 북쪽 이스라엘이 바로 이 앗시리아에게 망합니다. 앗시리아는 이제 남쪽 유다까지 위협합니다. 사태가 이렇게 된 데에는 구약 이스라엘 민족의 잘못이 큽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거스르고 다른 신들을 섬겼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보다 강대국들을 더 의지하려 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스라엘을 하나님은 앗시리아를 시켜서 벌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제는 앗시리아를 물리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사야 10장 12절이 그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주의 일을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 다 행하신 후에 앗수르 왕의 완악한 마음의 열매와 높은 눈의 자랑을 벌하시리라” 

 

앗시리아는 자신들이 하나님이나 된 듯이 몹시 교만하고 건방지게 굴었던 것입니다. 이는 13-14절에서 알 수 있습니다. 

 

“13그의 말에 나는 내 손의 힘과 내 지혜로 이 일을 행하였나니 나는 총명한 자라 열국의 경계선을 걷어치웠고 그들의 재물을 약탈하였으며 또 용감한 자처럼 위에 거주한 자들을 낮추었으며 14내 손으로 열국의 재물을 얻은 것은 새의 보금자리를 얻음 같고 온 세계를 얻은 것은 내버린 알을 주움 같았으나 날개를 치거나 입을 벌리거나 지저귀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 하는도다”. 

 

앗시리아 임금은 자신의 힘으로 세상 모든 나라를 제 손아귀에 넣었다고 뻐긴 것입니다. 그런 앗시리아를 하나님은 그냥 내버려 두지 않기로 하신 것입니다. 실제로 그리 오래지 않아 앗시리아는 바벨론에게 망합니다. 

   

존귀하신 여러분, 동서양을 가릴 것 없이, 또 예나 지금이나 크고 힘 있는 나라들은 작고 힘없는 나라들을 억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여러 나라의 땅과 사람들과 재산을 빼앗기도 합니다. 그러고는 뻐깁니다. 자기들이 하나님이 된 것처럼 으스댑니다. 그런 나라들은 모두 앗시리아와 같은 나라입니다. 하지만 천지를 창조하시고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은 이런 교만하고 악을 행하는 나라들을 그냥 내버려두시지 않습니다. 때가 되면 반드시 물리치시고 멸망케 하십니다.

 

백 년 전 3월 3일에 돌렸다는 독립단 통고문을 읽으신 선배 성도들은, 본문의 앗시리아에게서 일본의 모습을 보았을 것입니다. 

 

당시 일본도 세상에 두려울 것이 없었습니다. 스스로 최고의 민족으로 여겼으며, 다른 나라들을 침략하면서 온갖 악한 짓들을 다 행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천왕을 신격화하면서 신사참배를 강요했습니다. 이러한 그들의 모습은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이었고 하나님 앞에서 참으로 교만한 모습이었습니다. 그 결과 그들은 하나님의 징계와 심판으로 처절한 패배와 수치를 당해야 했던 것입니다.

 

백 년 전 신앙의 선배들이 목숨 걸고 나설 수 있었던 것은, 아무리 대단해도 오만한 세상 권력은 하나님이 반드시 물리쳐 주신다는 사실을 굳게 믿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요? 

 

여러분, 그 어떤 세상 권력도, 강대국도 하나님을 이기지는 못합니다. 자기들이 하나님이나 된 듯이 건방지게 굴며, 자기들보다 힘없는 나라들을 마구 괴롭히는 나라들과 권력자들은 하나님이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지금의 지구상의 악한 권력들은 하나님의 교회를 음으로 양으로 탄압하고 핍박하는 일들을 교묘하게 저지르고 있지만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서 아들 예수의 피로 값 주고 산 교회를 반드시 지키실 것입니다.

 

삼일절 백주년 기념 공동예배에서 우리는 바로 이런 하나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교만하고 악한 권력을 반드시 물리치십니다!” 

 

둘째,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만을 의지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어렵게 하셨던 이유가 있었음을 말씀합니다. 그것은 이스라엘이 고난의 과정을 통해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사야 10장을 보면, 하나님은 단지 앗시리아를 심판하시겠다고만 말씀하지 않았습니다. 앗시리아를 벌하신 다음 하나님 백성들이 어떻게 변화되기를 바라시는지도 알려 주십니다. 20-21절에서 이를 말씀합니다. “그 날에 이스라엘의 남은 자와 야곱 족속의 피난한 자들이 다시는 자기를 친 자를 의지하지 아니하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 여호와를 진실하게 의지하리니 남은 자 곧 야곱의 남은 자가 능하신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이라.” 

 

이스라엘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구원받은 백성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그 어떤 경우에라도 하나님을 의지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구약의 이스라엘은 그리하지 못했습니다. 강대국들을 두려워하여 그들을 의지했습니다. 남쪽 이집트에 기대어 북쪽의 큰 나라들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하기도 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북쪽의 힘센 나라들을 잘 섬겨야 살아남는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나라를 움직이려 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남북의 어느 강대국을 의지할 것인가 하는 문제를 두고 하나님의 백성이 두 패로 갈라져 서로 다투었습니다. 그러다가 먼저 북쪽 왕국 이스라엘이 앗시리아에게 망하고 남쪽 왕국 유다도 앗시리아에게 시달리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북왕국이 앗시리아에 망하고 140년이 채 못 되어 남왕국 유다조차 바벨론에게 망하고 맙니다. 

 

교만하고 악한 앗시리아를 물리치시고 앗시리아의 손에서 유다를 건져내 주신 하나님은 유다 사람들이 온전히 하나님께 돌아오고 이제부터는 하나님만 의지하기를 바라셨습니다.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 여호와를 진실하게 의지하”기를 바라셨습니다. 그런데 유다 사람들은 그리하지 않았습니다.

 

73년 전에 하나님은 이 한반도에서 일본 제국주의 세력을 몰아내 주셨습니다. 그 덕택에 우리는 나라를 되찾았습니다. 그래서 적어도 우리 그리스도인들만큼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 여호와께서 배달겨레의 거룩하신 하나님이시기도 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렇게 이 땅에 해방을 주신 하나님이 우리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에게 기대하시는 바가 무엇인지도 깨달았습니다. 옛 이스라엘 사람들처럼 세상 권력, 어느 강대국에 기대어 나라를 지키려 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기대어야 나라를 제대로 지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시간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물으시지 않을까요? “한국의 교회야, 그리스도인들아! 내가 너희에게, 너희 겨레에게, 너희 한반도에 해방을 선물로 베풀어 주지 않았느냐? 나라를 잃은 다음에 너희 자신을 돌아보기는 한 것이냐? 나 너희 하나님을 거스른 적이 없었는지 생각해 보기는 한 것이냐? 또 내가 너희를 일제의 사슬에서 벗어나게 한 뒤로 오늘에 이르기까지는 나를 거스르고 있지 않는지 되돌아보고 있느냐?” 

 

존귀하신 여러분, 해방 이전이든 이후이든 한국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 앞에 잘못한 것이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나라와 겨레가 남북으로 동서로 계층별로 세대별로 교단별로 나누어지고 찢긴 것이 모두 남의 책임이라고 보십니까? 해방 이전 상황을 두고 말하자면 우리 자신을 변명할 만한 점이 전혀 없지는 않습니다. 아직 교회가 제대로 자라기도 전에 일본을 비롯한 주변 강대국들이 저마다 이 나라를 집어 삼키려고 무서운 세력으로 들이닥쳤다고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해방 이후로 세월이 흐르면서 날이 갈수록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부끄러운 모습이 많이 드러나는 것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그것조차 남 탓으로 돌릴 수 있을까요? 오히려 해방 이후에 하나님 아닌 것을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는 모습이 한국 교회 안에, 한국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지 않는가요? 교회 스스로, 그리스도인들 스스로 죄악 된 세상의 흐름에 빠져버린 것이 아닌가요? 하나님이 주신 자유를 저버리고 죄악과 불의와 탐욕의 종이 되어 버린 것은 아닌가요? 

 

3.1운동 백주년을 맞이하여 우리 민족을 해방시켜 주신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만을 진실하게 경외하고 철저하게 그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살아야 했던 우리들이 그렇게 하지 못함으로 조국 분단의 아픔을 당하여 여기까지 이르렀습니다. 이제라도 이스라엘의 남은 자인 교회는 나라의 흥망성쇠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눈에 보이는 손을 의탁하며 살아왔던 것들을 철저히 회개하고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강력을 진실하게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기를 결코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는 믿음의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셋째,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께로 돌아옵니다.

이제 이 시간 구약 본문 마지막 절인 이사야 10장 21절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을 듣습니다. “남은 자 곧 야곱의 남은 자가 능하신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이라”. 이 말씀 자체는 하나님이 앗시리아를 물리쳐 주시고 나면 당연히 이스라엘 사람들 가운데 아직 살아남아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이라는 뜻을 지닙니다. 그렇지만 오늘 우리의 귀에는 오히려, “남은 자는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한다”는 뜻으로 들립니다.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삼일절 백주년 기념 공동 예배에서 한국의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굳게 다짐할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능하신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로마서 8장 2절 말씀에 따르면,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우리를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하였습니다. 따라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더는 “육신을 따르지 않”습니다(4절). “육신의 생각”(6절)대로 살아가지 않습니다. 7절의 말씀처럼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하나님보다 돈을 더 믿고 있지 않습니까? 내 지위, 명예, 권력, 인맥, 배경, 학력, 경력을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이 능하신 분이심을 우리가 정말 믿고 있는가 돌아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능하신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어떻게 돌아갑니까? 하나님보다 더 신뢰하고 따랐던 것을 다 포기함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입술로만 존경하고 마음은 멀었던 것에서 돌이켜 진실되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는 자리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세대를 본받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율례와 규례와 법도를 듣고 지켜 행함으로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진실되게 믿고 섬길 하나님은 능하신 분입니다. 하나님의 권능이 얼마나 강력한 것입니까?   

 

우리가 주님으로 모시고 섬기는 예수님도 결국은 당시 유대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말씀하시다가 온갖 어려움을 겪으셨습니다. 요한복음 7장 25절에서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죽이려고 했다고 합니다. 30절을 보면 실제로 예수님을 잡으려고도 했고, 32절에서는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잡으려고 사람들까지 보냈다고 합니다. 마침내 예수님은 붙잡혀 모진 고생을 하신 끝에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게 끝내실 수 없으셨습니다. 로마서 8장 11절 말씀이 이를 똑똑히 알려 줍니다.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자, 이제 우리가 두려워할 것은 없습니다. 우리는 능하신 하나님만 의지하기로 거듭거듭 다짐하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를 더욱더 힘쓰면 됩니다. 그 어떤 죄악 세력도 우리를 막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교회를 망가뜨릴 수 없습니다. 그렇게 참된 교회 덕택에 우리 겨레도 나라도 새로워질 수 있습니다. 온 누리가 밝아질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전쟁과 분쟁과 대립과 반목으로 이러 저리 찢기고 갈라진 겨레가 다시 하나 되어 사이좋게 평화롭게 살 수 있는 날을 간절히 바라고 기다립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교회와 나라를 어지럽혀 온 온갖 불의와 부정과 부패와 탐욕과 차별과 소외와 폭력의 죄악을 뿌리 뽑고, 그야말로 부활의 굳센 믿음으로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데 온 힘을 쏟지 않을 수 없습니다. 

 

1919년 삼일운동은 우리 민족이 하나 되어 만들어 낸 위대한 기독교 역사요 유산입니다. 독립운동 서명자 33명 가운데 16명이 기독교인이었습니다. 전국에 흩어진 교회들이 네트워크가 되었습니다. 남녀노소, 신분, 지역, 환경을 초월하여 우리 민족이 이렇게 하나 된 적이 없습니다. 기독교인이 중심이 되어 온 민족을 하나 되게 한 것입니다. 이 영광스러운 역사를 이 땅의 교회는 다시 회복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 하나 되어 나라와 민족을 선도했고, 사회계몽에 앞장섰던 그 아름다운 한국교회의 영광의 역사를 회복해야 합니다. 

 

이것은 자신의 희생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자신의 생명을 아끼지 않고 나라를 사랑하고 이 민족의 미래를 하나님께 맡겼던 믿음의 선배들의 신앙을 계승합시다. 우리 모두 이 땅에 거룩한 역사를 만들어 가야 할 시대적 사명을 부여받았습니다. 우리는 분단된 민족의 통일을 위해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통일 이후 한국교회와 이 민족이 아시아와 세계선교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갈기갈기 찢어진 분열의 역사를 극복하고 다시 연합하고 회복하는 아름다운 역사를 만들어 가야 할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힘만으로 감당할 수 없습니다. 일제 강점기 희망이 없던 그 시대 민족의 통일을 선물로 주신 전능하신 하나님, 한국전쟁의 폐허 속에서 이 민족을 다시 살려주신 그 놀라우신 하나님이 우리 민족과 함께 하실 때 가능할 것입니다. 이 민족적 위기 속에서 이 민족의 소망이 하나님께 있다는 겸손한 고백을 우리 모두 합시다. 그리고 그 전능하신 하나님만을 바라봅시다. 그분에게 소망이 있습니다. 삼일운동 100주년을 맞는 이 중요한 역사적 시점에 우리 모두 민족과 사회를 선도했던 선배들의 신앙을 계승하십시다. 

 

해방 이후 하나님이 주신 그 놀라운 축복을 선용하지 못하고 하나님이 주신 그 크신 은혜에 감사로 보답하지 못했던 우리 모두의 죄를 하나님께 회개하며 나아갑시다.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개인과 민족은 소망이 있습니다. 그가 다시 살리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눈물로 회개하는 자를 용서하시고 받아주실 것입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께로 돌아갑시다.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이라” - 하나님은 오만한 세상 권력을 물리치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만을 의지해야 합니다. 늘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존귀하신 성도 여러분, 오만한 세상 권력을 심판하시는 창조주 하나님, 역사의 주 하나님을 더욱더 굳게 의지하십시다. 그 하나님께로 늘 돌아가십시다. 그리하면 하나님이 이 나라를 비롯하여 온 누리를 지켜 주실 것입니다. 이 한반도를 비롯하여 온 누리에 하늘의 평화가 넘치게 하실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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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3/02 [15:48]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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