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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봉교회 명노향 목사, 청양 구봉광산개발소식에 난개발 반대 앞장서
“옛 광산의 영광 재현하고자 금광개발 조짐에 지역민 편에서 대변자로 나서”
 
임명락   기사입력  2019/02/15 [15:52]

 

▲ 명노향 목사가 시무하고있는 구봉교회 전경     © 임명락

 

청양군 남양면 소재에 소재한 구봉감리교회는 60년대만 해도 200여명의 성도들이 신앙생활을 하던 교회로 교회 역시 1960년에 설립된 교회이다.

 

현재는 명노향 목사가 담임목사로 재직하고 있으나 당시만 해도 12만을 헤아렸던 청양군 인구가 이제는 그 1/4에 해당하는 3만명, 자연스럽게 구봉교회 역시 세월과 환경의 무게를 피해갈 수는 없었다.

 

당시에는 주변에 구봉광산이 있었고 금을 케어 부유한 삶을 누릴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당시의 역사를 증명하는 비석과 건축물 일부만 남아 있을 뿐이다.

 

현재 남양면은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건물들이 방치되어 있고 관리도 전무한 상황이지만 마을회관 앞마당에는 돌로 만든 멧돌이며 절구 등 금광개발 시에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것들이 쌓여있다. 물론 한 때 구봉광산 문화를 잘 발굴하고 보존하여 지역 홍보와 관광지 개발을 위해 노력해 왔지만 아직까지는 소박한 꿈을 이루지 못했다.

 

▲ 구봉교회 주변에는 일제시대 때 사용했던 건물들이 관리가 안된 상태로 방치되어 있다.     © 임명락

 

▲ 방치된 옛 유물들이 마을의 역사를 말없이 대변해주고 있다.     © 임명락

 

▲ 청양군에서 보호수로 지정된 700년 된 은행나무     © 임명락

 

구봉광산은 1911년 최초로 광업권 등록 후 1930년부터 1970년까지 약 40년 동안이나 전국에서 금 생산량이 가장 많았던 광산으로 알려졌으나 1971년도에 문을 닫았다.

 

그러나 아직도 광산에는 17톤가량의 금이 매장되어 있다고 하자 지자체에서는 민간업체에 사업권을 주어 개발할 예정이라는 소문이 수면위에 떠올랐고, 이에 구봉교회 인접 지역민들은 금광개발 반대와 환경 문제를 거론하고 나서기에 이르렀다. 그 중심에 명노향 목사가 서서 지역민을 대표하며 마을 지키기에 앞장서고 있다.

 

남양면 구봉광산 주변마을인 봉암리 1구 지역은 나래미 방기옥 가옥과 수령 700년 된 은행나무가 지역을 지키고 있어 길을 지나는 많은 나그네들과 관광객들이 이곳 카페를 찾아와 쉼을 얻곤 할 정도로 700년의 역사와 문화가 보존되어 있는 자연마을이다.

 

특히 이곳에 금광이 가장 활발할 때 먹었던 음식들을 개발하여 두부 전 나물국밥 등을 개발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작은 구봉광산 박물관을 건축해 다음세대를 위한 교육공간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에 명 목사와 지역민들은 구봉광산 개발은 현대화 장비사용으로 환경을 우선하고 난개발이 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개발 사업계획서 검토가 필요하며 지역민들과의 소통과 설명회를 통하여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관계자들의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충남본부=임명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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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2/15 [15:52]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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