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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총회 통일준비위원회 유성계룡스파텔에서 워크숍
전국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한 통일기도회와 통일의 날을 준비하기 위해 행정적. 실무적 준비에 철저 기하기로 결의
 
오종영   기사입력  2018/12/21 [15:13]
▲ 예장합동총회(총회장 이승희 목사) 통일준비위원회는 지난 12월 6일-7일 양일간 대전유성에 소재한 계룡스파텔에서 통일준비위원회 워크숍을 열고 통일준비를 위한 다양한 사역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 오종영

 

최근 발 빠른 정부의 통일운동이 진행중이다. 휴전선과 판문점에서 시작된 남북정상들의 모임은 싱가포르에서의 미,북 정상회담으로 연결됐다. 이어진 문재인 대통령의 북한방문에 이어 이제는 김정은 위원장의 한국 방문에 언론들의 관심들이 모아지고 있는 형국이다.

 

이렇게 발 빠른 통일운동은 오히려 교계의 대북접촉과 방문은 한 겨울처럼 얼어있는 상황이다. 통일의 날을 기다리며 사역을 준비했던 수많은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난관이 생긴 셈이다. 그러나 교계는 통일 이후 시대를 대비하는 일에 게으르지 않게 준비하고 있다.

 

예장합동총회는 지난 9월 제103회 총회에서 통일준비위원회를 구성한 후 20명의 특별위원을 선정해 통일준비에 대비하도록 했다.

 

예장합동총회 통일준비위원회(이하 통준위, 위원장 이석원 목사)는 지난 126()-7() 양일간 대전시 유성구에 소재한 계룡스파텔호텔에서 전체 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는 위원장 이석원 목사와 부위원장 김재호 목사를 비롯한 13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분과위원회 구성과 총회장 이승희 목사의 희망행보와 맞물려 있는 다양한 사역들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하면서 향후 통준위가 통일을 대비한 체계적인 준비와 사역 및 전국 주요거점도시를 중심으로 한 통일기도회를 갖기로 했다.

 

이날 모임은 오후5시 통준위 서기 김관선 목사의 인도로 총무 황재열 목사가 기도한 후 위원장 이석원 목사가 시편 1271-2절을 본문으로 하나님의 역사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후 부위원장 김재호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 워크숍이 진행됐다. 위원장 이석원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주요 사업과 관련된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워크솝에서는 대북단체 등록건과 현장 방문 건, 평화통일 기도회 건 등의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먼저 대북 단체등록 건은 통일부에 대북접촉신청을 한 상황이지만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정부의 통일운동으로 인해 교계의 대북정책이 상당부분 위축돼 있는 상황이다. 이에 통준위가 중심이 돼 대북창구를 위한 사단법인(NGO)을 설립하는 방향으로 뜻을 모으고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는 가운데 총회와도 긴밀한 협력을 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당연직 위원인 이승희 총회장은 일을 잘해서 아름다운 선례를 남기자면서 이번에 한교총 공동대표회장으로 취임한 후 한교총 차원에서 뿐 아니라 우리교단이 선제적으로 펼칠 수 있는 다양한 체널 구상도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장방문 건은 다양한 방법을 찾아본 후 추진해 나가기로 했고, 평화통일 기도회는 제주도를 시작으로 부산, 대구, 광주, 전북, 대전, 충북, 서울1.2 등 지속적으로 전국을 순회하면서 통일기도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순회기도회는 지역교회와 통준위원들이 골고루 참여한 가운데 진행하기로 했고 이의 원활한 운용을 위한 위원회 조직도 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통일정책위원장에 황재열 목사, 북한지원정책위원장 김기성 목사를 홍보정책위원장에 오종영 목사를 선출하고 지역별 순회 통일기도회를 위한 준비를 서두르기로 결정했다.

/오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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