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ㅣ연재 > '대한민국을 빛낸 기독교 120인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대한민국을 빛낸 기독교 120인, Coram Deo, Again’ 연재를 시작하며
오종영 목사/기독타임즈 발행인, 영성교회
 
오종영   기사입력  2018/12/07 [17:11]
▲ 오종영 목사(영성교회, 본지 발행인,대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편집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했던 지난 2017년,

한국교회는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치렀다. 마치 제2의 종교개혁이라도 시작된 것처럼 교단, 노회, 교회별 행사가 이어져 대단한 기대감을 부풀렸으나 분주한 행사의 의미를 이어갈 수 있는 동력이 없어 아쉬운 마음 가득하던 차 당시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채영남 목사, 본향교회)는 의미 있는 흔적을 한국 교계에 남겼다.

‘대한민국을 빛낸 기독교 120인’(SHINING KOREA 120CHRISTIANS)이라는 표제로 대한민국과 한국교회사에 귀감이 될 만한 120인을 책속으로 모셔와 오늘의 역사에서 그분들의 삶을 조명하고 배우며, 닮아가야 할 과제를 안겨줬다.

이에 본지 발행인 오종영 목사는 지난 11월 9일(금) 한국성시화운동본부를 함께 섬기고 있는 대표회장 채영남 목사가 시무하는 본향교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본서를 선물 받고 이 책에 수록된 120인의 인물 중 시대별 순서를 따라 본지에 연재하기로 했다.

이 책의 발간사에서 채 목사는 “루터의 종교개혁은 유럽사회의 가치를 뒤흔든 사건으로 개혁의 원리와 근본을 외쳤다면 칼빈은 ‘도시의 시민으로서의 구체적인 실천을 개혁으로 제시했다”면서 “한국 기독교에도 종교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회는 사회의 최후의 보루이며 사회통합의 선두자로서 사회적 갈등을 치유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사회와 똑같은 갈등의 길을 걸었고, 하나님 나라의 복음보다 이념, 지역, 학연, 성별 등의 갈등으로 교회가 오염됐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이 책에 수록된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순교했거나 순교자적 사명으로 고난의 현장에 산 구한말에서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본받아야 할 믿음의 선배들에 대한 인물사이면서 한국교회의 역사”라고 소개하며 “우리는 순교자적인 삶을 살아야 하는데 실제로 목숨을 바치는 것만이 아닌 하나님 나라를 위해 일하는 것이 순교의 사명으로 제34회기 한 장총은 500년 전 종교개혁자들이 외쳤던 그 정신으로 돌아가자는 정신을 살리기 위해 이 책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글을 읽는 수많은 크리스천들에게 혼돈과 혼탁, 기독교의 가치관과 사회적 리더십의 부재로 인해 표류하는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에게 기독교 신앙의 정신을 중심으로 한 국가관과 사회적 역할에 대한 진지한 고민 속에서 우리의 선조들과 기독교 초기 대한민국과 기독교 선교에 목숨을 바쳤던 인물들의 조명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향후 시대를 품고 복음의 지평을 삶을 통해 옮겨놓는 기회의 선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 책은 이상규(고신대학), 임희국(장신대), 김형석(전, 총신대), 김호욱(광신대), 이선이(아태장신대), 최상도(호남신대) 교수 등이 집필자로 나섰고, 이상규(고신대 역사신학), 임희국 (장신대 역사신학), 김형석(통일과 역사연구소장, 한국기독교사) 교수 등이 대표 집필자로 나섰다.

이에 본지는 제1부‘기독교 전래부터 3.1운동까지’ 제2부 ‘대한민국 임시정부부터 광복까지’ 제3부 ‘광복부터 2000대까지’로 구분돼 있는 시대별 인물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본란을 애독하는 모든 독자들에게 하나님께서 들려주시는 시대적 음성이 들리는 은혜가 있기를 바라며 책의 내용을 본지에 게재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신 채영남 목사님께도 감사를 드린다.
 
 
 





저작권자 기독타임즈 ⓒ무단전재 공유언론사, 협력교회 및 기관 외 재배포 금지
대전충청지역 대표 기독교주간신문사 기독타임즈(kdtimes@hanmail.net)
운영이사장=정민량 목사ㅣ 발행인=오종영 목사 ㅣ 사업본부장=이승주 기자 ㅣ 충청영업소=임명락 기자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8/12/07 [17:11]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 도배방지 이미지

가장 많이 읽은 기사
[제70회 남부연회 1] ‘회복하고 부흥하는 남부연회’ 제70회 기감 남부연회 힐탑교회에서 성대한 개막 / 오종영
주님의 지상명령과 약속 (마태복음 28:16-20) 179호 / 오종영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 구순 생일 맞아 간소한 축하의 시간 가져 / 오종영
한밭제일장로교회 장로, 안수집사, 권사 임직감사예배 통해 새 일꾼 세워 / 오종영
봉쇄수도원에 입소하는 갈보리교회 강문호 목사 / 오종영
“권순웅 목사, 다양한 분야의 총회 섬김의 경험 통해 부총회장 후보의 길 준비하겠다” / 오종영
기독교대한감리회 제70회 남부연회 2일차 사무처리 및 전도우수교회 시상하고 성료 / 오종영 기자
그리스도인의 세 가지 정체성 (갈 2:20) 90호 / 편집국
특별기고)영지주의란 무엇인가(3) / 오종영
하나님의 말씀을 왜 지켜야 하는가? (신명기 4:1-14) 197호 /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