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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파는 왜 이단인가? ①
정동섭 교수/가족관계연구소장, 사이비종교피해대책연맹 총재; Ph.D.
 
편집부   기사입력  2018/11/08 [19:48]
▲ 정동섭 교수     ©편집부

1. 이단(heresy: cult)이란 무엇인가?
⑴ 이단은 특정 지도자의 잘못된 가르침을 중심으로 형성된 종교집단이다(Walter Martin).
이단이란 “신구약 성경과 교회의 역사적 정통 신조와 교리를 부인하고 왜곡하여 사도들이 전하지 아니한 ‘다른 복음’을 전파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기독교신앙을 파괴하려하는 자와 그를 추종하는 무리”라고 정의할 수 있다.
 
정통과 이단: 바른 교훈(sound doctrine) 대 다른 교훈(false doctrine); 알곡과 가라지
보편타당성(universal validity) = 진리는 보편적인 것이다

기원후 5세기에 활동했던 Vincentius라는 신학자는 이단과 정통을 판가름하는 세 가지 질문을 남겼다.

①어디서나 그렇게 믿었는가?(Was it believed everywhere?) ②항상 그렇게 믿었는가?(Was it always believed?) ③모든 사람이 그렇게 믿었는가?(Was it believed by everyone?)

정통신앙은 성경과 역사적 교회가 믿는 보편적 신앙에 의하여 바른 복음을 전하는 데 반하여, 이단과 사이비종교는 특정 시대나 지역이나 집단에 한정된 비보편적 복음을 전하는 다른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다.

⑵ 무식한 자들과 (믿음이) 굳세지 못한 자들이 성경을 억지로 해석(우화적 해석: 바유풀이; 벧후 3:15, 16; 딛 1:11)하여 가르치는 과정에서 멸망케 할 이단을 만들어낸다.

⑶ 예수님은 그 사상과 행위의 열매를 보고 그들을 분별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마 7:15-23). 입으로는 하나님을 시인(고백)하나 윤리적 열매로 하나님을 부인한다. 이단사이비를 분별할 수 있는 10가지 열매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①성경 이외의 다른 경전을 갖고 있다(몰몬경, 회복력, 원리강론, 교주의 설교집, 교주어록); ②절대적 진리를 독점한다; 자기들에게만 구원이 있다고 주장한다; 은혜로 구원받는다는 성경교리를 부정한다; 기성교회를 전면 부인하고, 비방한다; ③정통교회와 다른 성경해석법을 갖고 있다; 말씀의 짝이 있다고 한다; 비유풀이로 짜깁기를 한다; ④교회중심적 생활을 부추긴다(개인이나 가정보다 교회중심적인 생활을 강요함); ⑧시한부, 조건부 종말론; 대부분 144,000을 강조한다; 주로 계시록을 가르친다; ⑨비윤리적이고 부도덕하다(호색과 재산착취); 문선명, 박태선, 박윤식, 이만희, 안상홍, 유병언은 성적으로 문란했다. ⑩교주를 절대화, 신격화한다; 교주(문선명, 이만희, 장길자, 정명석, 요셉 스미스 등)를 믿어야 구원받는다고 주장한다; 중앙집권적 체제와 엄격한 통제. 권위주의적이고 카리스마적인 지도력을 보인다. ⑪자기들의 정체를 숨기고 위장하고 미화하기 위해 자선단체나 자원봉사단 등을 만들어 위장하고 포장하여 홍보한다. 자연보호운동(녹색회); 봉사활동; 등을 내세운다.

사이비종교(이단)은 추종자들에게 ①거짓된 구원의 확신을 주고; ②가정을 무너뜨리며 (가출, 학업중단, 생업포기); ③교회를 분열시킨다. 기존교회의 권위와 전통을 무시한다.

이단 사이비의 기준은 신구약 성경이다. 그리고 사도신조(신경)와 니케야신조, 콘스탄티노플신조, 칼케돈신조, 그리고 종교개혁 전통과 각 교단의 신조이다.

사도신경: 사도신경의 핵심요소를 보자. 본질적인 교리와 비본질적인 교리가 있다.

⑴천지를 지으신 하나님 아버지(신론)
⑵그의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기독론)
⑶성령(성령론)
⑷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교회론)
⑸죄의 용서와 몸의 부활과 영생(구원론)
⑹성경이 증거하는 바(성령론과 계시론)
⑺성부 성자 성령 한 하나님(삼위일체론)
본질적인 것에서는 일치를 추구하고(In essentials, there must be unity), 비본질적인 것에서는 자유를 주어야 하며(In non-essentials, there must be liberty), 모두에게 자비로워야 한다(In all things, there must be charity: St. Augustine).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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