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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강단목회에 목회의 희망을 걸어야 합니다.” 나눔의교회 김상윤 목사 신년목회계획 세미나
전국교회 목회자 50여명 참석한 가운데 신년목회와 중장기 설교계획 및 방법 전수
 
오종영   기사입력  2018/11/08 [19:40]

▲ 계룡나눔의교회에서 열린 신년목회계획 세미나에서 강사로 나선 김상윤 목사가 신년목회계획과 설교준비에 관해 강의를 하고 있다.     © 오종영

충남계룡시 계룡대로에 소재한 나눔의교회(김상윤 목사)는 전국교회 목회자 5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신년목회계획 세미나를 실시했다.

이번 세미나는 김 목사가 지난해 전국교회 목회자들을 공개적으로 초청한 가운데 약 200여명의 목회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던 첫 번째 세미나에 이어 이번에는 비공개적으로 사전에 강의롤 희망해왔던 목회자들을 나눔의교회로 초청해서 실시한 세미나이다.

이번 세미나에서 김 목사는 참석자들에게 나눔의교회의 태동기와 안정기, 성장기 등을 소개하면서 나눔의교회의 건강성과 역동성, 설교에 목숨을 건 목회를 통해 나눔의교회가 현재 감당하고 있는 수많은 사역들을 그 열매로 소개함으로써 세미나 참석자들에게 도전과 희망을 줬다.

김 목사는 교회에서 제자훈련도, 세미나도, 기도회도 따로 갖지 않는다고 밝혔다. 모든 것은 교인들이 자발적으로 하고 있고, 특별히 새벽기도를 비롯해 수요예배와 주일예배 등 모든 예배에서 설교에 모든 것을 걸고 성도들에게 말씀의 진액을 짜 내며 설교를 통해 삶의 방향성과 비전을 제시하여 스스로 움직이는 교회가 되게 한다고 밝혔다.

특히 모든 설교는 연중계획, 5년 단위의 계획을 통해 10년, 20년, 30년간의 목회계획이 진행되며 그 과정에서 행해지는 예배와 설교를 통해 성도들을 이끌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렇게 훈련된 나눔의교회는 보편적인 교회 대비 5배 이상의 동력을 가지고 사역을 펼치고 있고 교회의 비전은 선교로 귀결되는데 이 과정에서 나눔의교회 성도들 중 주도적으로 일하는 성도들의 비중은 80%이상으라고 밝혀 일반적인 10%의 주도적인 성도들이 활동하고 있는 교회들에 비해 확연한 차이를 느끼게 하고 있다.

김 목사가 강단목회에 진력하게 된 계기가 있었다. 김 목사는 “매일같이 성경을 접하는데도 변화하지 않는 성도, 교회 내에서 발생하는 말썽들에 대한 의문이 생겼다. 그래서 처음부터 새로운 교인을 전도해서 교인을 설교로 양육하고 강단목회를 통해 교회에 변화를 일으켜 보자는 결심을 실천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 이후로 초지일관 강단목회 설교 이외에 어떤 프로그램도 하지 않고 설교에 목숨을 건 목회를 지향한 결과 12년 동안 5번의 건축과 출석성도 400여 명 중 주도적인 일꾼들의 비율이 80%를 상회하는 건강한 교회로 탈바꿈하게 된 배경을 설명해 세미나 참석자들에게 도전을 주었다.
 
이렇게 성도들이 김 목사의 교회목회계획에 동의를 하고 따라오기 시작한 후 지금까지 성경공부반이나 새신자교육 등이 아무것도 없이 오직 강단에만 집중했고, 기존 성도들의 헌신과 봉사와 말씀대로 살아가는 모습에 새신자가 따라가기 시작하면서 신앙이 체득화되고 설교에 대해 동의가 이루어지고 독립적인 신앙인으로 성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교인 80%이상이 교회의 사역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건강한 교회가 된 역동성의 원인을 김 목사는 바로 강단이라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말씀의 전달자인 목회자들의 자질은 매우 중요하다. 청중들이 은혜를 받고, 안 받고는 바로 설교자의 책임이기에 우리는 설교의 정의가 무엇인가를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설교의 정의를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청중을 설득해서 복종시키는 것”이라고 정의하면서 ‘설득’이라는 부분을 강조했다. 왜냐하면 설득을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청중을 아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첫째, 청중의 영적인 수준, 처해있는 상황, 부담을 느끼고 있는 문제들을 설교자가 먼저 알아야 하고 청중이 이 설교를 수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야 하며, 전달에 있어서는 논리성이 있어야 하고, 성경이 말하고자 하는 것을 정확하게 전달해야 하는데 이를 명확성을 가지기 위해 설교계획을 세워야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김 목사는 “1년 동안 목회계획을 세우되 설교계획을 가장 우선시해야 하며 그 설교대로 살아갈 수 있는 장을 교회가 만들어줘야만 성도들이 영적으로 성장해 가는 선순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목사는 “교회는 비동기집단인데 목표점을 줘서 예측가능하게 만들고 그 예측 가능한 신앙이 모두가 동기집단화 되는 것”이라며 “이 동기집단화 된 %가 75~80%가 되도록 하는 것이 그들의 삶과 기도 속에서, 목장에서 함께 나눌 때, 교회에서의 행사나 장이 만들어질 때 목표를 품고 따라오니 시너지가 있고 동력이 커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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