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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발전과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시민운동으로 발전시킬 터”
한국정직운동본부 창립 및 설립총회 개최하고 박경배 목사 대표로 추대 및 주요 임원 위촉식 갖고 기구의 사단법인화에 주력
 
오종영   기사입력  2018/09/28 [12:37]

▲ 한국정직운동본부 창립식 및 창립총회를 마친 후 주요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오종영

박경배 목사 “정직 통해 세상이 변화 될 수 있다. 정직운동 위해 정식기구로 출범, 전국으로 정직운동 확산시켜 나가겠다”
 
‘정의와 진실이 통하는 사회’, ‘공익을 해치는 비리나 부정에 대하여 용기있게 말하는 사람들이 인정받는 사회’, ‘성실하고 진실하게 사는 자들이 인정받고 보장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한국정직운동본부가 태동했다.

가칭)한국정직운동본부(대표이사 박경배 목사)는 지난 9월 8일(토) 오전10시 송촌컨벤션센터 2층 할렐루야실에서 창립기념식 및 설립총회를 개최하고 박경배 목사를 대표이사에 추대하는 등 ‘한국정직운동본부’를 정식으로 출범시켰다.

사무총장 강숙영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창립기념식 및 성립총회에는 178명의 위촉임원 중 위임자 31명과 현장참석자 82명 등 113명과 내외빈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1부 창립기념식은 강숙영 사무총장의 사회로 국민의례와 오프닝 영상시청에 이어 내빈소개가 있은 후 설립추진위원장 박경배 목사가 개회사를 전함으로써 창립기념식의 개회를 선언했다.

▲ 정직운동본부 대표이사로 추대된 박경배 목사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오종영

박 목사는 개회사를 통해 “함께 해 주신 시장님과 교육감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문득 앞으로 우리 성도들이 사는 세상이, 세계 속에 대한민국이 인정받는 사회가 될까? 지금 현재 되어지는 모습들을 보면 참 어려운 시기가 돌아오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왔다”고 말했다.

또 “특별히 우리사회가 정직하지 못해서 총체적으로, 어느 한 부분이 아닌 정치, 문화, 사회, 교육, 종교가 정직하지 못해서 다시 말해서 중병에 들어 있다. 그래서 정직운동을 하는 것은 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살리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이대로 가다가는 나라가 죽고 모두가 죽는다. 누구에 의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무너질 수밖에 없는 국가현실을, 사회를 위해서는 누군가는 일어나야 하는데 의식 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나라 살리는 이 일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사회가 믿음의 사회, 서로 믿는 사회를 만들어 가야 한다. 몇 년 전부터 시작한 이 운동은 단체등록과 법인등록이 안됐기에 공신력이 없었으나 법인설립을 통해 신뢰사회를 만들어가는데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박 목사는 “한국정직운동본부는 정직을 통해 세상이 변화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주고 정직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2015년 3월 정직캠페인 임시조직을 시작으로 3년 5개월간 다양한 활동들을 추진해 왔다”며 “오늘 창립기념식과 설립총회를 통해 한국정직운동본부가 정식으로 출범한다. 여기에 있는 여러분이 뜻을 같이 해 달라, 많이 도와주시고 함께 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허태정 대전광역시장과 설동호 대전광역시 교육감, 이영환 한밭제일교회 원로목사, 정용기 국회의원이 축사를 전했고,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장종현 백석대 총장은 영상으로 축사를 보내왔다.

허태정 대전광역시장은 “한국정직운동본부의 출범을 축하드리며 종교계 지도자들을 만나서 반갑다. 이 자리에서 정직을 말하려고 하다보니 가장 거짓을 많이 하는 사람이 정치인으로 인식되어 있는 정치인이 축사를 하려고 하니 조금 부담스럽다”면서 그러나 “정치인만큼 혹독한 검증을 받는 사람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세계청렴도 수준이 매우 낮다. 세계 50위권으로, 아직도 우리사회가 청렴하고 투명한 사회로 가는 길이 아직 멀다”며 “저도 시장으로서 대전 시청부터 투명해지고 공정해져서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사랑받는 시장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사회도 바른말하는 사람이 정의로운 사회가 되도록 평가받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정직운동본부가 깨끗한 사회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크게 기여하기를 바라며, 정직하게 살고 바른 말하면 손해 본다는 피해의식을 개선하겠다. 한국정직운동본부가 우리 사회를 깨끗한 사회로 만들어 가는데 큰 기대가 된다”고 축사를 했다.
설동호 대전광역시 교육감은 “한국정직운동본부 창립기념식을 갖게 됨을 온 대전교육가족과 함께 축하를 드린다. 개인이건 사회건 누구나 다 가져야 할 것이 신뢰성이다”며 “서로 믿고 의지해야 발전된 사회, 행복한 개인을 이뤄갈 수 있고 이의 바탕이 바로 정직이다. 정직한 사회가 되어야 우리가 서로 소통하며 행복한 개인 발전된 국가로 이끌어 갈 수 있다는 관점에서 정직운동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사회지도층에서부터 학생, 가정과 사회가 연계되어서 정직운동이 활발하게 펼쳐져야 한다”며 “정직운동은 단기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본질적이고 근원적인 것부터 장기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정직운동에 대해 대전교육청부터 협력하겠다. 대전을 기점으로 전국의 교육계가 정직운동을 활발하게 펼쳐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한국정직운동본부 대표이사 박경배 목사가 한국정직운동본부 창립총회에서 주요 임원들에게 위촉패를 전달하고 있다.     © 오종영

이영환 목사는 “천국 못 갈 사람, 지옥 갈 사람이 거짓말 하는 사람이라고 성경에 못을 박고 있다. 즉 거짓말은 천국에 들어가는 장벽이 된다. 왜냐하면 거짓은 마귀에게서 났기 때문”이라며 “박경배 목사님을 중심해서 한국정직운동본부가 발족했다. 이 나라에 꼭 필요한 운동인데 이 정직이 교회 안에서 먼저 일어나기를 기대한다. 박 목사님 어려운 직분을 맡았는데 많이 협력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정용기 국회위원은 “우리가 살기 위해서라도 정직운동을 펼쳐야 한다는 목사님들의 말씀에 동의한다. 정치 역시 투명해지지 않으면 공동체 구성원으로부터 믿음을 받지 못한다. 함께 하는 분들과 힘을 모아서 이 땅에 정치도 투명하고 정직해 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축사를 했다.

영상으로 축사를 전한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정직운동본부의 출범을 축하드린다. 정직운동을 통해서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비전을 가지고 한국정직운동본부가 창립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세계는 신뢰라고 하는 제3의 자원에 집중하고 있다. 정직은 신뢰의 초석이다. 가짜뉴스가 범람한 시대에 이러한 현상을 고쳐가기 위해 정직운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물질 만능주의가 만연한 중에 진정한 미래가치를 추구하는 정직운동본부가 더욱 활성화되어서 우리사회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선구자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축사를 했다.

2부 설립총회는 178명의 회원 중 82명이 참석했고, 위임 31명으로 성원이 되어 총회가 개회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한국정직운동본부 회칙 승인의 건 △임원 승인의 건 △비영리단체등록 등의 안건이 상정돼 다뤄졌으며 한국정직운동본부 고문과 임원, 지도위원, 자문위원들에게 위촉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설립총회에서는 대표이사 박경배 목사를 비롯한 9인의 이사와 감사 및 사무총장이 운영위원회를 맡았고, 김승규 전 국정원장과 손봉호 전 서울대 명예교수, 황교안 전 국무총리등 8명이 고문에 위촉됐으며, 고명진 목사, 이종승 목사 등 17명의 지도위원과 고영일 변호사 등 27명의 자문위원단이 위촉패를 받았다.

위촉식 후에는 송촌컨벤션 1층 출입구에서 임원 및 고문들이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현판식을 갖고 한국정직운동본부의 출범을 대내외에 공식적으로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 송촌컨벤션센터 1층에 부착된 정직운동본부 현판.     © 오종영

한편, 한국정직운동본부는 불신과 거짓이 만연하고 합리화되는 세태를 바로 세워 선진화된 국가를 만들고 대전세종을 정직운동의 출발지로 삼아 전국적 시민운동으로 확산함과 더불어 정직을 기본으로 하는 인성교육을 통해 다음세대 지도자 양성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미래사회의 기본이념을 정직으로 세우기 위해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한 국민 실천사항으로 △우리는 양심에 따라 정직하게 생활한다 △우리는 양과 질을 속이지 않는다 △우리는 정직을 자녀에게 삶으로 가르친다 △우리는 약속을 반드시 지킨다 △우리는 교통질서와 규칙을 철저히 지킨다 △우리는 거짓과 불의에 침묵하지 않는다 △우리는 지나친 과장을 하지 않는다 △우리는 부정한 뇌물을 주지도 받지도 않는다 △우리는 욕하지 않는다(예쁜말, 바른말 사용) △우리는 친구나 동료를 모함하지 않는다 △우리는 잘못한 부분에 솔직하며 책임을 다한다 △우리는 직장생활, 학교생활을 성실하게 한다는 구체적인 행동을 전개함으로 교육적 가치와 내용을 체계화 하고 건강한 미래 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오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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