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어느때보다도 이번 이단 대책금식 세미나에 대전지역 교회와 성도들이 뜨거운 관심을 가지며 이단 전문가들의 이단 대처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 공동언론취재단

 
대전CBS 주관, 대전성시화운동본부·대전시기독교연합회 주최
이영환 목사, 탁지일 교수, 권남계 전도사 등 이단 전문강사
작년 신천지 미혹된 교인 1만 5천명, 대전지역만 1200명 미혹
 
대전교계가 사상 처음, 대규모 연합행사로 ‘이단대책 금식 세미나’를 열고 신천지 사이비 이단들과의 영적 전쟁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다짐했다.

대전CBS(본부장 권주만)와 대전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이영환 목사)에서는 지난 ５월 19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２시까지 대전충무체육관에서 500여 교회 목회자들과 성도 등 6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단대책 금식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이단대책 세미나에서는 이영환 목사(한밭제일장로교회)와 탁지일 교수(부산장신대학교), 권남계　전도사(전, 신천지 실무자), 김미경 집사(전, 신천지 경험자) 등이 강사로 나서 기독교 이단의 현황과 문제점에 대한 대처방법을 설명하고 올바른 기독교인의 신앙자세에 대해 강연했다.

세미나에 앞서 주최측에서는 이단 세미나에 참석하기를 희망하는 성도는 사전에 각 교회별로 세미나 참여를 신청 받아 현장에서 신원을 확인한 후 비표를 나눠줬다. 혹 모를 이단 사이비들의 돌발행동이나 만약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시키기 위한 사전 준비로 세미나가 끝나는 시간까지 현장 주변은 긴장감이 멤돌았다.

▲ 이단 대책 세미나의 신천지 등 이단들의 출입을 막기 위해  신원 확인을 하고 있는 주최측 관계자들.      ©공동언론취재단

대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박경배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세미나는 김등모 목사(영락장로교회)의 대표기도, 대전CBS 권주만 본부장의 인사, 대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이영환 목사(대전시기독교연합회장)의 인사 및 강의가 순서대로 이어졌다.

권주만 본부장은 “이곳에 우리가 모인 것은 주님을 고백하기 위해서 모였다”면서 “오늘 여기서부터 하나가 되자. 2300개 교회, 30만 성도가 하나가 되어 뭉치면 이단을 막을 수 있다. 함께 합심하여 모이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을 찬양하자”고 인사말을 전했다.

대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이영환 목사는 “성령님이 함께 하신다. 오늘 대전CBS와 성시화운동본부, 대전시기독교연합회가 이단 대책 세미나를 이렇게 허락받아 주 앞에서 귀한 잔치를 열었다. 여기까지 인도하신 주님께 모든 영광을 돌려 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하고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보혜사가 맞는가?’란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이 목사는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보혜사가 아닌 이유를 성경적 근거에 입각해 증명하며 “요한14:26절에서 그 답을 해 주시고 계신다. 예수님은 다른 보혜사는 ‘성령’이라고 선명하게 말씀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목사는 “미혹된 영혼들을 불쌍히 여겨야 한다. 이단 사이비들을 보면서 결단해야 한다. 그들의 모이고 배우는 열정을 보며 회개하고 새롭게 결단해야 한다”며 “이번 이단대책 금식 세미나를 통해 앞으로 시발점이 돼서 대전은 모이는 도시로 소문이 나고 전국에 불을 지피는 곳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전 신천지 실무자였던 권남궤 전도사가 신천지 교리문제에 대한 강연을 펼치며 신천지들의 접근 방식을 공개하고 있다.       ©공동언론취재단

헌금기도 후 두 번째 강사로는 전 신천지 실무자였던 권남궤 전도사가 ‘신천지 교리문제’란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그는 “사이비 이단 신천지에서 하나님께서 불러 내 주시고 건져 주셔서 생명의 복음, 곧 십자가 앞에서 회심할 수 있도록 도우셨다”면서 “부족하지만 신천지와 영적 전쟁의 도구로 삼아주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고 말했다.

권 전도사는 강연에서 “사이비 이단 신천지의 포교 전략을 알게 되면 그들을 분별할 수 있다. 모순된 미혹 교리를 알게 되면 대적할 수 있다”며 “분별하고 대적해야 할 때라고 본다. 더 이상 물러 설 곳이 없다. 신천지 문제를 내 문제처럼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권 전도사는 신천지가 정통교회 교인들을 어떤 교리로 미혹하지에 대해 방법을 공개했다.

그는 “정통교회 그리스도인이 신천지인으로 미혹되는 과정을 살펴보면 정보수집(신상에 관한 모든 것, 신앙상태 등), 섭외(우연을 가장한 접근), 복음방(QT, 성경통독, 기도, 성경공부시간), 센타(신천지정규과정, 초·중·고등과정), 수료식(한사람을 미혹해 전도한 자, 시험을 통해 90점을 받은 자) 후 최종적으로 신천지교회 등록”이라면서 “이곳에서 그들만의 예배를 드리는 등 다양한 훈련프로그램을 통해서 철저히 기성교회를 대상으로 포섭할 수 있는 추수꾼을 만든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탁지일 교수(부산 장신대학교)의 강의와 전, 신천지 경험자였던 김미경 집사의 ‘신천지 전도방식’, 전, JMS 간부였던 김진호 목사의 ‘이단피해사례’ 등의 강연이 이어졌다.

▲성도들도 한마음으로 신천지 등 이단 척결과 건강한 성도와 교회를 위해 뜨겁게 기도하고 있다.     ©공동언론취재단

또 이 자리에서는 합심기도 시간으로 박근상 목사(신석장로교회)가 ‘신천지 등 이단 척결을 위해’, 조상용 목사(대전중부교회)가 ‘건강한 성도와 교회를 위해’, 심상효 목사(대전성지교회)가 ‘대전충남지역 성시화를 위해’, 류정호 목사(백운성결교회)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 각각 대표기도를 인도하며 참석자들과 함께 뜨겁게 기도했다.

한편, 이단 사이비 신천지 등의 피해사례나 예방교육, 이단회심자 재교육, 이단피해자 가족상담은 올해 개소한 ‘대전종교문제연구소(소장 강종인 목사, 상담전화: 070-4227-0093)나 대전시기독교연합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 김학수 목사, 문의전화: 042-252-5335)로 문의하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공동언론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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