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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중부교회 세 번째 분립개척 통해 세종중부교회 세웠다.
지난 7일(토), 교회설립 60주년 맞아 세종시 보람동에 분립개척하고 하우진 목사 파송
 
오종영   기사입력  2018/07/20 [15:51]

▲ 대전중부교회는 교회역사상 세번째로 세종시에서 분립개척예배를 드리고 하우진 목사를 세종중부교회 담임목사로 파송했다. 예배후 주요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오종영(발행인)

지난해 교회설립 60주년을 맞이한 대전중부교회(조상용 목사)가 세 번째 분립개척을 통해 세종중부교회를 세우고 감사예배를 드렸다.

대전중부교회는 예장합동교단 동대전제일노회 소속교회로 지역의 중심교회로써의 역할을 해 왔으며 조상용 목사가 담임목사로 부임한 후 매년 교회설립기념주간을 기해 선교사를 파송하는 등 선교를 목회적 가치의 우선순위에 두고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라’는 주님의 지상명령 앞에 헌신하는 모범을 보여 왔다.

대전중부교회의 분립개척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충북 영동에 삼도봉중부교회를 시작으로, 논산시 가야곡면에 가야곡중부교회를 설립하고 목회자를 파송하는 등 분립개척을 한 바 있고, 이번이 세 번째 분립개척인 셈이다.

대전중부교회는 이번 세종중부교회 분립개척을 하면서 교회의 장로와 성도들에게 원하는 사람은 자발적으로 세종중부교회로 가서 섬길 것을 광고했고, 이에 10가정이 세종중부교회의 사역에 헌신하기 위해 참여함으로써 세종중부교회는 약 30여명의 성도들이 공동체를 이룬 가운데 세종시 복음화의 첫발을 떼게 됐다.

이날 설립예배는 세종중부교회 담임 하우진 목사의 사회로 홍태남 목사(세종시찰장)의 기도와 예사랑중창단의 특별찬양 후 조상용 목사(대전중부교회)가 사도행전 2:46-47절을 본문으로 ‘세종시를 감도시키는 교회’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 세종중부교회 분립개척예배에서 대전중부교회 조상용 담임목사가 설교를 하고있다.     © 오종영(발행인)

조 목사는 설교를 통해 “세종중부교회는 우리 대전중부교회 성도들이 마음을 드려 설립한 교회다. 세종중부교회가 하우진 목사님을 중심으로 다음세대 부흥의 요람이 되도록 복음 앞에 헌신해 달라”고 말했다.

또 조목사는 “세종중부교회가 다음세대 부흥의 진원지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설립이전부터 최대한 시설을 확보해 준비해 왔다. 이제 세중중부교회는 하우진 목사님 가정과 대전중부교회에서 자원하는 성도 중 개척 맴버 10가정이 합세해 시작했다. 함께한 가정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주님이 이 교회를 통해서 일하심을 볼 수 있기를 소망 한다”고 말씀을 전했다.

설교 후 조 목사는 “이 시간에는 의미 있는 시간을 진행하고자 한다”면서 교회설립 헌신서약의 시간을 가졌다. “이 예배는 하나의 이벤트가 아니다. 나와 대전중부교회 성도들은 사뭇 진지하다. 우리는 앞으로 더욱 건강한 교회를 세워가야 한다. 바로 오늘 이 서약이 그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 이에 세종중부교회 목사와 성도들에게 같은 뜻을 묻고 싶다. 다시 말해 세종중부교회와 함께하는 성도들과 목사님의 마음가짐을 재무장하고, 대전중부교회의 목적을 상기하기 위함”이라면서 세종중부교회를 통한 복음에의 헌신의 서약했고, 성도들은 눈물로 세종시 복음화를 위해 헌신할 것임을 서약했다.

이어 조 목사는 “교회의 머리되신 그리스도의 이름과 그분의 권위로 오늘 ‘세종중부교회’가 대전중부교회에서 분립하여 세종시에 하나님 나라를 이루기 위해 설립되었음을 공포한다”고 선언했다.


▲ 대전중부교회는 세종시에서 세번째로 교회 분립개척예배를 드렸다. 세종중부교회 분립개척예배에서 세종중부교회 성도들이 특송을 하고 있다.     © 오종영(발행인)

이에 세종중부교회 교우들이 ‘이런 교회 되게 하소서!’를 특별찬양 했고, 윤재룡 장로(분립개척위원장)가 경과보고를 했다. 윤 장로의 경과보고에 의하면 대전중부교회는 이번 분립개척을 위해 2016년 1월 정기당회에서 조상용 담임목사가 분립개척을 제의한 후 당회는 5인 위원을 위촉하고 성도들의 정성을 모아 분립개척하기로 뜻을 모았다.

2017년 12월 말 대전중부교회는 지교회로의 분립개척을 하기로 하고 담임목사가 제의한 후 2018년 4월 분립개척교회 담임목사로 하우진 목사를 선정했으며 3월 26일 후보지로 이곳을 결정했다.

세종중부교회가 개척분립한 장소는 온누리교회(선우권 목사) 예배처소로 사용하던 곳으로 5월 하우진 목사가 최적지로 이곳을 선택한 후 상가 5층 3칸 중 일부는 매입하고 일부는 임대해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비용은 성도들이 헌금해서 적립한 1억 8000만원과 분양대금 1억 9000만원 등 약 5억 이상의 분립개척비용이 들어갔다.

대전중부교회는 이 일을 확정한 후 6월 3일(주일), 10일(주일), 17일(주일)에 교회에서 특별기도회를 갖고 17일에는 하우진 목사를 위한 특별선교헌금을 했으며, 7월 1일 하우진 목사가 대전중부교회를 사임하고 이날 설립예배를 드리게 된 것이다.

하우진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어려서부터 교회에서 살았고, 목사가 됐다. 세종중부교회는 하나님이 태초부터 세우고자하신 교회로 부족한 나를 통해 세우셨다. 하나님 앞에서 행복한 도시가 되고, 하나님을 통해 생명을 살리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린다. 하나님을 감동케 하는 위대한 교회가 되도록 하겠다”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어 동대전제일노회 노회장 최양언 목사가 “삼도봉중부교회, 가야곡중부교회에 이어 세 번째 분립개척이라는 쉽지 않은 일을 대전중부교회가 했다. 참 멋진 일이다. 중부교회는 전략적으로 이 일을 시작했다. 하나님의 작정인 줄 안다. 이 일에 헌신하신 대전중부교회와 장로님들을 축하하고, 하우진 목사님이 멋지게 교회를 세우셔서 좋은 일꾼 세워 하나님 나라위해 소중하게 쓰임받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했다.

이어 선우권 목사(세종온누리교회)는 “이곳에서 1년 6개월을 예배드리다가 새로운 지역으로 이주하면서 세종중부교회에 맡기게 됐다. 이사하면서 이곳에 남아 헌신할 사람은 남으로고 하자 일부가 이곳에 남았고, 오늘 특송하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젊은이들이 편하게 예배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격려사 후 김주원 목사(대전중부교회 원로)의 축도로 설립예배를 마쳤다.
/오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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