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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남교회의 뜨거운 사랑에 뜨거운 사역의 현장을 이루겠다”
새로남교회, 캄보디아와 미국에 선교사 파송, 10일(주일)저녁, GMS이사장 김찬곤 목사와 1500여명의 성도들 참석한 가운데 김창훈·정기순, 이병구·김수정 선교사 파송예배 드려
 
오종영   기사입력  2018/06/25 [18:49]

▲ 선교사 파송예배 후 예배순서자들과 파송선교사 부부 및 새로남교회 당회원들이 오정호 목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오종영(발행인)

새로남교회가 첫 단독파송한 선교사파송예배가 10일(주일) 저녁 7시 30분 새로남교회 글로리홀에서 1500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세계선교회(GMS, 이사장 김찬곤 목사) 주관으로 드렸다.

이날 선교사 파송예배에서는 캄보디아에 김창훈·정기순 선교사를, 미국에 이병구·김수정 선교사를 파송했다. 이번 파송예배를 주관한 GMS이사장 김찬곤 목사(안양석수교회)는 “교회가 파송하는 단독선교사 파송예배에서 두 가정을 동시에 파송하는 것은 아주 드문 경우”라고 이번 선교사파송예배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날 파송예배는 새로남교회 담임 오정호 목사의 인도로 참석자들은 이번 선교사로 파송될 두 가정의 사역을 위해 합심기도를 드린 후 선교위원장 전용범 장로가 대표기도를 드렸다.

이어 새로남교회 30, 31, 32교구 부부찬양대가 ‘하늘 아리랑’을 특별찬양 한 후 총회세계선교회 이사장 김찬곤 목사가 막 6:7-9, 16:14-18절을 본문으로 ‘예수님의 선교 원리’라는 주제로 설교를 했다.

김 목사는 이날 설교에서 “선교는 특수하고 특별한 사람만이 하는 게 아니다. 우리 교단은 현재 98개국에 2550명의 선교사를 파송해 사역하고 있는데 오늘 파송 받는 두 선교사님은 지역의 핵심적인 선교사로 오랫동안 일해 온 분들로써 오늘 새로남교회의 파송을 받게 됐다”면서 “선교는 예수님이 12제자들에게 내린 지상명령으로 사람이 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이요 사람을 통로로 하는 하나님의 사역”이라고 말했다.

또 “예수님이 부르셨던 제자들이 탁월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아니었듯이 선교사로 부름 받은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 때문이요,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사람을 하나님은 불러서 사용하신다”며 “선교는 팀 사역으로 결코 혼자가 아닌 함께 하는 것으로써 함께하는 교회인 새로남교회에 이 일을 맡기셨으니 새로남교회는 이후 선교사님들과 함께하고 선교를 이루는 축복의 통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 미국과 캄보디아에 새로남교회의 후원으로 파송받는 선교사 부부가 파송예배에서 서약을 하고 있다.     © 오종영(발행인)

▲ 새로남교회가 캄보디아와 미국에 선교사를 파송한 가운데 파송예배에서 파송선교사 부부에게 예배위원들과 새로남교회 당회원들이 안수기도를 하고 있다.     © 오종영(발행인)

제2부 파송식은 고경국 목사(GMS행정국장)의 사회로 시작해 김찬곤 이사장이 선교사로 파송받는 김창훈·정기순 선교사와 이병구·김수정 선교사 및 파송교회인 새로남교회 성도들에게 서약을 받았다.

서약 후 파송교회 담임목사인 오정호 목사가 파송선교사들을 위한 기도를 드린 후 김찬곤 이사장이 총회세계선교회를 대표해 서대전노회 소속 새로남교회의 후원으로 김창훈·정기순 선교사를 본회(메콩개발기구)비원지부 소속 선교사로, 이병구·김수정 선교사를 (북미)미국 특수지부 소속 선교사로 파송된 것을 공포한 후 파송 받는 선교사들에게 파송장을 수여했고, 파송교회인 새로남교회에는 파송패를 증정했다.

이어 오정호 목사는 파송선교사를 소개했다.

이번 파송선교사인 김창훈·정기순 선교사는 캄보디아에서 쿤리엄 예수마을 사역 및 쿤리엄 교회사역과 시엠립 소망교회와 소망의집 사역을 비롯해 13개 개척한 교회지도력을 이양중이며 캄보디아 장로교 신학교 시엠립 분원장으로 사역하고 있다.

북미주지역에 파송된 이병구·김수정 선교사는 GMS 북미주 해외선교사훈련원(OMTC)사역과 Bridge M 선교회 대표를 맡고 있으며, 선교사 멤버케어, 지역교회 선교훈련 및 동원사역과 글로벌 리더십 훈련사역과 현지 지도자 선교훈련사역에 집중하고 있다.

이날 파송예배 축사는 조용성 선교사(GMS선교총무)가 전했다. 조 선교사는 “한 교회가 두 가정 선교사 파송은 처음 본다. 축하드린다. 한 선교사가 파송 받으려면 9-10년 걸린다. 두 선교사님은 GMS의 귀한 사역자들인데 새로남교회가 선교사로 파송하게 됨을 축하드린다”면서 “새로남교회에 당부하고 싶다. 기도와 선교헌금으로 힘을 보태주시고, 선교사님들은 영혼 사랑하는 마음을 흩지 말고 사역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창훈 선교사는 “부족하고 연약한 사람이지만 1999년 3월 9일 GMS선교사로 캄보디아에 파송됐는데 첫 번째 파송시의 감동이 사라지니 더 큰 감동을 주시려 복된 시간을 주셨다. 뜨거운 선교현장을 이룰 수 있도록 뜨거운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답사를 했고, 이병구 선교사는 “하나님의 선교를 위해 이렇게 귀한 교회를 선교의 배필로 주셔서 감사드린다. 오늘 부르신 하나님이 새로남교회와 나의 사역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뤄주실 줄 믿는다. 새로남교회의 명예로운 선교사가 되었다. 나를 부르신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부끄럼 없는 사역을 하겠다.”고 답사를 전했다.


▲ 새로남교회는 지난 10일(주일)저녁 선교사 파송예배를 드렸다. 파송예배 후 오정호 목사 부부와 캄보디아와 미국에 선교사로 파송받은 선교사 부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오종영(발행인)

제3부 축하순서에서는 새로남교회 청년, 대학부 대표들이 파송 받는 선교사 부부에게 꽃다발과 선물을 증정한 후 새로남교회 남성중창단이 ‘주님 나라 이루게 하소서!’를 축가로 부른 후 김창훈 선교사 2남인 김선진 형제가 ‘예수 피를 힘입어’를 축가로 불렀다.

축가 후에는 박동창 장로(새로남교회 당회 서기)의 광고 후 서대전노회 노회장 오종영 목사(영성교회)의 축도로 선교사 파송예배를 마쳤다.

한편 새로남교회에서는 오는 25일(월)-28일(목)까지 약 750여명의 선교사들과 선교사 지망생 및 청년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GMS 2018 세계선교대회’가 개최된다. 예장합동 선교111주년과 GMS 20년을 맞아 여는 이번 선교대회는 ‘G-BRIDGE’라는 주제 하에 열린다.

‘G-BRIDGE’는 ‘복음의 브릿지!’(GOSPEL), ‘열방의 브릿지!’(GLOBAL), ‘다음세대 브릿지!’(GENERATION)로써 1907년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설립과 함께 첫 선교사를 파송한 이후 111년간 이어온 개혁주의신앙과 순교적 선교정신을 계승하고 GMS선교 20년을 맞이하여 한국교회와 선교 현지교회, 다음세대를 세워 선교 동반자로 함께 나아가는 다리가 되는 선교대회를 표방하고 마련한 선교대회이다.

대회를 앞두고 교단 내 대전지역 5개 노회는 환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번 선교대회가 성공적으로 마쳐질 수 있도록 오정호 목사를 준비위원장으로 추대했으며, 5개 노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추대한 가운데 대회의 카운트다운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대회의 저녁집회는 오픈집회로 선교비전을 가진 각 교회 청년들에게 무료로 개방될 예정이며 지역교회의 청년들에게 선교비전과 열정을 고무시키는데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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