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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대전노회 세계선교회 카자흐스탄 선교대회 가져
아시아복음신학교 졸업식도 함께 거행
 
오종영   기사입력  2018/06/25 [18:43]

▲ 대전노회 세계선교부원들과 방문단 일행은 카자흐스탄 내의 고려인들의 흔적이 남아 있는 유적탐사도 병행했다.     © 오종영(발행인)

예장통합 대전노회(노회장 양승백 목사) 세계선교부(부장 정민량 목사)는 지난 6월 11일(월)부터 16일(토)까지 카자흐스탄에서 선교지방문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예장 통합 교단이 추진하는 선교 생명망짜기의 일환으로 대전노회가 지난 봄 노회기간 중(4월 2일) 현지 선교사 10가정 부부를 초정하여 카자흐스탄 현지선교회와 자매결연(MOU)을 맺은 후에 현지선교지 방문을 실시한 것이다.

이번 방문에는 대전노회장 양승백 목사와 세계선교부장 정민량 목사를 비롯해 세계선교부 임원들과 후원회원등 14명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계선교부가 이번 방문행사를 통해 실시한 주요 사역은 첫째, 예장통합교단이 카자흐스탄에 파송한 10가정의 선교사들이 하고 있는 사역을 돌아보고 사역의 현황을 파악하는 것이다. 둘째, 카자흐스탄 선교후원회가 지원하는 아시아복음신학교(학장 김현두 선교사) 졸업식에 참석해 졸업식을 주관하는 행사로 매년 대전성남교회(정민량 목사)와 선교후원회를 중심으로 참석해 왔다. 셋째, 앞으로 대전노회와 현지선교회간에 공적인 사역을 하기 위한 준비과정으로 현지 사역자들과의 토론을 통해 현지선교사들이 효과적인 사역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적이다. 넷째, 고려인들의 초기 정착지인 우슈토베를 방문하는 일등으로 이번 방문단은 6박 7일간의 일정을 통해 이 일을 진행한 후 귀국했다.


▲ 대전노회 세계선교부원들과 방문단 일행은 알마티시에 소재한 아시아복음신학교 졸업식에서 특별찬양을 드렸다.     © 오종영(발행인)

이번 방문행사 중 핵심적 사역의 하나는 알마티에 소재한 아시아복음신학교(이사장 정민량 목사, 학장 김현두 선교사) 졸업식이다. 아시아복음신학교는 9회째 실시한 졸업식에서 모두 4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졸업생 중 러시아인이 3명이고 키르키즈인이 1명으로 카자흐스탄은 세계적으로도 거대한 이슬람국가로 구 소련연방국가 중 큰 국토면적을 갖고 있는 나라로 선교의 중요성이 높은 나라이기도 하다.

이번 졸업식은 노회장 양승백 목사(금산제일교회)의 설교와 이현선 목사(세계선교부 총무, 주향교회)의 축사, 김태백 목사(세계선교부 서기, 비례교회)의 축도가 이어졌으며, 졸업식은 이사장 정민량 목사와 학장 김현두 선교사가 집례한 가운데 졸업장을 수여했다.

세계선교부 관계자들은 현지선교사 10가정이 사역하고 있는 각 사역지를 방문함으로써 선교사들의 선교현장을 이해하고 향후 대전노회와의 선교생명망짜기의 방향을 찾았다. 이번 방문단에는 노회장 양승백 목사, 서기 박완철 목사, 총무 노재운 목사, 세계선교부장 정민량 목사, 총무 이현선 목사, 서기 김태백 목사, 회계 한위성 장로외 아시아복음신학교 후원회원 7명 등 모두 14명의 방문단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이뤄졌다.

방문지에서는 타라즈에서 사역하는 이은준(강혜정) 선교사, 침켄트에서 사역하는 최재현(신혜영) 선교사 그리고 아스타나에서 사역하는 양재성(이현주) 선교사는 알마티에 와서 사역보고를 하였으며, 그 외 알마티에서 사역하는 7가정(김상길(이성숙), 김현두(김영미), 박은호(심현주), 방승수(김지원), 김광선(안재경), 오영득(이윤원), 최고법(유명임))은 직접 사역지를 방문하여 선교보고를 받았다.

10가정의 선교사 중 김상길·이성숙 선교사(27년차)는 500석 규모의 시온장로교회를 건축하고 현지인 목사가 목회를 하면서 150여명의 현지인 성도들이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신학교 운영과 중앙아시아의 문화와 기독교의 역사를 연구하는 연구센터를 운용하고 있다. 특히 시온선교센터는 내진설계가 된 교회 건물로 지진발생시 대피소역할도 하고 있으며 김 선교사는 교단의 선교사회 회장으로 사역하고 있다.

김현두·김영미 선교사는 21년차 선교사로 에벤에셀 현지인교회를 목회하면서 아시아복음신학교 학장으로 사역하고 있다.

또한 박은호·심현주 선교사(20년차), 방승수·김지원 선교사(16년차), 김광선·안재경 선교사(13년차), 이은준·강혜정 선교사(12년차), 오영득·이윤원 선교사(9년차), 최고법·유명임 선교사(5년차), 최재현·신혜영 선교사(5년차), 양재성·이현주 선교사(2년차) 등이 신학교 사역, 의료사역, 현지인 목회 사역 등으로 사역하고 있다.

이번 방문단들은 방문행사를 통해 현지의 사정을 보다 깊이 이해하며 기도할 수 있었다며 선교의 의미를 정리했다.
 
한편 이번 선교지 방문단을 위해 현지 선교사회에서는 식사와 간식을 제공했으며, 연석회의를 통한 현지선교회의 공동사역에 대한 방향성 제고를 하는 등의 성과를 얻었다.
/오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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