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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청 교육감 기도로 통했다.”
진보계열 출마자 광풍 속 성광진 후보와 맞대결에서 승리 재임교육감으로 4년간 대전교육 책임져
 
오세영   기사입력  2018/06/25 [18:24]

▲ 설동호 교육감이 선거를 앞두고 열린 교육을 위한 기도회에서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하고 있다.     © 오종영(발행인)

6.13지방선거는 선거 전 이미 당락을 자신할 정도로 지난 촛불 정국과 박근혜정부의 실정으로 인한 광풍이 수그러들지 않아 여당 깃발만 꼽아도 당선안정권이라는 분위기가 팽배한 지방선거로 치러졌다.

‘싹쓸이 당선’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광역단체장 중 보수의 성지 대구 경북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후보의 당선이 결정된 가운데 대전광역시교육청 교육감선거에서는 설동호 교육감(한몸침례교회 장로)이 양자 대결에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이번 선거를 앞두고 지역 교계에서는 교육마저 무너진다면 학생인권조례와 성적지향, 동성애, 다문화 정책 등 다양한 이슈에 기독교의 정체성마저 묻혀버릴 것이라는 위기감이 팽배하게 조성됐다.

이에 대전교계 주요 인사들은 대전의 교육을 위한 특별기도회를 갖고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아는 사람이 대전의 교육수장으로 세워지도록 기도를 했고, 설 후보 역시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긴다는 마음으로 교계 목회자들과 평신도 지도자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두 손을 모았다.

▲ 지방선거를 닷새 앞두고 열린 교육을 위한 기도회가 열린 설동호 후보 사무실에서 참석자들이 기도회 후 설 후보의 선전을 다짐하는 응원을 보내     ©오종영(발행인)

그 기도가 통했다.

이런 설 후보의 신앙과 인격을 신뢰하는 다수의 교계지도자들은 지지와 더불어 직접 선거운동원으로 등록하고 앞장서서 뛰는 등 눈물겨운 선거운동이 전개됐고, 결국 설 후보는 다시 재선 교육감으로 대전의 교육을 4년간 책임지게 됐다.

특히 경쟁상대가 성소수자 그룹을 지지한다는 소식이 알음알음 알려지면서 오히려 기독교인들의 결집을 돈독히 하는 기폭제가 됐고, 선거결과를 받아든 교계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향후 기독교인들이 적극적으로 정치참여를 통해 신앙적 정체성을 지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선거 전 하나님 앞에 모은 설 교육감의 두 손이 임기 4년 동안 이어지기를 바라며 이를 위한 기독교인들의 기도후원도 그치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오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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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6/25 [18:24]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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