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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양감리교회 “하늘 길 열렸다! ”
진입로가 갖춰지지 않아 교회 이전까지 생각하던 중 기적적으로 길이 열려
 
임명락   기사입력  2018/06/25 [18:14]

▲ 예산군 신양면에 소재한 신양감리교회 앞에 있던 농협창고각 헐어낸 후 신양감리교회 앞으로 도로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 예산=임명락 기자

예산지방 신앙감리교회에 기적이 일어났다.

신양감리교회는 면단위에 세워진 전형적인 농촌교회로 그동안 교회진입로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좁고 구불구불한 길로 인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그런데 그 좁은 길들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하늘가는 새 길이 열려 신양감리교회는 요즘 감사와 기쁨으로 가득하다.

신양교회에서 식당을 경영하는 000 여 집사는 기자와 인터뷰에서 “교회 가는 길이 좁고 운전하기 어려워 큰길가로 교회를 옮기려고 했는데 길이 열려 너무나 기쁘다”면서 신양교회 에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고 자랑에 침을 마르는지 모른다.

신양교회 앞에는 농협창고가 있어 교회건물과 십자가 종탑이 가리어져 지나가는 사람들이 교회입구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곤 했다. 그런데 농협창고가 철거되면서 신양교회 앞으로 새로운 길이 활짝 난 것이다. 그동안 겪던 불편을 생각하니 이는 하늘가는 길이 열린 셈이다.
 
▣ 신양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김윤주 목사를 목사님! 교회 앞으로 큰 길이 열린 과정을 말씀해 주세요.
김윤주 목사 : 올해로 창립 53주년을 맞이한 신양감리교회는 산 밑에 위치해서 배경이 아름답고, 공기도 좋고 조용해서 예배드리기는 아주 좋았지만 교회 앞에 커다란 농협창고 여러 동이 차지하고 있어서 교회건물이 길에서 보이지 않았고 교회를 찾아오는 길이 협소하고 복잡해서 진입로 문제가 오랜 기도제목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신양농협창고가 대술로 이전해서 빈곳을 신앙지역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창고가 있던 자리에 커뮤니티센터와 주차장을 짓기로 계획하면서 교회 앞을 가로막고 있던 창고가 허물어지고 대로변에서 교회로 이어지는 길이 생기게 되는 꿈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 길이 열리기 전 불편했던 일들과 길 때문에 기도하신 이야기를 해주시지요.
김 목사 :
길이 생기기 전엔 교회로 들어오는 길이 협소해서 초행길엔 대부분의 사람들이 차에 흠집을 냈고 교회차도 여러 번 수리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교회를 찾아오는 사람은 위치를 여러 번 물어야 올 수 있었습니다. 특히 새벽엔 어두침침해서 보행에 불편도 많았구요. 그러다보니 모두가 교회 진입로를 위해서 기도를 많이 했습니다.
 
▲ 신양교회 정문 모습     © 예산=임명락 기자

▣ 성도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김 목사 :
교회진입로를 위해 기도했지만 이렇게 대로변에서 교회 앞으로 곧장 올라오는 길이 날거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던지라.....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하면 우리의 생각보다 더 좋은 것을 준비하신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체험하게 됐습니다’
‘우리의 숙원이던 기도가 응답되었다’고 교인들 모두들 기적이 일어난 듯 좋아라합니다. 하나님께 감사할 뿐입니다.
시원하게 뚫린 길을 따라 많은 영혼이 하늘가는 새길 따라 신양교회를 가득채우는 날이 속히 오기를 기대해 본다.
/예산=임명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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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6/25 [18:14]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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