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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신학대학교·송강사회복지관 제16회 위드마라톤 개최
지난 16일(수) 침신대에서 15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출발, 노은동 일대를 장애인과 비장인이 함께 손을 맞잡고 거북이 마라톤대회로 진행
 
오세영   기사입력  2018/05/25 [15:33]

▲ 1500여명의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위드마라톤대회가 열리기 전침신대 대강당에서 식전행사로 다양한 공연이 열렸다.     © 오종영(발행인)

침례신학대학교에서는 지난 16일(수) 지역주민을 비롯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제16회 With 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

2003년 처음 개최되어 올해로 16번 째 맞는‘With 마라톤대회’는 더불어 살아가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대전·충남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 재학생, 국군 장병, 경찰, 지역주민 다문화 가족 등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개최하는 행사로 소통, 봉사, 화합의 대축제로 진행되며, 매년 5월 침신대 축제기간에 개최해 오고 있는 행사로 침신대 사회복지학과와 송강사회복지관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이다.

이번 대회에는 1,500여명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장애인과 비장애인 6~7명이 함께 팀을 이루어 서로의 손을 잡고 달렸다. 침신대 대강당에서 열린 식전 행사 후 진행된 위드마라톤은 침신대를 출발해 노은 지구의 4km 구간을 함께 걷는 거북이 마라톤으로 서로 모르는 사람과 손을 잡고 뛰고 걷는 것이 처음에는 어색하게 느껴졌으나 벽을 허물고 걷기를 포기하지 않고 땀을 흘리며 완주하고 돌아오면서 서로 하나가 되고 완주했다는 성취감과 즐거움으로 들어오는 순간 손을 꼭 잡고 격려하는 정겨운 모습을 연출했다.

올해 마라톤 코스는 침례신학대학교 정문을 출발하여 지족초등학교를 지나 현대계룡아파트를 전환점으로 다시 정문으로 들어오는 거북이 마라톤으로 진행됐다.

▲ 위드마라톤대회가 열린 침신대 대강당에서 열린 식전행사에서 오카리나 앙상블 연주가 펼쳐지고 있다.     © 오종영(발행인)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교내 문화행사로 먹거리부스(부침개, 떡볶이, 소세지, 팝콘, 슬러쉬, 에이드, 커피콩, 베트남커피 등) 체험부스(바람개비, 페이스페인팅, 풍선 등)가 진행되었고, 한국수력원자력(주)중앙연구원, 한전원자력연료, 한국전력기술(주), 애경산업, 벨도담, 아워홈, 성림침례교회, 대전광역자활센터, 유성구행복누리재단 등이 후원하였다. 또한 구즉자원봉사회, 두리중학교샤프론봉사단, 대전오카리나앙상블, 생명사회복지관, 침례신학대학교 교회음악과, 한솔유치원 등의 협조로 마라톤축제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박성민 학회장(침례신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은 “장애인, 비장애인 등의 지역사회의 구성원 모두가 손을 잡고 함께 걸을 때에 사회통합을 이룰 수 있다는 취지로 시작했으며, 모교 대학생들과 위드마라톤을 같이 진행하면서 대학시절 좋은 경험의 시간이 된 것 같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일기 국장(유성구청 사회복지국)은 “가정의 달 5월에 가장 뜻깊은 행사를 준비해 주셔서 감사하고, 우리 유성지역에 소재한 대학교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행이 실현되는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영미 관장(송강사회복지관)은 “사회적 편견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장애를 가진 사람들과 비장애인들이 화합하며 마음의 벽을 허물어 가는 좋은 시간이 되었고, 금일 각 계층의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좋은 행사가 이루어진 것 같아 기쁘다.” 고 말했다.

매년 침례신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와 송강사회복지관이 공동주관하는 위드마라톤은 지역사회의 구성원 모두가 손을 잡고 어울림을 통해 사회통합의 큰 뜻을 가지고 매년 진행하고 있다. /오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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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5/25 [15:33]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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