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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와 동성애 ④
박근상 목사/신석장로교회
 
오세영   기사입력  2018/05/14 [17:00]
▲ 박근상 목사/신석장로교회     ©편집국
존스 홉킨스 대학, 앨버트 아인슈타인 의과 대학, 친동성애 과학자인 이블린 후커, 마스터와 존슨 연구팀의 연구 결과는 모두 유전적 연관성을 부정한다. 이들은 모두 동성애와 유전의 연관성은 믿고 싶은 신화라는 것에 동의한다.

연구 결과는 어떤 사람에게는 동성애를 향한 경향성이, 또 다른 사람에게는 성격과 환경에 따라 알코올에 지나치게 의존하게 되는 경향성이 있을 수 있다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동성애 경향성의 증거는 알코올 중독의 그것보다 훨씬 적다.

우리는 대략 알코을 중독자의 67-70퍼센트가 적어도 알코올 중독으로 빠지는 유전적 경향성을 보임을 알고 있다. 그렇지만 우리는 알코올 중독자에게 "경향성이 있으니 당신은 계속 평생 취한 채로 사세요"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렇지 않은가? 어떤 사람에게는 도둑질하거나 거짓말하는 경향성이 있다. 그렇지만 유전적 경향성이 있더라도, 훨씬 큰 요인은 우리가 살아가는 타락한 세상이 주는 영향력이다.

동성애에 대한 유혹받을 때에도 도움이 필요하다. 마가복음 2장 1-12절에서 네 명의 친구가 예수님께 중풍병자를 데리고 왔다. 중풍병자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는 분명했다. 그들은 환자인 친구를 예수님 앞에 데려가기 위해 지붕 위로 올라가 구멍을 내어 들것을 내리는 등 많은 노력을 하였다. 예수님은 이 사람에게 진정으로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용서임을 아셨다. 꼼짝하지 못하던 사람에게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9절)고 말씀하셨다.

우리에게 다가오는 사람들을 대할 때, 진정한 필요를 알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능력을 배워야 한다. 지금 대중문화에서는 완전한 유전적 결정론이라는 신화가 기정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것이다.

어떤 것이든 오랜 기간 큰 소리로 반복되면, 진리인 것처럼 들릴 수 있다. 반복한다고 하여서 익숙해진다고 하여서 진리가 되는 것이 아니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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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5/14 [17:00]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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