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 > 교단•교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제3회 새로남 마라톤대회 6000명이 함께 달렸다.
 
오종영   기사입력  2018/05/14 [16:25]

▲ 제3회 새로남 행복마라톤대회 풀코스 참가자들이 페이스메이커를 앞세우고 스타트를 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60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실력을 겨뤘다.     ©오종영(발행인)

지난 달 28일(토), 전마협 주관으로 명실상부 국제대회 수준의 높은 참석률과 코스 자랑
국민 마라토너 황영조와 이봉주 함께 한 가운데 국제적 기록보유 선수들 페이스메이커로 함께 달려

 
새로남마라톤대회(SRN HAPPY MARATHON)대회가 올해로써 세 번째를 맞이했다.

일명 ‘행복마라톤대회’로 명명된 새로남마라톤대회는 지역을 대표하는 마라톤대회로 전국마라톤협회가 주관하는 공식 대회이기도 하다.

역사는 3회로 일천하지만 규모와 대회의 질적인 면에서는 국제대회에 버금가는 명품 마라톤대회로 정착해 가고 있다.

지난 달 28일(토) 오전 8시, 대전엑스포시민광장에는 전국의 마라톤 애호가들과 개인 참가자 및 약 800여개의 팀별 참가자들이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출발 총성과 함께 대전의 상징 엑스포 다리를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3km, 5km, 10km, Half, Full, 매니아10km, 매니아Half, 매니아Full로 나누어 달린 이번 마라톤대회에는 다양한 이벤트 행사와 경품추첨 등 부가적인 즐거움도 제공됐다.


▲ 제3회 새로남 행복마라톤대회가 열린 엑스포 시민광장에서 열린 식전 행사에서 새로남교회 담임 오정호 목사가 최고령 출전선수들과 만세를 부르     ©오종영(발행인)

출발 전 몸 풀기를 인도한 국민 마라토너 황영조 선수는 “새로남마라톤대회가 이제 3회째이지만 국제적인 마라톤대회에 버금가는 대회로 발전했다”면서 마라톤에 출전한 선수들이 주의할 점을 전달하면서 몸 풀기를 인도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 각 코스별 완주자들에게는 기념티셔츠와 완주메달, 상품, 기록 완주패 등이 수여됐다.

이날 행사는 오전 6시 50분 안내방송을 시작으로 다양한 식전행사가 진행됐다. 식전행사에서는 플륫, 클라리넷 연주와 히든싱어 장윤정편 우승자 공연 및 가수 코리아나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이어 7시 30분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장인 오정호 목사가 개회선언을 한 후 국민의례와 내빈소개 후 오정호 목사가 대회사를 전했다. 오 목사는 이날 대회사를 통해 “명품 마라톤을 만들어 갈 주역으로 귀한 자리에 참석해 줘 매우 기쁘게 생각 한다”면서 “마라토너가 행복인 까닭은 첫째, 달리는 목적지가 분명하고, 둘째, 함께 달리는 동료가 있으며, 셋째, 자기 성찰이 있고, 넷째, 마라톤은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며, 다섯째 건강의 증진이 있기 때문”이라면서 “경이로운 봄날 자유를 호흡하며 함께 달릴 수 있다는 사실이 감동 그 자체”라고 전한 후 “우리 조국 대한민국 만세!, 대전 시민 만세!, 새로남 행복마라톤 만세!”를 외쳤다.

이어 참석자들은 출발선으로 이동했고 내빈들은 사전에 준비된 자리에 위치한 가운데 출발총성과 함께 Full, Half, 10km, 5km, 3km 순으로 출발을 했다. 특히 풀코스를 달리는 애호가들을 위해 세계적 수준의 기록을 갖고 있는 외국인 마라토너들이 페이스메이커로 참가해 마라톤 애호가들을 도왔고 10km, 5km, 3km경기에는 800여개의 단체 팀들과 가족별 팀들이 참가해 행복한 미소를 머금은 채 여유 있게 코스를 돌았다. 참가자들 중에는 다문화 가족들과 어린이를 동반한 젊은 부부, 유모차에 아이를 태우고 달리는 어머니들과 아버지들, 친구끼리 오순도순 달리는 모습들은 힘든 마라톤이 아닌 즐김 그 자체로 다가왔다.


▲ 개 교회로서는 최초로 시작한 제3회 대전 새로남행복마라톤대회는 6000여명이 넘는 전문 마라토너들과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석해 이제 국제대회에     ©오종영(발행인)

이날 새로남행복마라톤은 대회 후 시상식을 갖고 식후 행사도 마련해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팝페라 그룹 포마스의 콘서트와 샤론 합창단, 유모차 콘테스트, 드레스코드 콘테스트, 하모니카 연주, 통기타 연주, 고퀄 새로남 밴드 등의 공연이 쉴 새 없이 이어져 참가자들은 콘서트 장에 온 것처럼 모처럼 즐거운 휴일을 즐기는 마라톤 대회가 됐다.

이날 풀코스는 엑스포과학공원을 출발해 대전과학단지-유성구청-버드내중학교를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됐으며, 하프코스는 엑스포과학공원- 북대전IC인근-롯데엑스포2.3단지 아파트를 돌아오는 코스에서 진행됐다.

새로남교회는 이번 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스포츠 마사지, 시음 시식회, 간식트럭 운용, 초청공연, 다트게임 등 다양한 부스운영을 통해 대회가 마칠 때까지 필요한 편의를 제공하는 등 세심한 대회운영이 눈에 띄었다.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하고 있는 새로남행복 마라톤이 대전 시민들만의 축제가 아닌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국제대회로 격상되기를 소망해 본다.
/오종영 기자·이승주 기자
 
 








저작권자 기독타임즈 ⓒ무단전재 공유언론사, 협력교회 및 기관 외 재배포 금지
대전충청지역 대표 기독교주간신문사 기독타임즈(kdtimes@hanmail.net)
운영이사장=정민량 목사ㅣ 발행인=오종영 목사 ㅣ 사업본부장=이승주 기자 ㅣ 충청영업소=임명락 기자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8/05/14 [16:25]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 도배방지 이미지

가장 많이 읽은 기사
[제70회 남부연회 1] ‘회복하고 부흥하는 남부연회’ 제70회 기감 남부연회 힐탑교회에서 성대한 개막 / 오종영
주님의 지상명령과 약속 (마태복음 28:16-20) 179호 / 오종영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 구순 생일 맞아 간소한 축하의 시간 가져 / 오종영
한밭제일장로교회 장로, 안수집사, 권사 임직감사예배 통해 새 일꾼 세워 / 오종영
봉쇄수도원에 입소하는 갈보리교회 강문호 목사 / 오종영
“권순웅 목사, 다양한 분야의 총회 섬김의 경험 통해 부총회장 후보의 길 준비하겠다” / 오종영
기독교대한감리회 제70회 남부연회 2일차 사무처리 및 전도우수교회 시상하고 성료 / 오종영 기자
그리스도인의 세 가지 정체성 (갈 2:20) 90호 / 편집국
특별기고)영지주의란 무엇인가(3) / 오종영
하나님의 말씀을 왜 지켜야 하는가? (신명기 4:1-14) 197호 /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