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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부흥케 하옵소서!” 제55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 성료
오종영 기사입력  2018/05/14 [16:12]

▲ 예장합동총회는 지난 8일(화)-10일(목)까지 3000여명의 목사와 장로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충현교회당에서 제55차 목사장로기도회를 개최했다.     ©오종영(발행인)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합동, 총회장 전계헌 목사) 제55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이하 목장기도회)가 약 3000여명의 목사와 장로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27길 40에 소재한 충현교회에서 열렸다.

수년 동안 지속되고 있는 총신과 총회의 갈등 속에서 교단의 미래에 대한 어두운 전망마저 공공연히 내비치는 특정인들의 우려 속에서도 이번 목장기도회는 예년과는 달리 차분한 가운데 진행되어 충실한 기도회가 됐다는 평가이다.

이번 목장기도회에서는 개회예배 설교자로 총회장 전계헌 목사가, 폐회예배 설교자로 부총회장 이승희 목사가 내정된 가운데 저녁 메인 집회의 강사에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와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가 메시지를 전했다.

대회장 전계헌 목사는 대회사를 통해 “은혜의 설교자였던 로이드 존스 박사는 ‘부흥’은 영광 가운데 계시는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것이고, 그 분께 돌아가는 것이며, 그분께 기도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면서 “‘부가적인 것들에 빼앗겼던 눈길을 돌려 하나님께 간절히 갈망하는 것’과 ‘자신이 말할 수 없는 죄로 가득 찬 존재임을 깨달아 신음하며 고뇌하는 것이 부흥이요, 엄위로운 하나님의 진노를 인식하고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외쳐 구하는 것이 부흥”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총회의 아름다운 신앙유산으로 자리 잡은 목장기도회가 ‘기도하는 자리’, ‘기도의 능력을 다시 한번 확신하고 체험하는 부흥과 회복의 자리가 되기를 열망하며 이 일을 위해 함께 기도하자”고 말했다.
 
전계헌 총회장 “주여! 부흥케 하소서!”
이날 개회예배는 부서기 김종혁 목사(명성교회)의 인도로 부총회장 최수용 장로(열린교회)가 기도한 후 김정설 목사(광음교회)의 성경봉독과 충현교회 찬양대의 찬양 후 총회장 전계헌 목사(동산교회)가 “주여! 부흥케 하소서!”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전 총회장은 “지금 우리나라의 형편과 우리 총회의 형편, 우리 총신대학교의 형편을 보면 분명히 기도하지 않으면 안 될 형편”이라면서 “우리가 이러한 사방에서 우겨쌈을 당하고 있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하여야 할 것인가를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첫째, 묵시를 기록하고 묵시를 기억하는 것이며, 둘째, ‘의인은 믿음으로 사는 것’이라면서 “절망적인 상황에서 우리가 정신을 차릴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께로 얼굴을 향하는 것이며, 말씀에 집중하고 기도에 집중하면서 하나님께 소망을 두지 않으면 우리가 취하는 정직한 태도는 어리석고 바보 같은 유치한 행동에 불과하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천국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설 우리의 모습을 그려보면서 그 하나님 앞에서 살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설교 후에는 합심기도의 시간을 갖고 윤두태 목사(가성교회)가 ‘총회의 개혁과 부흥을 위해서’, 정창수 목사(총회 교육부장, 산돌교회)가 ‘목장기도회를 위해서’기도를 한 후 총회장 전계헌 목사가 종교인과세문제에 앞장서서 교계의 입장을 대변해 왔던 김진표 의원과 충현교회 한규삼 목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한 후 총회총무 최우식 목사의 광고 후 증경총회장 서기행 목사(대성교회 원로)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 둘째날 목장기도회 후 총회장 전계헌 목사와 설교자 오정호 목사를 비롯한 임원들이 총신 구성원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오종영(발행인)

소강석 목사 “대 회개운동과 거룩함의 능력을 회복해 사회적 영향력으로 확대하는 하늘의 퍼펙트 스톰을 일으켜야 돼”
저녁 식사 후 오후 7시부터 시작된 저녁집회(1)은 회록서기 장재덕 목사(서문교회)의 인도로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강사로 나서 사도행전 2:1-4절을 본문으로 ‘하늘의 퍼펙트 스톰을 일으키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소 목사는 이날 설교를 통해 “지금 반기독교적인 정서와 공격들이 세계교회 생태계를 공격하고 있어 세계기독교는 생태계에 위협을 당하고 있고, 그 재난의 폭풍은 한국교회에 더욱 심각하게 불어오고 있다”면서 그 이유를 “첫째, 우리 한국교회가 복음의 본질을 잃고 거룩의 능력을 빼앗겨 버렸기 때문이며, 둘째 반기독교적인 사상의 흐름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가 거룩한 하늘의 퍼펙트 스톰을 일으키는 전역사적이고 거룩한 영적 혁명의 기도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이를 위해 “첫째, 미스바 부흥운동, 수문 앞 광장의 부흥운동, 갈멜산의 부흥운동은 바로 회개로부터 시작했다. 그러므로 오늘 이 거룩한 기도시간에 먼저 회개해야 한다. 둘째, 거룩한 부흥을 사모하며 기도해야 한다. 우리가 할 일은 부흥의 역사를 사모하고 기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 거룩함의 능력을 회복해야 한다. 우리가 부흥을 사모하는 것도 좋지만 우리의 삶에서 거룩함을 회복해야 하며, 교회가 거룩함을 회복해야 한다. 넷째, 그 거룩함의 능력을 사회적 영향력으로 확대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의 거룩한 행실들로 말미암아 불어온 하늘의 퍼펙트 스톰이 이 시대와 사회 속으로 불어가게 해야 한다”고 전했다.

둘째 날인 9일(수) 낮 시간에는 전체특강(이정훈 교수, ‘교회 해체와 젠더 이데올로기’), 간증콘서트(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트랙강의(김은호 목사, ‘십자가를 경험하라!’), 찬양과 간증(현진욱 찬양선교사), 트랙강의(라영환 교수, ‘다음세대 트로이카 선교운동과 부흥’), 트랙강의(강정훈 목사, ‘한국교회, 미래 세대에 투자하라’)와 작은 음악회를 가진 후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가 강사로 나서 저녁집회를 인도했다.
 
▲ 목장기도회 둘째날 저녁집회에서 설교를 하고 있는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     ©오종영(발행인)

오정호 목사 “총신의 학교 설립 이래 최대의 위기는 총장이 동원한 용역이 학교에 진입했기 때문이며 교수와 학생들 편 가르기 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하며 “믿음의 다음세대를 일으키자!”고 강조해
부회록서기 진용훈 목사(성림교회)의 인도와 최병철 장로(중심교회)의 기도, 정영교 목사(산본양문)의 성경봉독(시편78:1~8), 총신공동체(대학생, 신대원생, 교수)의 특별찬양 후 오정호 목사가 ‘믿음의 세대를 일으키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오 목사는 이날 설교에서 “본문은 이스라엘의 과거 역사를 통한 오늘의 교훈을 주목하게 한다”면서 “이전 세대의 부정직과 불충성 그리고 완고함과 패역함이 다음세대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경고로써 우리가 우리 당대와 후대가 하나님 앞에서 올바로 설 수 있는 방법으로 첫째, 우리 당대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통치를 경험해야 하며, 둘째, 믿음의 다음세대를 바로 세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우리 총회에 속한 교회 가운데 적지 않은 교회에 분쟁이 일어나고 있고, 갈등하는 노회도 있으며, 총신이 학교 설립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이했는데 그 위기의 뿌리는 재정의 문제가 아니요, 조직의 문제도, 건물의 문제도 아니라 수시로 총장이 동원한 용역이 학교에 진입했으며, 힘으로 신학교를 제압하려고 갖가지 시도를 했고, 교수 사회와 학생들은 편 가르기를 하여 건전한 생각을 하는 교수들과 학생들이 매도당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한탄을 했다.

이어 “감독기관인 교육부에서 직권을 발동하여 감사를 하게 되었고 그 결과 총장과 추종 교수들과 직원들이 저질러 놓은 갖가지 비리가 매스컴을 타고 전국에 알려져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었는데 일반 학교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비리백화점으로 온 국민의 비웃음거리가 되었고 총신은 순결을 강탈당했다”고 안타까워 했다.

또한 믿음의 다음세대를 세우기 위해서는 “첫째, 어린이나 청소년들을 복음으로 살리고, 영적 조기교육이 필요하며, 하나님을 신뢰하는 인생이 될 수 있도록 우리의 다음세대를 하나님을 신뢰하는 세대로 세우는 것이 우리시대의 영적 ‘급선무’요” 다음으로 “변화된 가치와 삶을 성경교육을 통해서 이뤄가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오 목사는 “부흥은 괄목상대할만한 개인의 변화를 가져오며, 개인의 변화는 전국적인 교회성장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우리 총회를 통하여 주님께서 온전히 영광을 받으시는 은혜를 사모하자”고 전했다.

▲ 목장기도회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종영(발행인)

마지막 날(10일, 목)에는 김승규 장로(전 국정원장) 초청 전체 특강을 실시한 후 부총회장 이승희 목사(반야월교회)가 누가복음 15:25-32절을 본문으로 ‘우리 안에 있는 슬픔’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고, 설교 후에는 강창훈 목사(동아교회)와 박현식 목사(대길교회)가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을 위해서’, ‘기독교문화 창달을 위해서 특별기도를 인도한 후 증경총회장 백남선 목사의 축도를 끝으로 목장기도회를 마쳤다.

한편 예장합동 목장기도회는 지난 1964년 충현교회에서 제1회 기도회를 실시한 이후 이번 제55회 기도회를 다시 충현교회에서 실시했으며, 충현교회는 제1회와 3회, 13회, 17회 등 모두 18차례의 목장기도회를 유치해 교단 내에서 최대 기도회 장소로 자리매김했다.
/오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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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5/14 [16:12]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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