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산군어사모가 주관한 제96회 어린이날 기념 어린이 대잔치가 금산종합체육관에서 개최돼 약 4000여명의 어린이가 다양한 공연과 놀이문화 체험 등을 통해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오종영(발행인)

♬날아라 새들아 푸른 하늘을, 달려라 냇물아 푸른 벌판을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2018년 어린이날을 맞아 충남 금산군에 소재한 금산종합체육관에서는 약 400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금산군 어린이 대잔치’가 열렸다.

금산군 어린이를 사랑하는 모임(이하 어사모)가 주관하고 금산군이 주최하는 이번 어린이날 행사는 20여년의 역사를 자랑할 정도로 지역사회에서는 금산군의 인삼축제와 더불어 지역최대의 행사로 자리잡았다.

어사모(회장 한성국 목사)는 이날 행사를 위해 금산군에서 3500여 만 원의 지원금과 10여명의 목회자들로 구성된 어사모 회원들이 교회와 기업체 지역 단체들을 대상으로 행사 기금을 모금해 약 7000여 만 원의 비용을 투자해 마련한 행사로 오전 10시에 시작된 개회식을 필두로 오후 2시까지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어사모는 금산체육관 실내·외에 다양한 부스를 설치했다. 설치된 부스만 74개에 달했다. 그리고 야외에 무대를 설치하고 다양한 공연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박동철 금산군수는 “아흔여섯번째 어린이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오늘은 어린이를 존중하고 어린이가 바르고 건강하게 자라야 한다는 생각에서 만든 귀한 날”이라면서 “모든 어린이들이 언제나 자유롭게 상상하고 건강한 몸과 따뜻한 마음으로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가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오늘 하루 맘껏 뛰놀고 가족과 더불어 넘치는 즐거움을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또한 이번 행사를 총괄 진행하고 있는 어사모 회장 한성국 목사(군북교회)는 “제96회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내일의 우리 민족과 나라, 아니 세계의 소망인 우리 지역의 어린이들을 초청하여 제18회 금산군 어린이 대잔치를 실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금산군 어린이 대잔치에 참가한 모든 어린이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지역사회의 모든 어른들이 모두 한마음과 한 뜻을 모아 정성껏 마련했다. 오늘 만큼이라도 여러분들이 주인공이 되어 공부의 짐은 잠시 벗어놓고 환하게 웃으며 마음껏 즐기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며 파이팅을 보냈다.

▲ 금산군어사모가 주관한 제96회 어린이날 기념 어린이 대잔치가 금산종합체육관에서 개최돼 약 4000여명의 어린이가 다양한 공연과 놀이문화 체험 등을 통해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오종영(발행인)

▲ 금산군어사모가 주관한 제96회 어린이날 기념 어린이 대잔치가 금산종합체육관에서 개최돼 약 4000여명의 어린이가 다양한 공연과 놀이문화 체험 등을 통해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오종영(발행인)

개회식일 열린 금산체육관 야외무대에는 금산군 뿐만 아니라 대전을 비롯한 인근 지역에서 모여든 어린이들이 체육관을 빼곡히 메웠고 무대에서는 대전대 응원실과 어린이 발레(아르쎄무용학원), 스포츠댄스(비너스), 태권도 공연(고려승화체육관), 블랙라인(금산여중), 글램(금산산업고), 태권도(금산협회), 그루브(금산고), 트루디(금산산업고) 공연이 펼쳐졌으며, 야외무대 뿐만 아니라 실내무대에서도 교차해서 공연이 이어졌다.

행사를 위해 군내 각 학교들과 금산경찰서, 해병전우회, 금산노인회, 금산환경교육센터, 금산보건소, 금산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가족통합지원센터, 기아대책, 금산지역아동센터협의회, 우리음식연구회를 비롯해 근산고, 금산여고, 금산한업고, 금산여중, 대전대와 금산교육지원청 교육복지지원센터 등이 부스를 설치하고 다양한 체험공간을 마련했으며, 군북교회, 금산제일교회, 금산장로교회, 추부예닮교회, 추부제일교회 순복음교회, 평촌교회, 예수사랑교회, 금성교회, 예닮성결교회, 성산교회, 남부중앙교회, 석현교회, 금산읍교회, 신촌교회 등 교회들도 부스를 설치하고 다양한 먹거리를 쿠폰 제공과 함께 어린이들을 맞았다.

안전을 고려해 금산소방서와 금산보건소 이동병원이 설치돼 만일의 경우 어린이들의 안전에도 신속하게 대처함으로써 크고 작은 안전사고에도 세심하게 준비한 모습이 눈에 띄었다.

▲ 어린이들이 소방관들과함께 소방관 체험을 하고 있다.     ©오종영(발행인)

▲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어린이들.     ©오종영(발행인)

어사모는 매년 어린이 대잔치를 위해 행사 6개월 전부터 어사모회원교회에서 연합기도회와 매주 준비상황을 점검하며 대책마련을 해 왔으며, 프로그램 개발과 자원봉사모집, 물품후원과 재정후원자 확보 등을 해왔다.

이러한 어사모의 사역이 지역사회에 널리 알려지면서 어사모는 인삼축제에서 미아보호센터를 운영하고 어린이 놀이방 운영과 인삼왕 선발대회를 주관하는 등 참여폭을 넓힌 바 있으며 꿈 장학생선발 및 장학금 수여, 소년 소녀가장 초청 역사와 문화탐방기회 부여, 세계 웃는 얼굴 그리기 대회, 청소년 동아리 발표대회 등을 실시해 옮으로써 2005년과 2007년에는 충청남도 도지사 표창을 2016년에는 보건복지부장관상을 표창하는 등 지역과 함께하는 대표적인 단체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현재 어사모는 한성국 목사가 회장으로, 김성훈 목사가 총무로, 김창묵 목사가 회계로, 배규범 목사가 서기로 섬기고 있다.

어사모 후원문의는 010-5492-8283(한성국 목사) 또는 010-8509-9758(김성훈 목사)로 하면 되며, 후원계좌는 농협 301-0079-6889-31(예금주 : 금산 어사모)로 하면 된다.
/오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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