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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철 감독, 대기연 제68대 회장 선출
5월 13일(주일) 오후 3시 힐탑교회에서 연합회장 이·취임식 거행
 
오종영   기사입력  2018/04/27 [16:17]

▲ 대전시기독교연합회는 지난 22일(주일) 힐탑교회에서 제66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안승철 감독을 제68대 연합회장으로 선출했다.(임원교체식 후 직전회장 김용혁 목사와 악수를 하고 있는 신임 연합회장 안승철 감독.     © 오종영(발행인)

제66차 대전광역시기독교연합회 정기총회가 지난 22일(주일) 오후 4시 30분 대전시 유성구 원신흥로 82(원신흥동)에 소재한 힐탑교회(안승철 감독)에서 개최된 가운데 안승철 감독이 제68대 연합회장에 당선됐다.

안 감독의 임기는 1년이며 다음달 13일(주일) 오후 3시 힐탑교회에서 연합회장 이·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신임 연합회장 안승철 감독은 그동안 힐탑교회(구, 대전중앙교회)에 부임한 후 가장동 시대를 뒤로 하고 대전의 신도시인 서남부지역에 소재한 원신흥동으로 교회를 신축 이전한 후 큰 부흥을 이끌고 있으며 웨슬리신학과 웨슬리 영성에 기반을 둔 목회철학을 바탕으로 전국교회에서 부흥회를 인도하며 한국교회의 영성운동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남부연회 감독을 역임할 정도로 기독교대한감리회 내에서 리더십을 인정받은 바 있다.
 
‘연합하여 선을 이룹시다’(시편 133:1)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정기총회에는 6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부회장 류정호 목사(백운성결교회)의 인도로 시작한 개회예배는 송영진 목사(부회장, 선화교회)의 기도 후 힐탑교회에서 특별찬양을 부른 후 연합회장 김용혁 목사(노은침례교회)가 빌립보서 3:10-16절를 본문으로 ‘전력질주’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김 목사는 이날 설교에서 “많은 분들의 기도와 협력으로 인해 대과없이 잘 마무리하게 된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우리 모두 하나님이 주실 상급을 바라보며 달려가되 바울이 전력질주 했듯이 우리도 전심전력하여 부름을 상급을 바라보며 달려가자”고 전했다.

설교 후에는 사무총장 오성균 목사(신성제일교회)의 광고 후 김용호 목사(고문, 신성장로교회 원로)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 연합회장 김용혁 목사의 사회로 석창희 장로(CBMC대전연합회장)가 기도한 후 서기 전주영 목사가 회원 60명의 참석을 보고하자 회장이 개회선언을 한 후 회순채택에 이어 전 회의록낭독을 회의 자료서의 내용대로 받았으며, 박승학 목사가 보고한 감사보고서를 받던 중 특별회계 분야의 회관건립기금 신협공제 가입과 관련 논란이 일었으나 회계보고에서 다루기로 한 후 감사보고를 받았다.

이날 감사보고에서는 회장 발전기금을 취임식 행사비로 지출한 점과 연합회 회칙대로 7인 이사회가 구성되어 있지 않은 점을 지적됐다.

이어 회계 조광휘 장로(큰빛교회)가 회계보고를 하자 질문할 내용에 대한 질문을 받고 나머지는 보고서대로 받자고 한 후 회관건립기금 신협공제가입 문제가 불거졌다. 이날 보고서에 따르면 대기연은 회장 김용혁 목사를 대표자로 해서 2억 3000만원을 신협공제에 10년 가입했다고 보고하자 많은 회원들이 이 문제를 지적하면서 회의가 지체되기 시작했다. 특히 신협공제가입은 임원들의 동의절차 없이 회장이 독단적으로 가입했다는 지적과 함께 해당신협 이사장마저도 신협공제 가입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고, 법적 상속자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회장의 배임죄’라는 말까지 주장하며 김 목사를 압박하기에 이르렀다.

결국 이 문제에 대한 논란이 길어지면서 류정호 목사(백운성결교회)가 이 문제와 관련 의당히 회장이 이 문제로 인한 재정적 손실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하나 연합회가 이 짐을 떠안고 회장이 사과하는 선에서 마무리하자고 동의하자 본회는 공제는 당장 해지하기로 결의하고 이 문제를 위한 위원(이사)들을 선정해 해결하기로 한 후 김용혁 목사가 사과한 후 문제는 일단락 됐다.

그러나 회의가 끝난 후에도 이 문제와 관련한 다수의 회원들이 문제제기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라 다시 문제의 불씨가 되살아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어 사무총장 오성균 목사가 사업보고를 하자 회의 자료서대로 받기로 한 후 김용혁 목사가 2017성탄절 준비위원장 양일호 목사와 윤택진 장로, 2018부활절 준비위원장 안승철 감독과 오인탁 장로에게 공로패를 증정했다.

이어 임원선출을 위한 교단별 모임을 갖고 인선위원회를 구성해 임원선출에 들어갔고, 인선위원회에서는 제68대 신임 연합회장에 안승철 감독(힐탑교회)을, 서기에 진수일 목사(사랑교회, 예장합동), 회계 조광휘 장로(큰빛교회)를 선출했음을 보고하자 본회는 이를 받았고, 나머지 교단별 안배된 임원은 보고대로 받고 나머지 임원은 실무임원회에 맡겨 처리하기로 했다.
 
이어 신·구임원교체식을 가진 후 신임 임원들이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고, 신임회장 안승철 감독은 “열심히 하겠다”고 취임인사를 했다.

이어 안승철 감독이 사회권을 이양 받은 가운데 회무처리를 이어가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을 한 후 정기총회를 마쳤다.

한편, 대기연은 이날 2018년 사업계획안으로 5월 13일(주일) 오후 3시 힐탑교회에서 임원 취임예배를 드리며, 그 외 가정의 달 연합예배와 대전성시화와 연합으로 이단대책세미나, 6.25상기 연합예배, 8.15광복절 경축연합예배, 대전시복음화연합성회, 임원 수양회, 성탄트리점등예배, 성탄축하예배, 부활절연합예배, 신년교례회 및 구국기도회, 3.1절 기념 연합예배 등 주요 사업계획을 보고했으며, 신년예산으로 2억 7411만 6166원을 승인했다. /오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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