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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 북한선교특별위원회 태평성결교회에서 제12회 북한선교대회
지난 22일(주일) 오후 3시 300여명의 성도 및 교단 북한선교위원회 임원 등 참석한 가운데 탈북자 이소연 씨 간증집회도 가져
 
오종영   기사입력  2018/04/27 [15:31]

▲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북한선교특별위원회는 지난 22일(주일) 저녁 대전태평교회에서 제12회 북한선교대회를 개최했다. 선교대회에서는 탈북민 이소연 씨가 간증을 했다.     © 오종영(발행인)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북한선교특별위원회(위원장 고광배 목사, 지구촌교회)가 주최한 ‘제12회 북한선교대회’가 지난 22일(주일) 오후 3시 대전시 중구 오류로 69에 소재한 태평성결교회(노영근 목사)에서 열렸다.

이번 선교대회에서는 탈북민 이소연 자매가 강사로 나서 탈북 관련 간증을 하는 등 참석자들은 특별 기도의 시간을 갖고 북한선교를 위한 사역 열정과 함께 성도들의 관심을 촉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선교대회는 위원장 고광배 목사의 인도로 시작해 북한선교특별위원회가 준비한 동영상을 시청한 후 참석자들은 애국가를 부르며 북한선교를 위한 소명의 불씨를 점화했다.

이어 김학섭 목사(부위원장, 청주신흥교회)의 기도와 진상화 장로(서기, 지산교회)의 성경봉독(사도행전 1:8) 후 태평성결교회 할렐루야 성가대가 특별찬양을 드렸다.

이어 간증강사로 나선 이소연 자매가 간증을 시작했다.

북한 여군 상사 출신 탈북자인 이소연씨가 간증강사로 나서 펼친 “두만강을 건널 때 옷이 젖으면 안되어서 속옷만 입고 건넜으며, 돌도 굉장히 미끄러운데 바늘로 살을 에는 느낌이었다”는 말에 연민의 함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이소연 씨는 이날 간증을 통해 “탈북을 시도한 후 중국 땅으로 왔어도 탈북의 성공은 아니었다”면서 탈북 후 붙잡혔던 상황을 간증하면서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또 이소연 씨는 그 때의 삶에 대해 “진짜 한마디로 짐승들의 삶이었다”면서 “그러나 무사히 두만강을 건너서 한국까지 왔는데 이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라고 하면서 북한의 실상을 현장감 있게 전달하고 북한을 위해 기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북한선교를 위한 헌금을 드렸으며 헌금 후에는 북한선교를 위한 특별기도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특별기도시간에는 최진선 목사(협동총무, 인정교회)가 ‘나라와 민족의 번영과 남북 위정자를 위해’, 강태국 장로(협동총무, 북교동교회)가 ‘국가안보와 평화적 남북통일을 위해’, 이금영 권사(자문, 역촌교회)가 ‘북한교회 성도들과 교회재건을 위해’ 기도했다.

특별기도 후에는 태수진 선교사(OMS)와 김진호 목사(기성교단 총무)가 축사를 전했고, 노영근 목사(태평성결교회)가 격려사를 전한 후 참석자들은 ‘우리의 통일’를 합창한 후 이정운 목사(전 위원장, 강변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한편, 북한선교특별위원회는 기독교신학연구소에 연구 의뢰해 해방 전 북한성결교회 현황을 파악해 모두 82개 교회를 찾아냈다. 기성 북한선교특별위원회에 따르면 해방 전 북한의 성결교회로는 함경북도에 15개 교회, 함경남도에 26개교회, 평안북도에 12개 교회, 평안남도에 12개 교회, 황해도에 11개 교회, 경기도에 2개 교회, 강원도에 4개 교회 기타 1개 등 모두 82개의 교회를 찾아냈다고 밝혔다.
/오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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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4/27 [15:31]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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