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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부활, 인류의 희망’ 2018대전시부활절연합예배
 
오종영   기사입력  2018/04/16 [15:42]

▲  2018 대전시부활절연합예배가 엑스포시민공원에서 열린 가운데 6000여명의 시민들이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생명의 부활, 희망의 부활을 찬양하며 도시에 부활의 복음을 전했다.     ©오종영(발행인)

부활주일인 지난 1일 오후 엑스포시민공원에서 6000여명의 목회자와 내빈 및 성도들 함께 모여 부활의 영광 합창
대회장 김용혁 목사 ‘인류의 소망 예수’ 주제로 “도시에 부활의 주님을 통해 의미 있는 새 노래를 부르게 하자”고 메시지 전해

 

대전광역시기독교연합회(회장 김용혁 목사)가 주최한 ‘2018 대전광역시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원장 안승철 감독, 오인탁 장로)가 부활주일인 지난 1일(주일) 오후 3시 대전 엑스포시민광장(한밭수목원 앞)에서 대전시 2500교회에서 목회자와 성도 등 6000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연합예배에는 대전의 주요 기관장들과 대전을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 등이 대거 참석해 부활의 영광을 찬양하는 등 성공적인 연합예배를 드렸다.

‘생명의 부활, 인류의 희망’이란 표어아래 모인 이번 부활절연합예배는 부활절연합예배 당일 비가 올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연합예배 환경에 대한 우려도 있었으나 최적의 환경속에서 연합예배가 진행됐다.

▲ 2018 대전시부활절연합예배가 엑스포시민공원에서 열린 가운데 6000여명의 시민들이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도시에 부활의 복음을 전했다.     ©오종영(발행인)

대회장 김용혁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우리는 대전의 2500여개의 교회와 35만 그리스도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주님의 영광스러움을 찬양하기 위해서 모였다”면서 “부활하신 주님은 온 인류의 소망으로 일제 강점기의 암울했던 시기에 민족의 미래를 꿈꾸며 광복의 민족정신을 일깨운 33인중 절반이 부활의 주님을 찬양하던 성도들이었으나 오늘날 우리 사회는 성적인 타락으로 가정이 깨지고 고귀한 생명이 동성애로 AIDS에 걸려 죽어가는 사회가 되도록 할 수는 없다. 부활의 능력으로 이 세상의 어둠을 물리차고 밝은 사회를 만들어 죽음을 이기신 부활의 주님께 환희의 찬가를 올리는 시간이 되자”고 전했다.

이어 준비위원장 안승철 감독은 “부활의 광채는 죽어가는 영혼에 부활의 새 생명을 공급해 왔다. 부활의 생명의 빛은 절망에 빠진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을, 낙심된 영혼에 소망의 빛을 비추어 수많은 구원의 열매를 맺어왔다”면서 “아무리 어둡고 힘든 겨울이 닥쳐온다고 하더라도 봄의 생명력을 막을 수 없듯이 교회의 부활신앙을 어떠한 어둠의 세력도 막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오인탁 장로는 “이번 부활절연합예배에 다음세대인 청소년과 청년 대학생들이 함께 드리는 예배가 되어 복음을 통해 제자가 세워지고 다음세대가 제자로 세워지는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넘치는 연합예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대전시 부활절연합예배는 준비위원장 안승철 감독(힐탑교회)의 인도로 아이빅밴드가 예배 전 찬양을 인도한 가운데 시작됐다.

▲ 오케스트라가 예배음악을 인도하고 있다.     ©오종영(발행인)

예배 시작 전 이미 연합예배 장소에는 6000여 성도들이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대전페스티벌 윈드오케스트라의 예배주악에 맞춰 개회를 시작했으며 양성건 전도사(새로남 농아교회)가 장애우들을 위해 수화를 담당했다.

참석자들은 자리에서 착석한 가운데 무덤에 머물렀던 예수 그리스도가 무덤을 열고 살아가심을 찬양했고, 이어 부대회장 류정호 목사(백운성결교회)가 예배기도를 드렸다.

기도 후에는 이광열 사관(구세군대전중앙교회)과 김덕원 목사(자문, 대전그리스도의교회)가 각 각 시편 66:1-9과 고전 15:29-34절을 봉독한 후 대전지역교회연합성가대가 백상균 씨의 지휘와 대전페스티벌윈드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메시야 중 ‘할렐루야!’를 합창했다. 연합성가대에는 노은교회, 힐탑교회, 백운성결교회를 비롯해 30여교회의 성가대가 참석했다. 합창이 시작되자 자리를 함께한 6000여명의 성도들은 자리에서 착석한 가운데 합창이 끝나자 다시 사신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살 것을 다짐하며 박수를 쳤다.

▲ 부활절연합예배에서 설교자로 나선 대회장 김용혁 목사가 6000여명의 성도들 앞에서 부활메시지를 선포하고 있다.     ©오종영(발행인)

성가대의 찬양 후 대회장 김용혁 목사(노은침례교회)가 강단에 올라 부활절 메시지를 선포했다. 김 목사는 이날 부활절 메시지를 통해 “인간의 행복은 경제와는 반비례한다. 한국은 GDP 세계7위 수준에 올라 있으나 국민들의 삶의 만족도는 57위에 올라 있다”면서 “참된 행복은 창조주 하나님을 떠나지 않는 데에 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은 하나님을 만나야 행복하며 창조 목적대로 살 수 있다. 그런데 이것을 무너뜨린 것이 동성애”라고 지적했다.

이어 “동성애는 구약시대의 소돔과 고모라에서, 로마시대에도 범람했던 일로 우리나라에 동성애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반하는 추악한 범죄”라고 단정한 후 “부활의 주님이 우리의 삶에 개입하시면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온다. 부활의 주님을 인정하고 환영하여 이 도시가 의미 있는 새 노래를 부르게 하자”고 메시지를 전했다.

▲ 특별기도를 하고 있는 임제택 목사.     ©오종영(발행인)

▲ 특별기도를 하고 있는 정승룡 목사.     ©오종영(발행인)

▲ 특별기도를 드리고 있는 구재서 장로(육군훈련소장).     ©오종영(발행인)

이어 특별기도의 시간을 갖고 임제택 목사(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열방교회), 구재서 장로(육군훈련소장), 정승룡 목사(부회장, 늘사랑교회), 안영권 목사(자문, 예뜰순복음교회), 원 철 목사(이단대책위원장, 대전예원교회), 윤택진 장로(대전장로연합회장, 대전제일교회)가 특별기도를 드렸다.

이날 특별기도시간에는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군복음화와 남북평화통일을 위하여 ▲대전의 2500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 ▲대전의 150만 시민의 영혼구원을 위해 ▲이단사이비 척결을 위해 ▲실업문제와 경제활성화를 위해 기도했다.

헌금시간은 석창희 장로(CBMC대전연합회장, 혜천기념교회)의 헌금기도 후 박영자 교수(목원대)와 심성식 교수(침신대)가 ‘자비로운 주 하나님의 은혜’와 ‘하늘에 찬송이 들리던 그 날’을 찬양했으며 대전지역 20여 개교회의 성도들이 헌금을 위해 봉사를 했다.

헌금시간 후에는 김경훈 의장(대전시의회)과 설동호 교육감(대전광역시, 한몸교회 장로)이 부활절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김경훈 의장은 “인류와 전 세계에 오늘 함께 하신 모든 분들께 주님의 은혜가 함께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고, 설 교육감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지역의 어렵고 힘든 이웃들을 사랑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름답고 행복한 세상을 활짝 열어가자. 부활하신 하나님의 은총이 가득하기를 소망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 30여개 교회가 함께한 교회연합합창단의 할렐루야 합창에 자리에서 기립하여 영광을 돌리고 있는 대전의 기관장 및 교계 지도자와 성도들.     ©오종영(발행인)

이어 사무총장 오성균 목사가 내빈소개를 한 후 직전회장 박근상 목사(신석교회)의 축도로 연합예배를 마쳤다.

한편 대기연은 이번 연합예배를 위해 3월 31일(토) 오후 5시 예배현장에서 전야예배를 드렸다. 전야예배는 부회장 김철민 목사(대전제일교회)의 사회로 신용만 목사(사랑샘교회, 서구기독교연합회부회장)의 기도와 늘푸른목사중창단의 특별찬양 후 박경배 목사(자문, 송촌교회)가 마태복음 28:1-15절을 본문으로 ‘두려움과 큰 기쁨’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으며, 설교 후에는 연합예배 당일의 날씨와 인원동원, 순서자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오성균 사무총장이 그동안의 준비경과상황을 보고한 후 편무해 목사(고문)의 축도로 전야예배를 마쳤다.

▲ 이번 대전시기독교연합회가 주관한 2018부활절연합예배에는 사전에 배치한 6000여 석의 좌석을 가득 메웠으며 수많은 시민들이 연합예배 실황을 지켜보는 가운데 대회장 김용혁 목사가 부활절 메시지를 선포했다.      ©오종영(발행인)

이번 연합예배 장소는 대전에서 가장 많은 시민들이 휴일의 연휴를 즐기는 장소로 이날 연합예배 행사장 주변에 가족별로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이 행사장에서 울려 퍼지는 부활절연합예배의 소리를 듣고 주변으로 몰려와 예배실황을 주의 깊게 지켜봄으로써 도심속 부활절연합예배가 시민들에게 간접적 복음전도의 이중효과도 얻을 수 있다는 가능성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연합예배 후에는 다음세대위원회(위원장 남승제 목사)의 주관으로 20여개 교회에서 팀을 꾸려 참가한 가운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재능과 끼, 찬양 등을 선보이는 경연대회도 개최해 내실 있는 연합예배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종영 기자,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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