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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여선교회전국연합회 ‘제86회 여선교회전국대회’ 성료
지난 12일(목) 하늘문교회에서 3500여명의 회원들 참석한 가운데 대회 가진 후 은퇴 여교역자를 위한 안식관 기금마련 동참 호소
 
이승주   기사입력  2018/04/16 [14:52]

▲ 기독교대한감리회 여선교회전국대회가 전국에서 35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늘문교회에서 열렸다.  ©오종영(발행인)

기독교대한감리회 여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 백삼현 장로) ‘제86회 여선교회전국대회’가 4월 12일(목) 남부연회 대전서북지방 하늘문교회에서 회원 3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됐다.

이번 여선교회전국대회는 지방에서 치루기 힘든 보기 드문 행사로 이종예 남부연회연합회장의 돋보이는 탁월한 성과 중 하나다.

개회예배에 먼저 태극기와 연합회기를 앞세우고 전명구 감독회장, 최승호 남부연회 감독 등 예배 임사자들이 차례로 입장한 후 뒤를 이어 11개 연회기와 지방기가 입장한 가운데 부회장 이종예 장로(남부연회연합회장, 시온중앙교회)의 사회로 시작됐다.

하늘문교회 예배실을 가득 메운 가운데 진행된 개회예배에서 홍경숙 부회장이 ‘전국대회와 여선교회를 위해’, 배영자 부회장이 ‘감리교회를 위해’, 김영자 부회장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한 후 박순정 부회장의 성경봉독(로마서 12:1)과 전국연합회 합창단의 특송 후 전명구 감독회장이 설교자로 나서 ‘참된 헌신’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 기독교대한감리회 여선교회전국대회가 대전시 서구 계룡로에 소재한 하늘문교회에서 열린 가운데 전명구 감독회장이 설교를 하고 있다.     ©오종영(발행인)

전 감독회장은 이날 설교를 통해 “참된 헌신은 헌신자의 동기는 사랑”이라면서 “진정한 의미의 헌신은 하나님의 은혜에 감동되어야 한다”고 설교했다.

또 전 감독은 “참된 헌신은 기쁨으로 해야 한다”며 “기쁨은 승리의 상징이며 믿음의 승리다, 주안에서 항상 기뻐하면 믿음이 상승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믿음의 기적이 있는 자리에 전도의 꽃이 핀다. 전도는 불법이라도 해야 한다. 하나님이 주신 지상명령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자가 되자”고 강조했다.

끝으로 전 감독회장은 “예수님의 발 아래 가까이 있었던 마리아와 같이 여선교회 회원 모두는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받는 사람이 돼야한다. 참된 헌신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복 받는 여선교회가 되자”고 축복했다.

이어 최승호 감독(남부연회)의 집례로 성만찬 예식이 거행됐으며, 김순영 목사(전국여교역자 회장)가 떡과 포도주를 떼며 성만찬 보좌를, 전국여교역자들이 분급을 통해 회중에게 떡과 포도주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제31대 여선교회 전국연합회장인 백삼현 장로는 “평생 신앙의 불모지에 씨앗을 뿌리고 기도와 눈물의 선교를 이루신 은퇴 여교역자들의 삶의 거처인 안식관 건축을 위해 힘을 더해 달라”고 당부한 후 안식관 건축보고를 하고 합심기도 후 마무리기도를 했다.

기감 전국여선교회연합회는 은퇴여교역자를 위한 ‘안식관’을 건축한다. 이번 안식관 건축은 기존 안식관이 지난 1948년 설립된 후 6.25전쟁 당시 건물이 파손됐고 1956년 서울 정릉으로 이전한 후 오늘에 이르렀으나 건물 노후가 심한 상황으로 이에 여선교회전국연합회는 현대식 안식관 건축을 통해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집이 되기 위해 교제의 연대의 공간, 영성 가득한 기도의 집을 건축함으로써 협력하여 선을 이루는 공간으로 건축할 예정으로 이미 수 십 억원의 예산이 확보됐으며, 부족분을 모금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식관 건축보고 후에는 바리톤 이 혁 교수의 특송과 윤보환 감독(사회평신도국 위원장), 김명숙 장로(전국연합회 직전회장)가 격려사를 김철중 장로(남선교회 전국연합회 회장)와 이풍구 장로(장로회 전국연합회 회장)가 축사를 전했다.
▲ 백삼현 여선교회전국연합회장.     © 이승주 기자


▲ 이종예 여선교회남부연회연합회장.     © 이승주 기자

▲ 기독교대한감리회 여선교회전국대회가 전국에서 35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늘문교회에서 열렸다.     ©오종영(발행인)

축사 후에는 2017사업보고와 추모의 시간을 갖고 노미경(직전 사회사업부장)이 추모시를 낭송한 후 장학기금과 감사패 및 안식관 건축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장학기금 전달식에서는 목원대 신대원 최유경씨와 감신대 신대원 조숙현 씨 등 7명에게 장학기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감사패 전달시간에는 전국연합회 증경회장 임성이 장로와 전국연합회 전 자문위원 故(고) 홍세정 장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그 외에도 11개 연회에서 각 1개 지방회를 선정해 모범 지방상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어 백삼현 회장이 내빈소개를 한 후 전명구 감독회장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한편 이번 여선교회전국대회에서는 ‘주제찬양 함께 부르기’와 이기복 감독(하늘문교회)의 주제강연, 전국원로목사회합주단의 공연과 여선교회전국연합회합창단의 창작뮤지컬 ‘여성, 날개를 달라’공연 등 친목과 화합의 장으로 만들었다.

한편 여선교회전국연합회는 이번 대회를 마치면서 ‘굳어진 틀을 깨고 생생함을 덧입기’위해 제86회 전국대회를 맞아 다음과 같이 결의했다.

하나, 말씀에 근거하여 나부터 하나님의 자녀로 바로 설 것을 결의한다.

하나, 사회적 약자를 향해 자행되는 모든 범죄는 하나님의 나라를 파괴하는 행위로 규정하며 ‘ME TOO'운동을 적극 지지하고 ‘WTTH YOU'운동을 통해 피해자 보호 및 2차 가해행위의 근절을 위해 앞장설 것을 결의한다.

하나, 타락과 분열, 권력을 향한 암투가 끊이지 않는 작금의 감리회 상황에 개탄하며 변화를 위한 회개운동이 전개되길 갈망하는 우리는 깨끗한 교회 만들기 운동을 전개하여 갈 것을 결의한다.

하나, 은퇴여교역자를 위한 안식관 건축은 하나님께서 이 시대 바로 우리에게 명하신 과업임을 고백하며 모든 건축과정에 주인의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결의한다.
/이승주 기자
 
▲ 기수단 입장.     © 이승주 기자
▲ 여선교회전국대회 모습.     © 이승주 기자

▲ 기독교대한감리회 여선교회전국대회가 전국에서 35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늘문교회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개회예배에서 기도를     ©오종영(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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