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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그레이엄 목사 향년 100세로 별세
지난 21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 주 몬트리트의 자택에서
 
오종영   기사입력  2018/02/26 [14:19]
복음 전도자(Evangelist) 빌리 그레이엄 목사가 21일(현지시간) 100세(미국나이 9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 하늘나라로 갔다. CNN등 미국의 주요 언론은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별세 소식을 타전했다.

빌리 그레이엄 목사는 미국 복음주의의 거목이자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목회자로 꼽혔고, 전 세계 수억명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던 미국 역대 대통령의 멘토이기도 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위대한 빌리 그레이엄이 죽었다. 그와 같은 사람은 없었다. 기독교인과 모든 종교인들이 그를 그리워할 것이다. 아주 특별한 사람”이라고 추모했으며, 독실한 복음주의자인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20세기 가장 위대한 미국인 중 한 명인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죽음을 애도하고 가족들을 위로했다.

우리나라 기독교계와도 인연이 깊은 그레이엄 목사는 20세기를 대표하는 목회자이자 복음전도자로, 미국 역대 대통령들의 신앙적 멘토였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그와 같은 사람은 없었다. 기독교도와 모든 종교가 그를 그리워할 것”이라며 애도의 글을 남겼다.

고(故) 그레이엄 목사는 1918년생으로, 플로리다 성서신학교와 휘튼대를 졸업하고, 1939년 목사 안수를 받았다. 이후 BGEA를 세워 세계 전도에 나섰으며 라디오와 TV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도 선교활동을 펼친 바 있다.
 
열렬한 반공주의자였던 그레이엄 목사는 한국전쟁 중이던 1952년 서울과 부산에서 집회를 열었다. 1958년에는 이승만 대통령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운동장에서 기도회를 열었다. 1973년 여의도 집회는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의 전도 집회 중 최대 인원인 100여 만명이 운집했다.
 
시카고 드리뷴지는 예수를 향한 웅변적인 설교와 열정이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으며, 당시 가장 영향력 있고 가장 잘 알려진 종교인 중 한 사람인 빌리 그리이엄 전도자는 수요일 노스캐롤라이나 주 몬트리트 집에서 별세했다고 밝혔다. 빌리 그레이엄 목사는 파킨슨병으로 투병 중이었다.

여동생과 다섯명의 자녀, 19명의 손자, 그리고 수많은 증손자를 이 세상에 남겨두고 홀로 떠난 빌리 그레이엄 목사는 말년에 “내 삶의 대부분은 이미 살았다”면서 ‘주님께서 나를 천국으로 부르실 때가 오면 나는 기뻐할 것이다. 때로는 여기가 피곤하다“는 말을 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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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2/26 [14:19]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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