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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성시화운동본부 이단대책세미나 개최
지난 1일(목) 열방감리교회에서 350여명의 목회자와 성도들 참석한 가운데 정동섭 교수, 강성호 목사, 구원파 및 신천지의 최근 포교법 강의 및 역할극 통해 대처방안 제시 큰 호응
 
보도1국   기사입력  2018/02/09 [15:19]

▲ 대전성시화운동본부가 주최한 이단대책세미나에서 대전이단상담소를 통해 지난 해 개종자들이 역할극과 인터뷰를 통해 신천지의 포교법과 유혹에 대해 공개하고 있다.    ©오종영(발행인)

대전성시화운동본부(이하 대성운, 대표회장 임제택 목사) 이단대책위원회(위원장 백광현 목사)는 지난 1일(목) 오전 10시부터 대전시 대덕구 대전로에 소재한 열방감리교회에서 이단사이비 대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정동섭 교수와 강성호 목사가 강사로 나서 ‘구원파는 왜 이단인가?’와 ‘우리의 영혼과 가정을 파괴하는 신천지 OUT’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

특히 신천지 세미나 강사로 나선 강성호 목사는 최근 신천지의 포교법과 신천지로 미혹되어가는 과정을 역할극을 통해 보여주는 강의를 함으로써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이단대책세미나는 대성운 이대위원장 백광현 목사의 진행으로 시작돼 정운기 목사(대전종교문제연구소장, 대성운 이대위원)의 기도와 임제택 목사(대성운 대표회장)의 인사말이 있은 후 정동섭 교수(사이비종교피해 대액연맹 총재)가 제1강의자로 나서 ‘구원파는 왜 이단인가?’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

▲ 최근 신천지의 포교전략에 대해 강의를 하고 있는 대전이단상담소장 강성호 목사.     ©오종영(발행인)

정교수는 이날 강의에서 “이단이란? 신구약 성경과 교회의 역사적 정통 신조와 교리를 부인하고 왜곡하여 사도들이 전하지 아니한 ‘다른 복음’을 전파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기독교신앙을 파괴하려하는 자와 그를 추종하는 무리”라면서 이단은 “특정 지도자의 잘못된 가르침을 중심으로 형성된 종교집단”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이비종교(이단)은 추종자들에게 거짓된 구원의 확신을 주고, 가정을 무너뜨리며(가출, 학업중단, 생업포기), 교회를 분열시키는 세력들”이라면서 이단의 계보를 소개하며 ‘기독교는 구원의 종교’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또한 “구원파가 이단인 이유는 구원파의 세 지도자인 유병언과 박옥수와 이요한은 모두 세대주의에 영향을 받은 사람들로서 이들에게 가짜 복음을 전한 Dick York은 자칭 선교사로서 기성 정통교회에서는 구원이 없다고 믿는 Plymouth Brethren(형제교회)출신으로 형제교회의 특성은 목사직분을 인정하지 않고 체계적 신학교육을 인정하지 않는 특징을 지니는데 구원파는 미국과 네덜란드 등 외국에서 수입된 이단으로 분류된다”고 말했다.

또 “유병언과 박옥수, 이요한은 모두신학교육을 받지 않은 자칭 목사, 돌팔이 무자격 목사들이라고 강하게 지적한 후 그들의 계시론과 신관, 구원관, 기도와 예배, 율법과 신앙생활에 대한 가르침 및 교회관이 문제가 있으며, 세대주의적 시한부 종말론이 잘못된 급진적 세대주의 전천년설을 주장하는 세력들”이라면서 “구원파는 정통기독교와 너무나 유사하나 다른 구원을 전하는 다른 종교요, 다른 복음이며, 반성경적, 반 하나님적인 사교집단(최삼경)으로, 특히 구원파는 기업형 사이비종교로 기성(1985년), 예장고신(1991년), 예장통합(1992년), 예장합동(2008년)으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된 단체로 교회와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이단임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 대전성시화운동분부 이단대책위원인 강성호 목사(대전이단상담소 소장)가 최근 신천지의 포교법과 전략을 중심으로 강의를 하고 있다.     ©오종영(발행인)

두 번째 강의는 대전이단상담소 소장 강성호 목사가 ‘우리의 영혼과 가정을 파괴하는 신천지 OUT’이라는 제목으로 세미나를 인도했다. 세미나에서는 강성호 목사는 “신천지에서 스스로 나온 사람은 95%가 신앙을 떠나고 그대도 성경관, 세계관, 가치관은 여전히 신천지식으로 형성돼 있다. 즉 이단은 몸과 장소만 옮기는 것이지 사고는 여전히 그곳에 갇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신천지에서 나왔어도 그들의 교리를 세탁하지 않으면 기독교의 신앙과 교리를 넣을 수 없다. 그래서 대부분은 다른 이단의 미혹을 받고 넘어가는 사례가 많다. 그러므로 “반드시 이단상담을 받는 것이 유일한 회심방법이다”고 말했다.

이어 ‘신천지의상담소에 대한 입장’에 대해 “첫째 그들은 상담소라는 출구를 열어놓으면 신천지인들이 신천지의 실체를 쉽게 깨닫게 되므로 신천지 집단이 무너지고 만다. 그래서 신천지 사람들은 온갖 거짓말로 상담소로 절대 가서는 안 되는 곳으로 신천지인들은 계속해서 세뇌시키고 있기 때문에 그들은 상담소에 대한 혐오감을 가지고 있다”면서 “그래서 무슨 수를 써서라도 상담의 자리를 이탈하려고하고 신천지인들은 그 신천지의 상담을 받고 있는 자리를 찾아내어 어떻게든 상담을 중지시키려고 한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신천지에서 이탈시키기 위해 신천지에 세뇌된 사람을 상담소로 데리고 와야만 하는 부모를 어떻게 해야 할까?

강목사는 먼저 “신천지인들은 곧 신인합일을 통해 영생이 이루어지면 육체가 영원히 죽지 않고 살 수 있다고 믿는 집단이다. 이런 종말론적인 신앙관은 가족, 학교, 직장, 모두 포기하게 한다. 이런 신천지의 극단적 신앙은 반사회, 반국가, 반 가정적이 된다” 그렇다면 그것을 하나님의 약속이라고 믿는 그들은 어떻게 살아갈까? 이에 대해 강 목사는 “내 가족이 그러한 신천지에 빠져 그 망상을 하나님이 이루실 약속이라고 믿는 교주의 말을 따라 노예생활을 하고 있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알코올 중독자를 치료하려면 알코올로부터 격리해야 한다. 도박중독자도 그렇다. 마찬가지로 신천지에 미혹 중독돼 있는 사람을 치료하려면 그들로부터 격리된 상황에서 해야만 하는 것이다. 신천지도 이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기에 상담주인 신천지인의 상담을 중지시키려고 한다. 신천지인들은 회심 전까지는 그들이 세뇌되어 있음을 알지 못하고 상담에 대한 공포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 이날 참석자들은 대전을 이단으로부터 보호되는 깨끗한 영적 청정도시가 되게 해달라고 합심하여 기도했다.     ©오종영(발행인)

강의 중간 예안교회에서 개종상담을 받고 있는 개종자들이 인터뷰 형식으로 그들이 신천지에 포섭되어 빠져가는 과정을 현장감 있게 전달해 줬으며, 강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역할극을 통해 찾기(신천지에서는 전도대상자를 ‘섭외자’라고 하는데 섭외자를 구하는 단계) - 재방(개척전도를 통해 구한 전도대상자에게 연락한 후 첫 만남을 하는 단계) - 친분만남(신천지에서 고민, 관심사, 환경, 침요소, 신앙심파악 등으로 신천지 말씀을 들을만한 합당한 자라고 판단될 시 친분만남을 통해 신뢰관계를 형성하는 단계) - 정기만남(명분을 만들고 정기적인 만남을 정하여 만나는 단계로 교사매칭이라고도 부른다) - 섭외(교사가 매칭되어 성경공부 약속을 받고 말씀공부를 1회 실시한 단계 - 복음방(섭외단계 이후 정기적으로 말씀공부 만남이 이루어지고 있는 단계) - 센터(신천지에 입교하기 전 초등, 중등, 고등으로 나누어 말씀을 배우는 단계)입교과정을 실감 있게 표현해냄으로써 그 방법의 교활함에 참석자들은 혀를 내둘렀다.

이어 강 목사는 최근 신천지의 포교법을 다양한 자료와 영상을 통해 소개함으로써 신천지의 미혹으로부터 교회를 보호할 수 있는 영적 내성을 키워줬다.

한편 대성운에서는 매년 2회 신천지교리비교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시간은 모두 16시간으로 대성운의 주요 이단 강사들이 강의를 전담하게 되며 전국에서 약 40여명의 참석자들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2018년 전반기 강의일정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강의 후에는 오종영 목사(대성운 사무총장)의 축도로 이단대책세미나를 마쳤다.
/오종영 기자,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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